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서비스?

ㄹㅇ 7천원 까지 할인받아봄

그것도 그렇고 경찰이 커피 받았다는 소리도 개소리임.
요즘 일선경찰 향응 관련해서 민원 들어온다고 작은 드링크도 받지 말라고 하는데 무슨 ㅋㅋㅋㅋ
그냥 딱 보니 경찰 부르면 이러저러하게 날 편들겠지 라는 급식충의 망상으로 보인다.

근데 커피얘긴 무슨 얘기?

저 글쓴애가 댓글로 주작소리 들으니까 설명 더 달았는데 거기에 경찰분께 커피 드렸더니 태워줬다고 써놨어.

아항~!!! 고마워요 스피드왜건!!!

이건 좀 된 경험이라 지금도 그렇는지 모르겠는데, 2000년 후반에 겪은 일이다.
새벽에 한 2시쯤? 피방 알바 끝나고 피방 근처 편의점에서 알바하는 친구 보러 갔다. 가니까 술 먹고 꼬장 피는 아저씨 있었어. 친구랑 달래서 보내보려고 하는데 안 가더라. 3시쯤 경찰서에 신고. 이 생퀴들 6시 넘어서 해뜨니까 오더라. 그것도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지구대에서.
오더니 아저씨한테 국밥 사준다고 데리고 갔다. 그거 보고 아 경찰 이 색기들도 실적 되는 건 아니면 안 오는구나라고 느꼈어. 나중에 다른 친구한테 들으니 누가 싸워서 피 흘리고 있다 하면 잽싸게 온다 함.
아마 저 해 뜨고 온 것도 퇴근은 해야되고 퇴근하려면 지 근무시간에 신고 온 건 다 처리해야 하니까 억지로 왔을 것 같다.
이게 내가 겪은 유일한 경찰과의 경험인데, 아마도 성급한 일반화겠지만, 나는 이걸로 경찰에 대한 불신이 생겨서 웬만하면 신고 안함. 그냥 알아서 해결하고 말지.

아 그렇게 진상을 피던 아저씨가 국밥 한 그릇 사준다는 말에 고분고분 경찰차 타고 가는 것도 충격이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