공감이 아주 안 가는 건 아니지만, 정말 90년생의 이야기가 맞나 싶어서 좀 더 써봐.

*이미지 파일은 더 과거의 자료일 수도 있으니 양해 부탁해.

1) 뽀뽀뽀, TV유치원 하나둘셋

- 나 어렸을 때는 텔레토비나 젤라비 그런 것보다는 저거 두 개가 쌍두마차였어.

기억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하나둘셋은 은근히 아침 늦게 시작해서 저거랑 등교시간이랑 겹쳤어서 거의 못 본듯 ㅋㅋ

2) 디즈니 만화동산, 열려라 꿈동산(만화동산) 등

- 만화영화야 워낙 종류가 많으니 뭐 하나 꼽기 어렵지만, 그 만화를 틀어주던 대표적 프로그램은 아마 저 둘이지 않을까 싶어

그래도 케이캅스나 다간 같은 로봇물 만화가 제일 인기 있지 않았나 싶네. 

우리는 챔피언도 있었던 것 같고.

그리고 뭐만 하면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 우체국 사서함 땡땡번으로 보내달라해서 저 문구가 기억 남네 ㅋㅋ 

3) 나모 웹에디터, 한메일

- 왠지 모르게 한창 컴퓨터 교육 한다면서 나모 웹에디터로 홈페이지 만들기도 가르치고, 이메일 계정 만들기 이런 수업도 했었지.

이찬진 컴퓨터 교실같은 방문 컴퓨터 교육을 하는 집도 많았던 거 같고 ㅋㅋ

4) 새롬 데이타맨, 이야기2000

- PC통신 이거는, 집에 형이 있다거나 부모님이 컴퓨터 좀 만진다거나 하는 경우가 아니면 아마 잘 쓰지는 않았을텐데

우리집에서는 이야기2000으로 PC통신 많이 했었어 ㅋㅋ 

주로 천리안 썼던 것 같네.

(IMF 버전 ㅋㅋ)

5) 휴대폰

- 내가 초등학생 때, 부모님이 현대전자 걸리버 폰을 샀었어

음성으로 전화를 걸 수 있다면서 "우리집!" 하는 광고를 했던 걸로 기억하네 ㅋㅋ

막상 써보니 잘 걸리지는 않았지만..

그리고 내가 중학교 들어가면서 부터 친구들 중에 폰 가진 사람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아마도 듀얼폴더폰이 내 또래들 첫 폰 아닐까 싶네

6) 테크모 월드컵 98, 닌자 배트맨

- 사실 게임도 워낙 종류가 많긴 한데, 내 초등학생 때만 해도 pc게임보다는 오락실 게임을 더 많이 했던 거 같어

암튼 그 중 대표적이다 싶은 게임 두 가지만 올려봤어 

7) 따조, 국찐이빵, 찬호박

- 댓글에 따조 얘기가 나와서 추가해

처음에는 그냥 플라스틱 딱지같은 개념으로 따조가 나왔었는데, 이게 인기가 너무 커지니까 막 늘어난 게 생각난다 ㅋㅋ

홀로그램(?) 따조나 팽이따조, 여러개 연결해서 뭐 만들 수 있게끔 홈이 파진 따조도 나왔었던 걸로 기억해

그리고 포켓몬빵도 나왔었지만 내 초등학교 저학년즈음에 나온 국찐이빵이 원조였던 것 같아 띠부띠부씰은 없었지만 ㅋㅋ

비슷한 시기에 팩사장님이 다저스에서 이름 날리다보니 찬호박이라는 아이스크림도 나왔었지 ㅋㅋㅋ

익사이팅이라는 껌도 팩사장님이 광고해서 많이 씹었었는데 너무 두꺼워서 항상 턱이 아팠던 것 같다 ㅋㅋ

이것 말고도 많긴 하지

일단 89년생이 초등학교 1세대라, 공책에는 다 '국민학교'라 적혀 있던 것도 기억나고

탑블레이드가 아니라 줄 감아 돌리는 팽이도 갖고 놀았고

암튼 개드립 글 보니까 원더걸스 텔미, 소핫이 있던데,

내 고2땐가 고3땐가 원더걸스 텔미가 나왔어서 그냥 한 번 써봤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