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처럼 버스정류장에서 이어폰을 귀에 꽂고 버스가 오길기다리며 음악을 듣고있었다
그러다 4.50대로 보이는 아주머니께서 자신의 휴대폰 문자내용을 보여주며

"학생 내가 글을 잘못읽어서 그러는대 이것좀 읽어줘"

나는 대수롭지않게 "네" 라는 짧은 답변을 한뒤 내용을 보았다 그내용은...

"썩을년아 돈안줄거니까 문자하지마"

나는 내용을보고 2초동안 말을 잊지를 못하고 생각했다

이 내용을 그대로 말해드려야하나...

생각도 잠시 아주머니는 답답했는지 다시 물어보았다

나는 "문자하지말라는대요..." 라 하였다

그리고 때마침 기다리던 버스가 와서 나는 버스를 타고 좌석에 앉자마자 창문을 바라보며 "세상 참 삭막하다" 라는 생각을하며 다시 이어폰을 꼽은체 학교로 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