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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 늪지의 강자 악어에 대해 알아보자 http://www.dogdrip.net/80263466

안녕 애들아. 원래는 악어 글 하나 투척하고 ㅌㅌ할 생각이였는데

예상외로 반응이 좋고 해서 성원에 힘입어 하이에나 글을 써본다.

하루에 두개나 올렸긴 한데 시간이 시간이라 다들 안보고 묻히려나? 쩝

그럼 시작한다.

하이에나는 개과도 고양이과도 아닌 하이에나과 동물로써 그나마 둘중 어느쪽에 가깝냐고 하면 고양이쪽이 되시겠다.

왜냐면 하이에나는 고양이 아목에 분류되기 때문이지! 의외지? 나도 생각없이 개쪽에 더 가깝겠거니 했는데 아니였다.

하이에나는 특이하게도 뒷다리가 짧으며 앞다리가 긴 체형을 가지고 있는데 다른 고양잇과 동물들과는 달리 얘는 앞발로 도무지 후려치지를 못한다

그러니까 개의 신체구조를 떠올려보면 간단한데 그래서 그런지 맞다이에 적합한 체형은 아니다.

그럼 하이에나가 맞다이가 약하냐고? 아니.

하이에나중 거대종인 점박이 하이에나는 95~165cm 정도의 길이며 대략 69kg까지 나간다. 예상외로 엄청 크지?

또한 치악력도 엄청난데 하이에나의 치악력을 실험한결과 80 kgf/cm2 (1140 lbf/in²) 으로 나왔으며 표범보다 치악력이 40% 더 강하다고 한다.

뭔소린지 모르겠다는 사람은 그냥 엄청난 치악력을 자랑한다고 보면 된다.

이들의 먹방은 상상을 초월하는데 보통 동물의 포식을 떠올리면 뼈만을 남겨논채 알뜰살뜰하게 발라먹지만

얘네는 뼈까지 부셔셔 먹는다. 우월한 청소능력

그래서 그런지 하이에나들은 들판의 청소부로 알려져있으며 사냥과는 좀 거리가 먼 동물로 지목되는듯 한데

얘네 사냥 잘한다. 시체를 뜯어먹는 스캐빈져 동물중 대표주자로 인식이 밝혀져있긴 하지만 말이야.

방금전에 하이에나가 싸움이 약한편이 아니라고 언급했지?

하이에나들은 무리생활을 하는 동물로써 다른 육식동물을 하는 동물의 먹이를 강탈하고

그들을 죽일 수 있으며 또한 거침없다.

얘네들과 싸우면 손해란걸 알기때문에 먹이를 사냥하고 난 치타나 다른 동물들은 비켜줄 수 밖에 없는데

간혹 격분한 표범에게 뒈지기도 하지만 아무튼 강자인건 다름없는 사실이다.

심지어 하이에나들은 무리가 크게 모일경우 간혹 암사자 무리의 먹이까지 털어가는

비범한 놈들이다. 그니까 하이에나=허접쓰레기 이런 인식은 잘못된거란거지

하이에나는 엄연히 사바나 초원의 2인자니까

하이에나들은 큰 크기, 대담성, 끈질김, 지구력 등을 통해서 이 셋을 약탈하거나 죽여버릴 수 있는 강력한 무리동물이다.

리카온이나 자칼또한 똑같은 무리생물 임에도 불구하고 하이에나에게는 상대가 안되지.

하이에나들에게 잡은 먹이를 약탈당하거나 죽임을 당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이라 이들로썬 하이에나를 무조건 피해야한다.

치타는 좀 예외인데 간혹 얘네가 빡쳐서 하이에나 역으로 조져버리는 경우가 있으니 무조건 피해야할것까진 없겠지만

그건 드문경우고 앵간하면 무조건 피한다.

하이에나는 흔히 생각하는 이미지처럼 숫자로 몰아붙여 비열하게 뺏을것 같지만

굳이 거대종인 점박이 하이에나까지 가지 않더라도 갈색 하이에나 정도만 되도 리카온 정도는 죽여버리거나 먹이를 빼앗을 수 있다.

하이에나들은 미리 앞서 말했듯이 무리를 짓고 사는 종이며

대부분 수컷보다 암컷이 더 커서 암컷이 우두머리를 맡는다.

이들은 어릴때부터 부모의 서열에 따라 먹이 순위권이 정해져 있으며 여왕의 딸의경우 먹이서열이 아주 높은편이다.

얘네는 근데 한평생 당하고 사는 호구는 아니라서 간혹 반란이 일어나곤 하는데, 여기에서 여왕이 죽었을시

그 딸의 서열은 강등된다. 혹은 죽임을 당하거나

또한 딸이 왕위를 물려받을때, 반란군 여왕이 들고 일어나기도 하는데

이때의 전쟁에서 이기고 지냐에 따라서 여왕을 유지할지 죽임을 당할지 정해진다.

이때의 왕위 쟁탈전 싸움은 너무 격렬해서 이 시기에는 심지어 동족포식의 습성까지 띈다고 한다.

또한 꼬리를 치켜올려 공격신호를 보낸다던지 사자의 새끼를 물어죽인다던지 여러가지 습성이 있지만 그건 여기에서 안알아볼거임.

[혐주의]

[극혐주의]

또한 하이에나는 명성답게 사냥때 매우 잔인한 면모를 보여주는데 영상과 같이 fire egg를 으깨버리거나

임신한 누우를 적극공격해서 안에 있는 새끼를 찢어서 꺼내고 결국 누우또한 죽임을 당해서 먹히는둥

상상이상의 욕나오는 사냥법을 고수한다.

하이에나들은 제압한뒤 목덜미를 물어 죽이는 사자들과는 달리

천천히, 몸에 상처를 내며 고통과 피로를 누적시킨 뒤 상대가 무력화되면 산채로 잡아먹는 사냥법을 고수한다.

다리부터 시작해서 임신한 개체의 새끼, fire egg까지 온갖 약점을 다 공략당하면서 고통받는 사냥감은

결국 죽임을 당한다.

바로 숫사자다.

암사자의 경우 간혹 몰아붙여서 먹이를 강탈한다던지 하기도 하지만 숫사자를 만나면 무조건 튄다.

왜냐면 안튀면 조나 쳐맞고 저세상 프리패스 티켓 끊기 때문이다.

숫사자는 전투에 특히 특화되있는 놈들인데, 하이에나로썬 이들을 이길 방법이 전무하다.

노련한 숫사자 한마리가 하이에나 10마리까진 혼자 커버 가능하니까 어느정돈지 알겠지?

숫사자는 하이에나를 잡아먹기 위해서나 약탈이 아닌 단순한 척살이 목적이다.

따라서 하이에나는 살려고 미친듯이 튀는데 숫사자는 암컷 우두머리를 끝까지 쫒아가서 척살시켜버린다.

긴말 필요없이 이 영상을 보면 숫사자의 활약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생각외로 꽤나 오래전부터 지속해온 이 싸움은 누가 이길지는 모른다.

하이에나와 사자들은 아직까지 싸우고 있고 숫사자는 하이에나를 열심히 척살시키려 노력하며

하이에나는 사자 새끼들을 물어죽이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결국 승자는 누가 될지 우리는 알수없겠지.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에 보자 애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