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가 방어력 100, 체력 1000 을 갖고 있다면

체력으로 환산하면 1000 * (1 + 35%) = 1350, 이 캐릭터가 버틸수 있는 물리 공격은 방어력 0, 체력 1350 으로 받아내는 것과 같다. (피해 감소 26%)

캐릭터가 방어력 300, 체력 1000 을 갖고 있다면

체력으로 환산하면 1000 * (1 + 105%) = 2050, 이 캐릭터가 버틸수 있는 물리 공격은 방어력 0, 체력 2050 으로 받아내는 것과 같다. (피해 감소 51%)

그럼 대충 머리굴려보면 알겠지만 무기에 달수있는 대성공 옵션인 방어력/저항력 287 과 피감 17.5% 를 비교하면

대부분의 경우 해당 속성의 공격에 한해 전자가 좋다. (287당 방어 600까지 피감 35% 이상의 효과, 1400까지 피감 17.5% 이상의 효과)

물론 방어/저항은 속성을 가리고 피감은 속성 상관없이 무속성 피해도 줄여준다는걸 감안해야겠지만...

또 실전적인 부분에서는, 알렉산더의 탱킹은 다른 캐릭터의 방어계산 후 받는 피해를 무속성으로 받는 방식인데 피감은 이걸 추가로 줄여줄수도 있다.

2. 관통의 개념, 작용 방식, 용사 공격력과의 비교

관통은 별거 없고 관통만큼 대상의 방어력을 까는 개념이다.

즉 1번에서 나온 방어력을 역산하면 된다... 지만 실제 역산하긴 굉장히 복잡하다. 위 방식은 방어자 입장에선 직관적이지만 공격자 입장에선 그렇지 않다.

또한 LOL에서는 관통력이 대상의 방어력을 넘어서면 추가 보정이 붙지만

크퀘는 그렇지 않고, 방어 0을 만들고 남은 관통력 부분은 그냥 버려진다.

어쨌든 관통의 효율성에 대해서는 아래 표를 참고하자.

원래 순수 피해량과 실제 가해지는 비율 (%) 부분은

방어력을 생각하지 않고 계산한 표기데미지를 100%로 했을 때, 실제 들어가는 데미지의 퍼센티지를 나타낸 표이다.

표를 보면 방어가 300 인 대상에게 관통 0으로 공격했을 때 데미지가 반도 안들어가는 것을 알 수 있다.

크퀘의 데미지가 실제 시나리오 등등에서 1/3, 1/2씩 들어가는건 허수아비를 쳐 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용사 공격력으로 환산량 (%) 부분은

해당 방어를 가진 대상에, 이정도 관통력을 무기에 붙였다면 관통 옵션의 효과가 용사 공격력으로는 얼마나 되는지 나타낸 표이다.

(밑줄 친 부분은 용사 공격력 28.75%보다 효율이 좋은 부분)

방어가 높아질수록 또는 뚫을 방어가 없다면 효율이 낮아지지만..

관통 287 부분을 보면 방어 1000 까지는 관통력이 용사 공격력 28.75%보다 좋은 효과를 내는 것을 알 수 있다.

상대의 공격에 따라 맞춰야하는 방어력/저항력 과는 달리 내 캐릭터의 공격은 정해져있기 때문에

방어력과 피해 감소 사이의 고민과는 달리, 관통은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서 용사 공격력보다 효율이 뛰어나다. (몹의 방어력/저항력의 데이터가 있다면 좋겠지만)

그러나 실전적인 부분에서 여신 벨라를 사용하였을 때,

벨라의 효과는 방어력을 계산하지 않은 원래 순수 피해량의 50%를 무속성 피해로 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효과동안은 관통의 효율이 조금 낮아지게 된다. 그때의 효율은 아래 표와 같다.

3. 결론

방어력과 저항력, 피해 감소는 대상으로부터 오는 공격의 속성이 여러가지이기 때문에 스탯투자 밸런스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물리 속성에 대해서는 방어력이, 마법 속성에 대해서는 저항력이 효율이 훨씬 높다.

물리와 마법 관통력, 용사 공격력은 캐릭터의 공격 방식이 한가지이기 때문에 스탯 밸런스가 관통에 더 치우치게 된다.

그러나 대상의 방어력/저항력 수치와 벨라의 사용을 고려하여 스탯을 투자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사실은 이말을 하려고 했던건데 왜 이런 기나긴 정보글이 됐는진 모르겠지만...

회색 데미지와 몹의 물리 방어 효과(빨간색), 마법 방어 효과(보라색)은 시각적 효과 외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

회색 데미지는 방어력/저항력에 의하여 내 데미지가 원래보다 반도 안들어갈 때 (그 기준이 반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나타나는 시각화 효과이고

물리 방어/마법 방어 효과는 회색 데미지와 비슷하게 몹의 단단함을 나타내는 (방어-관통 차이가 300이상 날 때로 알고 있다) 시각화 효과일 뿐이다.

방어력과 관통력은 특이점 없이 연속적으로 적용된다.

즉 데미지가 회색을 벗어난다고 갑자기 확 세지는것도 아니고, 방어막이 뜬다고 데미지가 갑자기 눈꼽만큼 들어가는게 아닌 것.

방어력, 마법 저항력에 대해서 잘못된 정보가 좀 퍼져있는거 같아서 내가 알고있는 대로 정리했는데

크린이나 크창이나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한다.. 아마도

도움이 되었다면 추천을!! 틀린 정보가 있다면 댓글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