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지구를 지켜보자 - Xenonauts - 2 (지역 공군의 요격, 그리고 불시착한 외계함선 강습)


프롤로그 - http://www.dogdrip.net/92328783

1화, 외계인과의 첫 전투 - http://www.dogdrip.net/92376784

2화, 지역 공군의 요격, 그리고 불시착한 외계함선 강습 - http://www.dogdrip.net/92446817

3화, 공중전, 그리고 중화기가 동원된 전투 - http://www.dogdrip.net/92647860

4화, 야간 전투, 그리고 외계인 납치, 전쟁의 확대 - http://www.dogdrip.net/92787706

5화, 기술의 발전, 안드론의 등장 - http://www.dogdrip.net/93125105

5.5화, 화력 증폭, 부관 생포 시도 - http://www.dogdrip.net/93428623 (글쓴이의 멘탈이 폭발한 글이고 다루는 내용도 거의 없기에 넘어가도 상관없음.)

6화, 특이점이 온 무기체계, 생포 시도, 스파이와 도둑놈 - http://www.dogdrip.net/93626345

7화, 대외계전 병기들, 진정한 생포 작전! 그리고... - http://www.dogdrip.net/93626345

8화, 리퍼... - http://www.dogdrip.net/94686986

9화, 외계인 기지 습격, 한층 더 진보한 인류의 기술력 - http://www.dogdrip.net/95036257

10화, 치열한 기지 방어전, 화학전 - http://www.dogdrip.net/95625125

11화, 착륙선 습격, 안드론 생포, 해리단의 등장 - http://www.dogdrip.net/96095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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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금이야. 듣고싶으면 들어봐. 적절한 분위기에서 글 읽으라고 올려본거니까.



캡처_2016년 2월 28일 일요일 48.jpg


(사령관님의 배치부대를 위해 저희가 알아낸 몇가지를 준비해봤습니다. 그 '상남자' 행님들께서 매 브리핑 시간마다 퍼질러 자고 있었을 때 말이죠. 취침 시간에 그분들 초대해서 이야기 들려줄 수 있으시겠어요 ㅋㅋ.)


우리 과학자들이 케산 비전투원을 분석한 결과, 인력 충당을 위해서 대량 생산된 존재라고 해.

우리 측 비행사나 엔지니어 처럼 가벼운 무기로 무장하고 있고 육상전엔 영 약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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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척후함급의 UFO가 미 연구기지 위를 저공비행하며 돌았대. 이 때 지역 라디오의 초단파에서 이상한 파열 현상이 일어났고.

연구기지 역시 초고주파 흐름에서 비슷한 파열 현상을 감지해냈다네.. 독일, 호주, 홍콩 등등의 전략적 요충지들에서 이와같은 현상이 발생했다고 해.

외계인들이 앞으로의 잠재적인 타겟에 대해 정보를 모으고 있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이야. 정말 지구를 제대로 먹어치우려고 계획중인가본데, 그렇게 둘 순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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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에 뜨는 여러가지 이상현상과 이슈들이 보이지?

외계인의 함선들이 이동 중이거나 대기하는 장소에선 저런 식으로 각종 문제가 터지게 돼. 저 UFO의 '족적'들을 추적할 수도 있지만, 아메리카는 우리 기지와 너무 동떨어져 있는 곳이라 일단 놔두기로 했어. 우리 측 비행기들은 비행 가능 시간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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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아예 아메리카 쪽에 새로운 기지를 짓기로 했어. 기지는 되는 대로 골고루 지어주는게 좋지. 그래야 여기저기서 행패 부리는 외계인 놈들을 죄다 잡아 족칠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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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인도 부근에서 외계인 UFO가 불시착 했다네? 지역 공군이 실력좀 발휘했나봐 ㅋㅋㅋ

저 쪽에서 우리 제노넛츠의 부대를 요청중이니, 지원금을 위해서라도 가주는게 마땅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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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시착한 함선을 공략하러 가기에 앞서, 우리 부대의 핵심요소인 방패병에 대해 설명해볼게.


방패병은 중후반까지 제노넛츠 분대의 생명력을 책임지는 매우 중요한 병과야.

좁은 공간, 개활지, 방어거점. 어느 장소 어느 상황에서든 이 방패병들이 없으면 아군이 순식간에 죽어나가겠지.


방패병이 든 저 무거워 보이는 방패는 외계인의 플라스마 공격을 한번, 많으면 두번 정도 버틸 수 있는 내구력을 가졌어. 현재 바라보고 있는 방향으로 오는 공격은 100센트 막아낼 수 있고, 측면으로는 80퍼센트 막아내지. 다만 그 외 방향에서 공격이 들어올 경우 방패는 무용지물이 되버려. 아무리 방패를 들었다고 해도 완전 안전한건 아니지.

근데 '겨우 한두번 막아낸다고?' 라 생각할 수도 있겟지만. 플라스마 공격 한 방이 사람 한명을 죽일 정도로 강력하단 사실을 인지한다면 절대 적은 횟수가 아니야.

외계인 함선을 강습할 때, 방패병 없이 돌입하려면 상당히 힘든 싸움이 되버려. 문열고 발걸음을 떼려는 순간 어딘가에서 플라스마가 날아올텐데, 방패를 든 상태가 아니라면 그냥 그대로 죽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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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패병에겐 단총신 산탄총을 쥐어줘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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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성을 끝마쳤으니, UFO 추락 지점으로 제노넛츠 분대를 보내보자.


아직 밤이라서 그냥 그대로 분대를 투입시키면 여러모로 곤란해지기 때문에 수송헬기를 잠시 이리저리 돌게 하고 있는 상황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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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이 되자마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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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맵은 도시인 것 같네. 아니 지도 상으로 봤을 땐 히말라야 산맥 바로 옆 고지대인데 도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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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어디서 뭐가 날아올지 모르니 연막으로 몇몇 분대원 엄폐시켜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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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동쪽 엄폐물이 많은 지점으로 분대원들을 대거 이동시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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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대원들의 남쪽으로 보이는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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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든든해지는 방패병들을 적이 있을지도 모르는 주차장 쪽으로 이동시켰어.

다행히 적은 없었지.

참고로 방패병들이 왜 남쪽이 아닌 동쪽을 바라보고 있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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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동쪽에 이 불시착한 외계 함선이 있기 때문이야.

저기 갈라진 벽 틈으로 외계인이 나올까봐 방패병들을 동쪽으로 바라보게 해놓은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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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들을 이동시키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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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갑자기 적 외계인이 갑툭튀!!!


이동중인 보병이나 등지고 서있는 방패병한테 플라스마를 갈길까 매우 조마조마했는데, 저 놈도 이동하면서 행동력을 다 썻는지 가만히 있더라.

그것도 우리 측 저격수가 주시하고 있는 킬존에서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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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 날아가는거 찍으려고 했는데 대실패!!!

아무튼 저 불쌍하게도 완전히 노출된 외계인을 '처형'중인 상황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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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주검이 되어버린 외계인.


참고로 저 외계인의 이름은 세빌리안이야.

멍청하고, 호전적이지만, 체력을 재생시킬 수 있고 제압 저항력이 상당한게 특징이야.


우리 턴 안에 사살 시키지 못하면 금방 어느정도 체력을 회복해버려. 꽤나 귀찮은 녀석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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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 안전 확보, 분대원들을 하나둘 주차장으로 이동 시키고 있는 모습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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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언제나 선봉인 방패병을 주차장 남쪽으로 이동.

무슨 물류 창고의 앞마당인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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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빌리안의 급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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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에 저격총이 뜨는데 버그임)


방패와 권총을 들고있던 방패병 마르쿠스 하트만이 패닉상태에 빠졌어.

뭐 플라스마에 맞아 죽진 않았으니 다행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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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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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살!


역시 아직 능력치가 허접한 애들에겐 저격총이나 쥐어주는게 속편해.

명중률이 얼마나 낮든간에 기본적인 저격총 명중률 보정덕분에 잘 맞추거든. 딜량도 높은 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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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밖으로 나와있던 외계인은 다 처리한 듯 해. 겨우 둘이었지만... 뭐 불시착한 UFO를 급습할 땐 외계인의 수가 적은 편이라서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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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함선 바로 옆으로 방패병을 미끼로 보내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멍청한 세빌리안 녀석들이 미끼를 물러 밖으로 나왔어.


세빌리안이 플라스마를 갈겼어. 다행히 방패병은 방패 덕분에 목숨을 지켜낼 수 있엇지. 비록 방패는 잃엇지만...


뭐 어쨋든 방패병의 작은 헌신 덕분에 반응사격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 찾아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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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에서 병사들이 마구마구 반응사격을 퍼붓고 있어.

덕분에 세빌리안 근처에 있던 우리측 방패병도 제압당한 상태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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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사격 공세로 세빌리안을 사살하는데 성공!



보시다시피 격추 당한 UFO를 공략하는 것과 멀쩡한 UFO를 강습하는 것은 난이도 자체가 크게 차이나.

이전 글에선 셋이나 쓰러졌고 한 명이 세상을 완전히 떳는데 반해 이번엔 모두들 피부에 생채기 하나도 나지 않은 채 이겼잖아?


병사들의 생존성이 엄청나게 상승한다는 점, 이것만으로도 추락한 UFO를 강습하는게 더 좋다고 볼 수 있어.

물론 노획물의 양은 떨어지지만.. 뭐 보상을 위햐서 위험을 감수하느냐 마느냐는 각자 알아서 생각해보는게 좋을 것 같네.


이번 편도 여기서 끝내겠지만, 그전에 부록 겸 업그레이드한 총기류 몇 점 보여주고 끝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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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탄총 강화 연구.

저 세번째 누런 총기를 잘 봐둬. 중반부까지 요긴하게 쓰일 물건중의 물건이니깐.ㅎㅎ

생산할 필요가 없는 무료 샷건 주제에 데미지는 엄청나고 관통력 특성까지 박혀 있어서 장갑이 탄탄한 안드론(로봇 종족)을 상대로도 엄청난 화력을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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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기. 다음 편부턴 이 놈들을 제대로 써먹기 시작할 거야.


각 중화기에 대한 몇가지 팁을 적자면,


기관총. 이건 후반부터 제대로 빛을 발하는 물건이야. 초반에도 그 특유의 미친 화력으로 시야 내에 보이는 적이라면 순식간에 벌집으로 만들어보이지. 단점은 적을 쏠 수 있는 기회가 그리 찾아오지 않는다는 점..... 뭐 나중에 나올 리퍼라는 미친 놈들이 아니라면 기관총 사선에 들어올 외계인은 거의 없으니 말이야..


바주카. 혹은 로켓 런처. 이게 진짜 물건중의 물건. 그냥 "아 돈벌기 싫다." 하고 모든 병력 바주카로 무장시킨 다음 외계인을 다 쓸어버리는 플레이도 가능해. ㅋㅋ 대신 외계인 시체는 물론 아이템까지 죄다 증발해버려서 별로 좋은 전술이라 할 수는 없지.


화염방사기. 외계인 함선에 진입했을 때, 사선을 벗어나있는 애매한 위치의 외계인을 조지는 용도야. 뭐 그외에도 사거리만 빼면 자체 화력이 어마무시해서, 한명 쯤은 이 화염방사기로 무장시키는 것도 나쁘지 않아. 다만 이 화염방사기를 직격으로 맞고 사망한 외계인은 아이템을 남기지 않으므로 주의. 그냥 체력만 뺀답시고 외계인의 조금 옆을 조준해서 발사해보도록 하자. 





부록도 끝! 그럼 다음편에 봐!!!


9개의 댓글

2016.03.01
오호라
0
2016.03.01
이거 뭐냐? 엑스컴 원작이냐?
0
2016.03.01
@하비스
엑스컴 원작을 계승한 게임이라고 보면 돼. 원작의 단점은 최대한 없애고 장점들만 추린 게임이지.
0
2016.03.01
재밌네. 그래픽이 너무 후진거 같애서 안했는데 게임 방법도 재밌고 생각보다 깔끔하고.
엑스컴 재밌게 한 입장에서 공중전 후진게 아쉽던데 공중전도 나중에 한 번 재밌게 만들어줘.
0
2016.03.01
@승부맨
오케이 ㅋㅋ 다음편 아니면 다다음편에서 다뤄볼게!
0
2016.03.01
내가 이거 보고 저거 사서 해봤는데
진짜 1시간만에 "ㅆㅃ!!!" 하고 껐다.
존나 어려워.
0
2016.03.01
@HomeseX
ㅋㅋㅋㅋㅋㅋ 제노너츠가 비슷한 장르중에선 꽤나 약빨앗지 ㅋㅋㅋ 엑스컴이 대중성은 진짜 잘 살렸어
0
2016.03.02
제노너츠 해봤는데 재밌더라 ㅋㅋㅋㅋㅋㅋㅋ
매그스톰에 프레데터 어썰트 아머만 구하면 사실상 게임끝
0
2016.03.03
연재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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