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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해주려는 애니메이션은 벅스라이프야.

1998년에 디즈니에서 만든 3D애니메이션임

개미들이 열심히 곡물을 모으는 장면부터 시작해

꽤 많은 양의 곡물이 쌓인 모습

그러나 공주는 왜인지 불안해하고, 여왕개미는 태평하기만 함

주인공인 플린

일을 좀더 수월하게 하겠다며 발명한 도구를 이용해 수확을 하지만

늘 말썽을 일으키는 플린을 보는 공주의 시선은 불편하기만 함

역시나 못마땅해 하는 개미 지도층들

그리고 불의의 사고로 동료들이 열심히 모아놓은 곡물을 모조리 쏟아버림...

사실 그 곡물들은 메뚜기에게 바칠 곡물들 이였는데

곡물이 없는걸 본 메뚜기는 공주개미에게 공개적으로 위협을 하고, 이게 이전에 공주가 그토록 불안해 했던 이유 였던거야

급기야는 어린 공주개미를 위협해서 개미들에게 공포심을 심는 용도로 이용하기까지 함

그때 그만두라며 나서는 플린

그러나 힘약한 일개미 나부랭이라 금방 쭈구리..

오늘은 이쯤할테니 다시 돌아오기 전까지 두배의 곡물을 준비하라며 메뚜기는 떠난다

그리고 공주와 지도층 개미들은 회의를 하기 시작하는데...

일단 말썽이 되는 일개미 플린을 용사들을 찾아오라는 명목으로 마을에서 내보내게 돼

아무것도 모르는 플린은 사명감에 들떠 길을 떠나는데...

때마침 실직한 서커스 곤충들...

술집에서 약간의 말썽이 벌어지자 영웅연기를 하며 위기를 모면하는 곤충들을 보고

플린은 우리 왕국엔 당신들같은 인재가 필요하다며 불러내지

이때까지 서커스 곤충들은 자신들이 전사로 고용되었다는 걸 몰라

한편 마을에선 두배의 곡물을 모으기 위해 개미들이 과로를 하다 쓰러지는 지경에 이르렀어

때마침 돌아온 플린

그러나 공주는 뜻밖의 상황에 다시 한번 당황하지

플린이 영웅을 데려올거란 기대도 안했을 뿐더러 낯선이들을 믿지 못했던거야

공주개미의 반응이 영 좋지 않자 서커스 곤충들은 일자리를 잃게 될까봐

뭔진 모르겠지만 우리는 일 잘해요! 메뚜기도 때려잡을 수 있다구여! 라고 말하게 됨

그 말을 듣고 기뻐하는 개미들.. 그러나 공주개미는 아직도 믿지 못하는 눈치

어찌되었건 플린이 데려온 용사들을 환영하는 공연을 하게 되는데

그제서야 서커스 곤충들은 뭔가 잘못 되었다는 걸 알게 되었지

그리고 떠나려고 하자 플린은 당신들 용사 아니였냐며 당황하고

서커스 곤충들은 뭔 헛소리래 하며 화를 냄

그러던 중 근처에 있던 새둥지를 잘못 건드리게 되고...

무슨 일인지 구경하러 왔던 어린 공주가 위험에 처하게 됨

플린과 서커스 곤충들은 극적으로 어린 공주를 구출해내고

수많은 개미들의 환호를 받게되자 여태껏 서커스를 하며 받지 못했던 환호에 감동한 서커스 곤충들이 다시 개미 마을로 돌아오게 돼

그리고 짹짹이 어택에 영감을 받은 플린의 지도 하에 메뚜기를 몰아낼 계획을 세우게 되지

어린 공주를 지켜낸 이후로 공주는 플린에 대한 신뢰도가 점점 상승하게 되고

무사히 계획은 진행되는듯 하지

한편 메뚜기 무리는 겨우내 먹을 식량이 충분한데

다시 개미마을에 찾아갈 필요가 있느냐며 현재 지내는 곳에서 계속 지내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었어

그리고 다시 개미마을로 가지 말고 여기서 지내자며 대장메뚜기를 설득하려 하지

그러자 대장메뚜기는 자신들에게 대든 단 한마리의 개미 플린을 예시로 들며

단 한마리지만 자신들에게 대들은 개미를 그냥 내버려 두면 수 많은 개미들이 대들기 시작할거고

그리고 다른 메뚜기들에게 더이상 개미들에게 먹이를 얻지 못해도 괜찮느냐며 겁을주고 개미마을로 출격함

한편 개미마을에 완전히 적응한듯한 서커스 곤충들, 공주개미는 이제 서커스 곤충들을 완전히 신뢰하는듯 해

그때, 서커스 단장이 개미마을에 도착하고

자신들의 단원들을 찾고 있다며 포스터를 보여주는데... 

애처롭게 플린이 가려보려 하지만 이미 다른개미들이 다 알아차리게 돼

그리고 자신들이 용사들이라 믿었던 곤충들이 서커스단원들 이였단 사실과 진실을 알면서 속였던 플린에게도 공주개미는 무척 실망하지

그리고 무리를 속인 플린은 추방당하게 돼

뒤늦게 곡물을 모아보지만 두배는 커녕 한참 부족하기만 하고...

어린 공주개미는 플린을 찾아가서 설득하지

결국 어린 공주의 설득에 플린과 서커스 일행은 다시 돌아와서 메뚜기떼들의 관심을 끄는데에 성공하지

서커스 단원들이 관심을 끄는 동안 여름내내 메뚜기들을 쫓아내기 만든 짹짹이 모형에 접근하는 플린과 어린개미들

짹짹이 출격!

작전이 성공한듯 메뚜기들은 겁에질려 도망치기 바쁜듯 보임

그러나 뜻밖의 변수로 짹짹이 모형에 불이 붙고

짹짹이 계획은 실패로 돌아가게 돼

상황파악한 메뚜기 대장이 현장에서 어린 공주개미를 붙잡고

다른 어린개미들 그리고 공주개미에게 자신들에게 대들었다며 가만두지 않겠다며 으름장을 놓지

다시 한번 그만두라며 나서서는 플린

떡이되도록 얻어맞음 ㅠㅠ

그러나 굴하지 않는 플린

자신들이 모아준 곡물 덕분에 먹고사는 주제에 우리위에 군림하려 들지 말라고 외치지

뭔가를 깨달은듯한 개미들

그런 플린을 본보기로 해치려 하는 메뚜기대장 앞을 막아서는 공주개미와

분노하는 여왕개미와 개미무리들

공주는 메뚜기들에게 당장 떠날것을 요구하고

개미무리들은 메뚜기 무리들을 쫓아내기 시작해

메뚜기 대장이 염려하던것 실현된거야

도망치는 메뚜기떼들

가까스로 탈출한 메뚜기대장은 플린에게 해코지를 하려고 하지만

하필 짹짹이네 집 앞

맛있쪙!!

그리고 개미마을은 더이상 메뚜기들에게 바치기 위해 곡물을 모으지 않게 돼

난 이 애니메이션을 아주 어릴 때 봤는데

나이들고 보니까 그때와는 다른 무언가가 느껴지는듯해서 써봤어

+ 내 의견을 적으란 말이 올라오네; 난 각자 느끼는 바가 다를거라 생각해서 적지 않았는데.

최근 갑질논란으로 불거진 그동안 당연시 자리잡았던 우리나라의 상하관계나

상대적 박탈감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고

현대판 계급주의의 타파는 개인의 힘이 아닌 모두가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음

죽창을 들고 싸우란게 아니라.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