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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알콜 정신병원 입원

f0bb7c5c 2016.03.03 374
제목 그대로 오늘 아버지을 거의 반강제로 정신병원에 넣고왔어요 저희 아버지가 어느정도였나면 한달중에 3주는 밤낮할거없이 술만 드시고 집에서 자고 사람을 말로 피말리게 하시는 분이였어요 거의 3년동안 반복됐네요 작은 아버지께서 추천해주신 병원으로 가서 정신병입원실에 들어가봤는데 정말 충격이더라구요 알콜사람들만 모았으면 마음 편하게오는데 정말 머리가 아프신분들이랑도 섞여 있었어요 순간 저도 겁을먹고 그냥 이대로 다시 집에 갈까 생각도 했는데 원래 처음보호자들은 충격을 먹는다고 하네요 아버지가 술만 안드시면 말씀도 없으시고 일도 열심히 하시는 분인데 술을 너무 진짜 매일 드셔서 이런 결정을 했네요 궁금한게 있습니다 원래 알콜 정신병원들이 거의 이런 상태인가요? 그리고 한달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 제가 4월에 군대를 가서 어머니랑 여동생만 집에있어서 또 깽판을 치실거 같아서 너무 걱정이네요 퇴원후 자기를 거기에 넣었다고 보복할거같아 걱정입니다
제나이는 22살입니다.

6개의 댓글

d9ae8f9a
2016.03.03
그정도 나중일까진 걱정안해도 됨
사람이 혼자가 되면 절대로 깽판 못침 그전까진 자기가 서열이 가정에서 제일 높다고 생각해서그런식으로 막했겟지만
지금은 니가 사실상의 가장인데 함부로 보복은 못함

다만 경제적으론 아버지가 없어도 괜찮은 지 그게 걱정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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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0bb7c5c
2016.03.03
@d9ae8f9a
감사합니다 그리고 경제적으론 별 차이는 없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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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7d31b
2016.03.03
22살이면 아직 어린데 아버지 병원 보냈으면 완전히 자립한거네? 잘한거야 이제 니가가장이고 가족들을 책임져야지 아버지도 잘 보살펴 드려라

그렇면 아버지도 화가 좀 풀리실거야 돈을 많이 모아놨다가 아버지 나오면 드려 그러면 돼

아버지가 술에 의지하면서 살았니? 가족들의 도움이 많이 필요해 아버지한테 사랑을 많이드려야 이겨낼 수 있을거야 좀 빡세게 고생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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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0bb7c5c
2016.03.03
@1857d31b
정말 잘해야지 잘해야지하는데 술먹고 들어오면 그런마음 다 사라집니다 퇴원후에도 계속 이러면 이혼하라고 하게요 전 아마 입대 후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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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244bcd0
2016.03.03
큰 병원에 알콜만 따로 모아놓은 곳도 있는데, 알콜도 나이 많은 사람들은 알콜성 치매가 와서 거기 상태랑 별로 다르지 않아.
그리고, 정신병원이란 곳에 나야 오래 일을해서 익숙해졌지만 처음봤을 때는 좀 그랬지.
뭐 솔직히 월급받고 하는일에 모든 힘을 다해서라고 말을 할 수는 없지만,
돈 받는 만큼 막하지는 않고, 게 중에 정말 사명감을 가지고 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너무 걱정마.
아, 그리고 알콜의 경우 한달의 입원은 너무 짧은 감이 있어.
왜냐하면 몸안에 알콜이 해독되는 기간도 있고, 병동 프로그램을 통해서 치료의지를 갖기에는 부족한 시간 같아.
물론 환자분들이야 나가고 싶으니 하루 이틀만 지나도 새사람이 될 것처럼 말하지만 마음 약해지면 되풀이 될 뿐이니
적어도 3개월은 생각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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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0bb7c5c
2016.03.03
@e244bcd0
이제 하루지났는데도 마음 약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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