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려고 했는데

내일 입원이기도 하고.

할게 없어서 빠르게 2편을 시작한다.

첫배 이름은 미시로!

샹트 페테르부르크행 목재 2화물을 선적

도착!

86만 유로로 불어난 자금이 보인다.

그럼 이제 기름을 넣어보자.

선박상태창 세번째칸에 기름잔량이 보이지? 여기 왼쪽에 쬐끄만 기름통 모양을 클릭하면

만땅!을 외칠 수 있단말씀.

톤당 400유로대인데 존나 싼거다 이거.

발렌시아행 농산물과 알제리행 철제, 소포를 선적.

항로를 잘 생각해서 계약을 하자. ㅇㅇ

그렇게 미시로는 발렌시아로 향해가고.

발렌시아에서 스톡홀름행 소포를 선적한 뒤 알제리로 ㄱㄱ

발렌시아 - 알제리는 매우 가깝기 때문에 최대속력인 13노트로 설정해도 기름을 44톤밖에 쳐먹지 않는다.

13노트로 땡겨서 가자

알제리 기름값 ㅂㄷㅂㄷ

마침 알제리에도 스톡홀름행 철강이 나와있어 선적했다.

퍄

벌써 300만 유로가 넘는 돈이 쌓여간다.

참고로 화물을 선적한 뒤 보면 이렇게 선박에 컨테이너가 실은 화물의 용적에 비례해서 샤샤샥하고 튀어나온뒤에 실리게된다. 

이런!

이렇게 운영중인 선박들의 평균 내구도가 낮으면 달달이 평판이 깎여나간다. 

물론 그래봤자 배 왕창 뽑아서 로테이션 돌리는 중반 넘어가면 깎일 일이 없다.

암바릴 리마니? 어떻게 읽는건진 모르겠는데 터키 이스탄불의 유럽쪽 컨테이너항구 이름이다. 

어쨋든, 로테르담행 옷감과 농산물, 스톡홀름행 옷감을 한가득 선적한 뒤 출항.

로테르담 입항 후.

기름값 조낸 비싸네 

마침 로테르담에도 스톡홀름행 철강이 있어서 선적했다.

이렇게 중간중간 기항지에서 쭉쭉 실어주면 개이득ㅋ

캬 돈보소

이런 제기랄.

샹트 페테르부르크로 가는 도중에 산호초를 발견했다.

개씨발 북해에서 이게 뭐냐? 측량안함 씨발새끼들아?

원래대로라면 돌아가겠지만, 샹트 페테르부르크행 화물의 계약만료일이 8일 남았기때문에 리스크를 감수 할 순 없다. 뚫고간다. 

내구도 19%가 깎여나갔다 ㅂㄷㅂㄷ

이렇게 폭풍, 산호초같은 것들을 뚫고 갈 시 내구도가 팍삭 깎여나간다.

계약만료일 때문에 급한게 아니라면 안전을 위해 돌아가도록 하자.

캬 단거리 꿀화물이다

함부르크행 목재와 로테르담행 목재, 철강

어쨋든 이리저리 굴러다녔고, 돈도 슬슬 모였으니 새 배를 뽑을 준비를 슬슬 해야겠다.

한달에 한번씩 조선소에서 건조 가능한 선박이 갱신된다. 

어짜피 저것들 살 돈 모을때 쯤이면 여러번 갱신 될테지만 그래봤자 게임내에 선종이 몇종류 안되기에 다음 배를 생각해놓는게 좋다.

CV Slow가 속도는 느리지만 용적이 800TEU로 훨씬 크고, 항해가능일수가 더 길다. 어짜피 이놈의 게임이 빨라봐야 계약만료일 맞출때나 쓸모있다고 보거든.

지도에서 왼쪽의 선박목록대신 기름값 비교를 하면 실시간으로 바뀌는 톤당 기름값을 알수있음.

그래봤자 기름값이 운임보다 훨씬 쌈ㅋ

일단 발렌시아에 입항 후 선박구입창을 다시 띄워봤다.

아까랑은 다르게 피더 클래스뿐만 아니라 파나막스 클래스도 넣었는데 아직은 구입 불가능하다. Consignor 랭크가 되야 구입이 가능함. 그럼 어떻게 랭크를 올리냐?

중앙 상단에 보면 회사의 평판과 옆에 닻모양이 있지? 이걸 클릭하면

요렇게 현재 랭크와 다음 랭크로 올라가기 위한 조건을 볼 수 있음.

일단 배가 1척 더 있어야되고, 돈이 57만 유로가 더 있어야된다, 즉 천만유로 이상 있어야됨. 그리고 Company Contract라고 일종의 장기계약 같은건데, 지금 일일이 돌아다니며 화물 싣는거는 선박별로 계약맺고 운송하는거잖아? Company Contracts는 회사에서 계약맺고 기간내에 어디어디간 화물을 일정량 이상 운송해야됨. 

일단 이건 지금 좀 이르므로 나중에 설명하도록 하겠음.

그런데 이런 시발.

펠릭스토우행 밀수품을 싣고왔다가 세관에 걸렸다.

하지만 돈이 많으므로 걱정 없뜸.

평판? 초반에 떨어지든 말든 신경안씀.

엥?

갑자기 투자자년이 튀어나왔다.

음... 어디보자... "캬 좆망회사 6개월동안 안망하고 운영하고있네? 나 감동했엉. 그럼 이제 계약대로 매 분기마다 투자자인 나님몫을 좀 들고가겠음"

이게 왠 개떡같은 소리야 씨발년아

쌍년 "머 씨뱅아 계약대로임. 니네 선단이 쓴 비용이 1,695,600유로고 지금 들고있는게 9,957,247유로, 더하면 매출이 11,652,847유로란거 아녀? 거기서 20%가 내꺼임"

"내가 니네 회사 만들게 투자해준거에 비하면 양반이지 씨발ㅋㅋㅋㅋㅋ"

"지금부터 분기당 매출의 20%를 뺏어가겠읍니다. 돈 열심히 버세요 ^^"

"와 저 씨발년이 우리 망하게 할려고 작정했나... 빨리 저 쌍년한테서 회사를 사야되"

"하아 씨발... 일단 그렇게 할려면 몇년이고 시간이 좀 걸리겄지. 뭐, 계약서 보니까 우리가 Tycoon 랭크가 되면 살 수 있데"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완전히 니 회사로 만들기까지 힘내보자고" 

으으 시발 한방에 돈이 700만 유로가 되부럿서...

일단 그건 제쳐두고, 어이구야 내구도가 30%대로 뚝 떨어졌다.

이대로 운항하다간 욕 한바가지로 쳐먹겠지?

그럼 수리를 하쟝!

기름넣을때 처럼 상태창 4번째 수리버튼을 클릭하면

뿅!

이렇게 수리창이 나옴.

내구도 100%로 만들때까지 210만 유로와 21일의 시간이 걸림.

근데 210만 유로만 쓰는게 아님

이렇게 하루마다 일정하게 정박료가 또 빠져나감 ㅅㅂ

수리가 완료되면 오른쪽에 수리완료라고 알림이 뜬다.

내구도 100%의 신삥이라고 구라쳐도 될 상태가 된 미시로

과연 에루의 미시로 프로덕션은 사악한 투자자의 마수에서 벗어날 수 있을것인가?

다음편을 기대해줭. 

일단 난 오후에 입원부터 좀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