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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노답주의) 오늘 정신과 갔다와서 고민...

정말 넋두리 주의 / 노답 가능성 높음
답답할 수 있으니 주의라고 적어뒀어
넋두리다보니 일기가 될지도 몰라ㅜㅜ
나쁜말 하지말아줘

여튼 안녕 :-)
좋은 연휴 잘보내길 바랄게
글은 마구잡이 넋두리(일기)로 쓰니까 이해부탁해요!


동생이 오후에 알바간다하고 난 쉬는 날이라 집 구석에만 있기 그래서 같이 나섰다.
어차피 동생은 출근시간보다 일찍 나와서 같이 커피먹으면서 모두의마블이나 하면서 시간보냄...
어끄제 자해한게 신경쓰이고 동생이 볼까봐 조마조마해서 막 가리고 그랬는데 몰르겠지? 하고 신나게 게임했음.
그대로 동생 시간되서 출근길 바려다주고 피시방에서 그냥 시간이나 때움. 정신과 시간 예약해둔 것도 있고 가족들도 다니는지 모르고 가르쳐주지도 않아서 그냥 적당히 피해서 갈려고 함.
적당히 놀다가 슬슬 걸어서 정신과 갔음.
뭐 평소와 같다고 말한다. 딱히 이야기할게 없었으나 자해했냐고 물어보길래 했다고 하고 보여주고... 왜 했냐?
사람들이 몰려다니고 놀러다니고 난 혼자다녀서 그게 부러워서 그게 한심하다고 느껴서 했다. 자해할 때 긴장감이 올라가고 하고나서 풀리고 쉬면 또 평상시처럼 행동... 친한사람 하나없으니까 그게 부럽더라... 취미생활 사람들하고 만날 수 있는걸 하면 어떠냐 라고하길래 지역자체가 모임같은게 마땅치않아서 일딴 킥복싱 할려고 한다 라니까 꼭 하길 바란다고... 근데 그전에 이야기해서 아버지한테 까인적이 있었음. 그래도 의사쌤이 하면 좋겠다고 그런 것조차도 허락받고 하냐고 독립해야한다고 하고 다음을 기약하고 약받고 옴...

집에와서 그냥 뒹굴 노닥 거리다가 알바간 동생 데릴러가면서 아부지한테 이야기함. 킥복싱 안 위험하게 조심하게 할게요.하지만 결사반대. 그러다가 대가리 맞고 다치고 병신되면 니만 손해지 않냐? 난 한마디했더니 병신이 되네 침 질질흘리네 그럼 엄마만 힘드네 그러시면서 나 한마디하면 다섯마디 하셔서 그냥 포기함...
결국 독립 못함...
지금 생각해보니 그렇게 병신되면 결국 가족들한테 짐된다 이소리로 들리는 거 같음...
짐 되는게 하루이틀이 아니지만... 이제 아예 이런 식으로 취급 받는게 익숙한데... 참...
맥주한캔 두캔 까서 먹고 과자먹고... 근데 맛이없는데 자꾸 먹냐ㅋㅋㅋㅋㅋ 웃으면서 ㅋㅋㅋㅋㅋㅋㅋ
먹으면서 울거같아.

몰래 약챙겨먹고 자야지...
자야지...하다가 넋두리나 쓰게되네...

맨날 이렇게 글이나 싸고 자도 어차피 관심병이야 ㅎㅎ
그냥 흔한 직장 히키코모리에 똥글 ㅎㅎ



미안해요 고게이 님들! 맨날 똥글만 싸요!ㅎㅎ;;;
그냥... 미안해요. 안그럴게요.
죄송해요

27개의 댓글

368710cd
2014.10.03
고민이라기보단 걍 일기 쓴거같은뎈ㅋㅋ
왜케 두서가없냐ㅋㅋㅋ
그리고 정신과 간게 왜 고민임?
내과 외과 안과 치과 병원다녀오면 그게 창피해야할 고민거리임?
0
6c3ff705
2014.10.03
@368710cd
갔다와서 있던 일들 뭐 그런거야...
일기맞아요
0
368710cd
2014.10.03
@6c3ff705
킥복싱 한다니까 괜히 읽어보고 했네 ㅋㅋ
나도 복싱 선수거든ㅋㅋㅋ 나도 선천적으로 몸이 안좋은게 있어서
군대도 못가고 복싱한다했을때 부모님이 엄청 반대하고 그랬는데
사실 스파링하고 대회나가고 그러는건 비밀이고 걍 취미로 운동삼아 하는걸로만 알고계심ㅋㅋ
0
368710cd
2014.10.03
@368710cd
나도 자칫 잘못하면 양팔 아래로 신경이 마비되서 반신불수 이상으로
말그대로 얼굴이랑 팔만 허우적거리는 나무통 되는거거든ㅋㅋㅋ 그래도 별 걱정없이 복싱함ㅎㅎ
가만보면 나랑 비슷한점도 많은거 같고. 내가 친구 폯이 넓은것도 아니고 정말친한 친구 둘말고는 딱히 피곤하게 약속잡고 그러는 스타일이 아니거든. 근데 그 친구 두놈이 군대를 늦게가서 나 혼자 놀고 그럼..ㅋㅋ
나도 특별한일 없으면 집에서 뒹굴뒹굴 거리면서 노가리까고 오죽하면 군대간놈들이 군인보다 재미없게 산다고 잔소리하고 그러거든
가끔 나도 페이스북이나 다른 친구들 사람들이랑 왁자지껄하게 노는거보면 부럽고 그렇긴한데 나중에 술한잔 하면서 얘기하면 그것도 다 가식이고 그래서 잠깐 분위기만 부럽지
0
6c3ff705
2014.10.03
@368710cd
진짜 조심하셔야할 분이네... 넌 정말 조심해야될 듯...
난 스파링이고 대회고 안나간다고 걸어도 그냥 아예 시도자체가 막혀... 페북 뭐 그런거보고 부럽지도 않음. 그냥 길가다가 끼리끼리 몰려다니면서 웃고 떠들고 하는게 부러운거지.
0
368710cd
2014.10.03
@6c3ff705
그러니까 내말은 니가 정말 하고싶은거면 나처럼 고집을 피우던 거짓말을 좀 보태던지 해서라도 할수있다는거지
부모님이 체육관까지 나와서 감시하시는게 아니잖아.그리고 구지 킥복싱이 아니더라도 사람만나서 관계가질만한 경우의수는 많으니까
음악쪽에 관심있으면 악기를 배워서 동호회 정모같은거 나가는것도 좋고 요리학원이나 이런거 나가도 좋고
도서관 같은데도 매일매일 가다보면 항상 나오는 사람 몇몇있거든? 그런사람들한테 음료수 주면서 말걸어서 얘기하는것도 좋고
0
dfd87b45
2014.10.03
@368710cd
고집피우다가 잔소리에 쳐맞아본 적도 한두번이 아니라 ㅎㅎ 이젠 뭐 포기했슴다.
악기나 도서관 요리 여긴 배울 곳이 없어. 시골이거든 ㅎㅎ
여튼 고마워 관심줘서... 좋은 연휴 보내 :)
0
efbdd188
2014.10.03
어휴 차라리 일기장에 일기를 써라
자존감이 지하 암반수랑 같이 흘러다니겠네
0
6c3ff705
2014.10.03
@efbdd188
용암이랑 흘러다닙니다.
바닥을 기다 못해 뚫을기세 ㅎㅎ
0
efbdd188
2014.10.03
@6c3ff705
완전 강인하네
0
6c3ff705
2014.10.03
@efbdd188
자존감 바닥인거 깨닳고 있는게 고칠려고하는데 그게안댑니다.. 이미 지겹게 듣고 잘 알고 있는데 오히려 더 기어다님... ㅎㅎ
0
aaa599f3
2014.10.03
귀여운데
자주자주 글 싸줘 재밌다
근데 남자냐?
남자면 킥복싱 취미로 하는것 좋을텐데 자신감도 많이 붙고
킥복싱다이어트 이런 느낌으로 하는 곳도 많으니깐 다이어트다 하면서 다니면 안되나? 암튼 글 자주자주 써라
0
6c3ff705
2014.10.03
@aaa599f3
재밌는 글 아닌데 읽어줘서 고마워 :-)
남자였으면 차라리 좀 덜 이랬을텐데 ㅎㅎ
이미 끝난 이야기라 킥복싱 포기했어요
0
3cdd73e5
2014.10.03
ㅋㅋㅋㅋㅋ 킥복싱 하나에 사람이 병신이 되니마니 비약이 엄청나다 동생이 회사갈정도면 작성자도 독립할법한 나인데 그냥 알바라도해서 돈벌어가 니가 킥복싱 다녀라
0
6c3ff705
2014.10.03
@3cdd73e5
나도 일다니는데 평일에 쉬는 서비스직종!
돈도 벌고 그러는데 집에서 다녀서 독립이 더 안되나봐요
내 돈내고 내가 다닌다해도 저러니까 그냥 그래욯ㅎ
0
c887ba60
2014.10.03
히키라도 직장이 있다면야...
비교해보면 더 낮은 자존감의 나도 바닥에 들러붙어 살고는 있으니 힘내라.
0
6c3ff705
2014.10.03
@c887ba60
그냥 일긴데 ㅎㅎ 읽어줘서 고마워
너도 힘내:^)
0
74e69930
2014.10.03
독립해서 안 사는 이유는 뭐냐
0
6c3ff705
2014.10.03
@74e69930
직장이 집근천데 굳이 나가살 수 없지 or 나가살면 돈만 더 쓰지(부모님)
0
32472306
2014.10.03
너 임마 저번에도 글쓴애 아니냐 ??
암튼 닥치고 집을 나가라
독립을 해 길게 쓰기도 복잡하다 그냥 나가면 다 해결 됨
0
dfd87b45
2014.10.03
@32472306
직장 근처가 집이라 나갈 수가 없어
나가도 어차피 폭풍잔소리일테고...
직장 내에서 발령 나는거 기다리다가 머리카락 다 빠질듯ㅎ
여튼 관심 고마워여 :)
좋은 주말 보내
0
32472306
2014.10.03
@dfd87b45
자해좀하지마 소중한 몸인데 제발
0
5a31bb27
2014.10.03
@32472306
괜찮음! 안깊고 티도 좀 덜나고?
누구든 소중히 안하는데 내가 어케 날 소중히 해 ;-)
으어어 오글거린다
0
1e964696
2014.10.03
@5a31bb27
내가 소중히 해줌
쓰담쓰담
0
1e964696
2014.10.03
@1e964696
동일인임ㅋㅋ
0
a1aeddc0
2014.10.03
@1e964696
말이라도 고마우이
0
1e964696
2014.10.03
@a1aeddc0
ㅇㅇ 정 힘들면 신앙이라도 의지해봐라
대신 신앙하면서 교회나 성당 절 사람한테 의지하지 말고 순수하게 하늘에 기대봐
물론 지금 많이 원망스럽겠지만 기대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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