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식

(군담, 가상역사, 지루 주의)건담 우주세기 역사 요약-4

오랜만이야.
바쁘진 않았는데 전자계집들하고 노느라고 쓸 시간이 없었다면 맞을까?
사실 전자계집은 아니고 전자 펜팔 하느라 늦었어.
나의 게으름에 돌을 던져도 좋지만 이 글 정도는 다 쓰고 가도 되잖아? 안 그래?
뭐 누가 이런 글을 보겠냐마는...
잡설은 여기까지 하고.

이번 이야기는 우주세기 0083년.
그러니까 작품 상으로는 78년의 기동전사 건담과 87년의 Z건담의 사이에 일어난 일이야.
사실 83년 이전에도 여러 사건이 있었지만 역사적으로 중요하다 싶은 사건이라면 이거다 싶은 것이 별로 없어서... 물론 영상물 기준으로 말야...
하긴 영상물 기준이면 그 사이엔 진짜 별게 없었지...

78년 12월 31일 1년간의 지온의 독립 전쟁은 끝이 났어.
지온은 거의 갈기갈기 찢어져서 내부의 자비가 세력들은 정치적, 혹은 군사적 이유로 사이드3 즉 지온공화국에서 도망갔지.
물론 자비가의 세력들이 가만히 있지는 않았고 연방의 콜로니에 테러나 게릴라 행위를 하지.
특히 기렌의 사상에 깊게 물든 기렌파의 잔당을 중심으로 말야.


그 와중에 옛 지옴 공국의 MS생산 담당 군수기업인 지오닉이라는 회사는 매각당하게 된다.
그 지오닉을 인수 한 것은 연방군에 군수품을 대던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라는 회사야. 약자로는 AE라고 해.
이로써 애너하임은 일개 군수품 회사에서 MS생산이 가능한 민간기업으로 변화했어.
물론 이 인수 과정에서 달에 있는 지온의 MS생산라인까지 인수했고.
즉. MS를 생산할 수 있는 죽음의 상인이 태어나게 된거야.

이 부분이 굉장히 중요해.
에너하임은 전쟁특수로 기업을 성장시킨 만큼 이 후로도 꾸준히 전쟁이 일어나야 회사가 안 망하고 돌아가게 되거든.
그래서 이런 저런 더러운 일들을 많이 일으키는데 오늘 소개할 이야기가 바로 그 더러운 일 중 하나야.

애너하임이 MS생산 기술을 가지자 연방에 꼬리를 치기 시작해.
그래서 연방은 애너하임에 MS를 발주하게 되지.
특히 상징성이 높은 건담의 타이틀을 가진 기체를 말야.
이게 건담 프로젝트 바로 GP계획이야.

여기서 잠깐 생각할 게 있는데 애너하임은 연방의 기술도 가지고 있지만 앞에 서술한 대로 지오닉을 흡수 했고 그 와중에 지온계 기술자들을 데려오지.
이걸로 애너하임은 뒷구멍으로 지온에게도 물건을 댈 수 있는 길을 만든거야.

하지만 연방은 지온계통의 MS기술은 약하니까 어쩔 수 없이 건담급 모빌슈츠의 개발에는 민간 기업을 이용하게 돼.
(이미 지온은 건담을 뛰어넘는 성능의 겔구그를 양산한 적이 있을 정도로 MS개발 능력에선 독보적인 위치를 가지고 있었어.)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GP시리즈는 3기.
GP01인 제피랜서스와 2번기 사이살리스.
물론 이 두 기체의 이름은 꽃의 이름에서 따오게 되는데 관심있는 꽃게이들은 찾아봐도 좋을 거야.

이 계획의 가장 큰 목적은 서로 다른 목적을 지닌 상징적인 플래그쉽 기체를 개발하여 지구의 기술과 지온의 기술을 융합하는 것과 우주의 반동분자들을 위협하는 것이었지.
그래서 연방은 악수를 하나 두게 돼.
그건 2호기를 핵탑재형 MS로 만든거야.
(여기까지 봐온 게이들이라면 핵은 남극조약에 의해 금지된 무기라는 것은 알고 있겠지.)

물론 이 계획의 진행은 비밀리에 진행이 되었겠지만...
애너하임에게 이 기회는 단순한 돈벌이 수단에 지나지 않았지...
그렇기에 애너하임은 개발 계획을 누출시켜. 그것도 가장 악질인 기렌파의 잔당들에게...

그게 바로 데라즈 플리트라는 테러집단이었어.
데라즈 플리트는 이 계획의 전모를 듣고 행동에 나서지.
건담 강탈 작전.
지구의 모 기지에 수송되어 테스트를 하려던 건담을 갑툭튀해서 가져가.
그것도 핵이 장착된 2호기를 가지고.
이 쯤에서 이게 얼마나 끔찍한 결과를 부르게 될지... 눈치 챘겠지...

그래서 지구는 부랴부랴 그 모기지의 수련생과 베테랑 파일럿들을 그러모아 우주로 발사시켜.
전함은 페가수스급의 알비온.
수송 기체는 짐의 개량형인 짐 커스텀.
그리고 탈취되지 않은 1호기와 햇병아리 파일럿...

그렇게 그러모은 부대를 우주로 쏘아 보내고 쫓아가지만 2호기는 번번히 알비온을 물먹이고 역으로 반격까지하는 전과를 내게 돼.
(이게 다 햇병아리 파일럿 때문입니다.)

결국 우주에서 단독 부대로 쫓는 것에 실패한 연방은...
우주의 콘페이토(옛 솔로몬)에서 열리는 관함식에 난입하여 지구의 우민들에게 핵한방 거하게 선물해주지...
(이거 이야기만 들으면 옛 여자의 결혼식에 난입하여 결혼식 파탄내는 전 남친의 이야기 같다.)

하지만 이런 일에도 연방은 대대적인 행동을 취하지 않아.
왜냐하면 저 핵은 연방제 물건이었거든...
즉 이 일을 까발리면 자신이 남극조약을 위반했다는 것 또한 알려야 했기에 조용히 있을 수 밖에...

그래서 데라즈 플리트는 이 때다 하고 버려진 콜로니 하나를 탈취해.
목적은... 말 안해도 알거라고 봐.
(이 콜로니가 데라즈 플리트의 이상적 세계를 건립하는데에 썼으리라고는 생각 안하겠지...)

물론 연방에서도 이 일에 대해 알게 되고 연방군 내부의 한 부대가 멋대로 뛰쳐나가서 그 일을 저지 하려고 해.
그 부대가 앞에서 말한 연방의 초동조치 부대.
물론 그냥 나간게 아니라 이번 GP계획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신 개념의 빔방어 시스템과 함대급 화력의 화기관제 시스템을 가진 MS.
GP-03D 덴드로비움.
이 기체를 대동하고 출격하지.
그러나 지온에서도 이에 맞설 만한 MA를 개발했었어..
(1년전쟁사를 보면 거대 병기는 지온이 더 많이 만들었다는 걸 알수 있지)
노이에 질.

그리고 데라즈 플리트와 연방의 초동부대가 맞붙는데...
연방의 높으신 분들은 이 현장을 급습하지...
솔라 시스템으로...(1년 전쟁때 쓴 그 무기.)
그러나 이미 떨어지는 콜로니는 막을 수가 없었고...
콜로니 낙하와 함께 시작된 데라즈 플리트 내분도 막을 수가 없었지...
사실 데라즈 플리트는 작은 집단이라서 이녀석 저녀석 다 껴들어 있기에 그 중에 목적이 불순한 녀석이 껴들어도 어쩔 수 없었지만...
연방과 거래한 녀석이 있으리라고는...

그렇게 콜로니는 지구로 콩! 데라즈 플리트는 괴멸.
남은 건 지구의 우주에 대한 분노...

그래서 지금까진 그렇게까진 격렬하진 않았던 우주에 대한 분노가...
(물론 승전국이 된 입장에서의 우월함이겠지만)
우주에 대한 무조건의 분노가 되어버린거야...

이 때 군부의 요직에 있던 자미토프 하이만이라는 지구주의자가 나타나지.
계급은 무려 대장.
지구 대장 자미토프 하이만은 지구 순혈로만 이루어진 부대인 티탄즈를 만들게 돼.
그리고 티탄즈는 지구권에 반하는 우주의 세력을 탄압하기 시작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쓰다보니 퇴근 할 때가 되었다.
글은 일할때 짬짬이 쓰는거라 배웠기에 남은 내용은 다음에 쓸게 ㅋ
읽어줘서 고마워

30개의 댓글

2014.10.02
항상 정독하는 게이야

좋은 글 고마워
0
2014.10.02
잘읽고있어^^~담편도기대할게여
0
2014.10.03
사실 0083은 어릴 적 국내 수입판만 본게 전부라서 잘은 모르겠다. 그래도 아는 한 보강 리플 달아드림.

1. 애너하임 사가 건담개발계획을 누출한게 아니라 데라즈 플리트의 첩자로 애너하임 사에 잠입해있던 닉 오빌이 정보를 빼돌린 것으로 알고 있슴다. 애너하임 사는 데라즈 분쟁으로 건담개발계획 자체가 기록말소 당하면서 신나는 빚 잔치를 벌임.

2. 하지만 이후 애너하임 사는 이때의 교훈이라도 얻었는지 그리프스 전역 때부턴 개쩌는 양다리 스킬을 보여주기 시작함. 에우고에게 모빌슈트와 물자를 공급해주면서도 티탄즈에게도 최신 모빌슈트를 지급해줌. 단 티탄즈는 자체적으로 군사기술 연구나 모빌슈트 개발이 가능했고 에우고는 애너하임 사를 비롯한 여러 세력이 스폰서가 되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차이가 있긴 하지만. 여하간에 이 유구한 전통은 1, 2차 네오지온 항쟁과 라플라스 사변, 마프티 동란 때까지 이어짐. 이러다가 독과점 체제에서 기술은 정체되고, 끝내 사나리에게 밀려나게 되지만... 그건 V건담 때나 되어야 가능한 이야기.

3. 일년전쟁으로 인해 함대 전력의 거의 대부분을 날려먹는 지구연방군. 그럼에도 여전히 불안한 정세 때문에 모든 자원과 예산을 아낌없이 쏟아가며 '연방군 재건계획'을 통해 우주군 중심으로 재차 강력한 전력을 회복했으나, 가토의 한 방으로 또 쓸려나감(...) 이때 손실된 함선들은 연방의 은폐 공작으로 인하여 기록말소(...) 참고로 일격을 당했음에도 지구연방군은 상대적으로 액시즈에 틀어박힌 네오지온 애들보다는 많은 전력을 갖고 있었지만 그리프스 전역을 거치면서 티탄즈, 에우고를 비롯해 연방군 정규부대까지 사이좋게 공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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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구르르
후... 여기에 답변을 달기 시작하면 난 제대로 자기 힘들겠지. 하지만 난 이 정성들인 보강 설명을 지나칠 용기가 없다.

1. 지오닉 합병의 애너하임은 MS개발 여력은 거의 없다시피 했음.
그러던 와중에 지오닉 합병으로 인해 MS개발 여력을 가지게 되었으니 지오닉의 높으신 분들은 당연히 애너하임에서 한자리 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
그 높으신 분중에서 지온 잔당과 커넥션이 없으리라 생각하는 건 무리.
닉 오빌 얘기... 엑스트라라서 자세히 모르겠다.
지만 그 전에 끄나풀을 집어 넣으려면 나름 인맥이 있어야 하는 거라고 생각함.
특히 시마 가라하우에게 가베라 테트라를 넘긴 GP계획의 책임자 오설리반 상무... 이건 확실하진 않지만 난 그렇게 알고 있음.
이 사람이 데라즈에게 미리 떡밥을 뿌리지 않고서야... 데라즈가 후각이 예민해서 연방이 애너하임에 건담수주를 의뢰한 것을 알았으리라 보기도 힘들고...
난 이 사건의 배후에는 애너하임이 있다고 봄.
빛잔치... 이건 뭐라 할 수 없다...

2.우주세기는 중반으로 갈수록 애너하임의 입김이 심함.
보충 감사.

3.솔로몬이여 내가 돌아왔다.
연방의 우주군 2/3 증발.
그리고 신형함의 관함식이었던 만큼 신형함도 증발.
우주군 2/3은 베테랑이었던 만큼 베테랑 파일럿 증발.
지구권 견제할 연방의 우주측 세력 증발.
ㅋ 굳 ㅋ
0
2014.10.06
@데구르르
근데 마프티 동란은 건담 유니콘이 정사로 인정되면서 대대적인 설정변경이 예정되어 있는 터라 이게 정사가 될지, 아니면 흑역사로 바뀔지는 아무도 모른다.
0
2014.10.07
@o0o0o0o0o
그넫 난좀 부정적인게 토미노 그 편태같은 영감이 하도 완고해서 .. 자기가 영상화시키지 말라고한걸 영상화 시킬지 의문이다
선라이즈 특성상 영상화되야 편입이 되던가 말던가 할텐데
0
2014.10.07
@낙타와강타
근데 애초에 Z건담 나온 것도 제작사가 그렇게 내놓으라고 해서 그런 거 아니었음?
게다가 턴에이로 턴을 종료하려고 했는데도 이어서 건시(발) 건시뎅이 나와버리고....
0
2014.10.09
@데구르르
ㅇㅇ 그렇긴한데 그때랑 상황이 좀 다른게 물론 여러가지 외부요인이 있지만 그때는 토미노가 건담후속작이 그렇게까지(혐호?)정도로 싫어하진 않았지 .. 근데 요새 말하는거 보면 턴에이로 마무리 지을려던걸 비우주세기가 완전 초를 쳐놔서 싫어한다그러더라고
그리고 그이전에 가장 중요한게
섬광의 하사웨이를 토미노가 집필할때 그 내용이 너무 비극적이어서 그런걸 즐기던 토미노도 그 상황에 너무 몰입해서 울정도였더라고 하더라고 자세한 내용은 스포라서 말 안하겠지만.. 너무 충격적인 내용 전개방식떄문에 안한다고 말한거였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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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3
4. 데라즈 분쟁에 등장한 솔라 시스템은 공식 명칭이 솔라 시스템2. 화력이나 발사제어에서는 진일보한 병기였으나 바스크 옴이 솔라 시스템 조사를 담당했다는 것이 문제였는 듯. 결국 보기 좋게 제어함이 격침당하면서 콜로니 낙하 저지는 실패. 그런데 바스크 옴 이 양반이 부랴부랴 출동한 지구궤도함대(추정상 2선급 부대?)가 상황에 끼어들고 가토랑 코우가 치고 박고 있는데도 급히 재조립한 솔라 시스템 공격을 명령하면서 개판을 치게 됨다.

5. 데라즈 플리트에 뒤늦게 합류했다가 돌연 배신을 때린 쪽은 시마의 해병대. 다만 이쪽은 변명의 소지가 있는 것이 해병대는 일전에 언급했던 지온의 민간인 학살을 실행했던 부대인데 이들은 자신들이 콜로니 안에 생화학 무기를 투입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했다고 함. 게다가 출신은 비루하고, 출신지였던 콜로니는 솔라 레이로 개조되었고(...) 심지어 학살을 저질렀단 이유로 지온군 내에서도 배척당한 끝에 액시즈 행까지 거부 당했음. 시마 부대의 시마 가라하우를 비롯한 그쪽 양반들이 보기엔 오히려 데라즈 플리트의 기렌 빠돌이 짓거리를 이해 못하는게 당연하다고 봄다. 자신들이야 말로 기렌이 말하던 이념에 따라 가장 더러운 짓까지 수행했는데도 공적을 인정받긴 커녕 무시와 천대로만 일관하고, 오히려 데라즈 같은 녀석이 계급 참칭까지 해대면서 지크 지온을 외쳐대니...

6. 그래서 아예 연방과 접선하여 그동안의 과거를 기록말소(...)해주는 대신에 지온 잔당 토벌을 위한 협조를 약속하려는 찰나, 접선지에 무력 개입하여 협상 자체를 아작내는 알비온 대의 활약으로 1차 실패. 그 다음에 또 접선해서 데라즈 함대의 내분을 일으키지만 또 폭주한 알비온 대 소속 신병의 활약과 또라이 데라즈의 막무가내로 2차 실패 겸 사망, 시마 부대 전멸 ㅠㅠ
0
@데구르르
4. 섬세한 설명에 부라를 탁! 하고 감사.
진짜 감사.

5.
6.
불쌍한 시마 쨔응 ㅠㅠ...
어쩔수 없다. 진짜 불쌍만 하다.
에에잇! 알비온의 햇병아리는 괴물인가!
0
2014.10.03
7. 그리고 데라즈 플리트는 지금 와서는 군국주의적 태도 등으로 까임. 그 중 대표적인 것 하나가, 아 바오아 쿠 탈출 부분. 데라즈는 무려 그와진 급 전함까지 이끌고 아 바오아 쿠에서 무단으로 탈주했는데 이때 도주로가 603부대가 지키고 있던 공역이었다고 함. 참고로 603부대는 MS 이글루에 나오는 걔들로, 사실상 최정예라는 분들께서 비전투부대+학도병들을 방패로 삼고 도망쳤다는 것.
0
@데구르르
7. 기렌파들이 정상적이라고 하긴 힘들지...
실상 공국으로 제도를 바꾼게 얘들인데...
거기에 선민의식등으로 무장한 얘들이다 보니 진짜 사상적으론 답이 없음.

그리고 뒷담 하나를 더 하자면.

데라즈는 기렌의 후계자를 스스로 자청하고.
기렌이 좋아했던... 아니 시작했던 콜로니떨구기를 따라했을 만큼 기렌에 맹목적이었음.
(알다시피 우주권은 자신이 거주하는 콜로니를 하나의 고형이라 생각했을 정도니 콜로니떨구기에 대한 거부감은 우주권이 더 심했겠지)
그런 데라즈가 기렌이 죽은 전장에서 기렌을 죽인 키리시아 밑에서 싸울리 없는건 사실 당연함.
그렇다고 기렌이 좋은 녀석이냐...
히틀러의 꼬리라 불리는 기렌임...
후 답이 없다 데라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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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4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가 설정덕후에게는 가장 좇같은 시대라서.

당장 2세대 모빌슈트에서도 플래그십급 MS에서 적용되는 리니어 시트/전방위 모니터 등을 0080에서 이미 RX-78 NT-1 'ALEX'에서 시현했음에도 불구하고 구식 방식인 코어 블럭 시스템의 표준 콕핏형 조종석부터 시작해서 이래저래 까일 만한 구석이 많다. 뭐 0080도 까일 만한 구석은 엄청나게 많지만 말이지.

개인적으로 국지 방어형 MS인 RX-78 GP-03D(...연방은 공식적으로 MA를 분류한 적이 없고 이건 모빌 포트리스로 분류할 만한 기체지만 모빌 포트리스는 ZZ시대에나 분류하기 시작해서 이것도 MS로 들어간다.)의 역할이 너무나 대단했던지라 설정으로는 깔 구석이 많지만 그다지 까고 싶지는 않다. 그야말로 일기당천.
0
@o0o0o0o0o
하 스타더스트 메모리...
근데 이미 영상으로 나와버린지라...
이걸 없는 아이 취급할 수도 없잖아.
그리고 덴드로비움 짱멋임.
근데 프라가 비싸서 못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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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4
크으 좋은글 감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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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5
오버테크놀로지의 결정체 0083 ㅋㅋㅋㅋ

설정상 과학력의 터무니 없음이 보이지만 그런건 간지로 대충 씹어먹어줌 ㅋㅋ

그렇다곤 하지만 실제로 퍼스트건담과 제타까지의 연결고리를 이어주는 명작임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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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5
게이야 다음글에는 에우고랑 티탄즈에 관한것들좀 자세하게 다뤄주라
건담겜에서 건담막투가 에우고사양이랑 티탄즈사양이랑 두개로 나뉘는데 왜 나뉜지 맨날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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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덕후
음... 이게 티탄즈 설립 배경에 관한건데...
이 글을 쓸때 내가 모바일 + 퇴근임박이라 끝을 못냄 ㅋ

간략히 알려줌.

저기 맨 끝에 나오는 자미토프 하이만이라는 애가 티탄즈라는 특수부대를 만듬.
쟤가 지구우월주의자다 보니 티탄즈는 지구출신 엘리트만으로 이루어진 엘리트 부대.
당연히 진급도 티탄즈만으로 이루어짐.
빡친 우주출신 지구권들이 지구반대연합을 만듬.
그게 에우고.
더 자세한 설명을 원하면 특집식으로 적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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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5
@닉네임짓기힘들다
z시리즈에서 나오는 카미유였나 금마는 에우고소속인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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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덕후
ㅇㅇ 에우고 소속.
연방군 소속 비 티탄즈 집단으로는 카라바가 있는데
Z이후로 영 활동없어서 끊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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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5
@닉네임짓기힘들다
그럼 시로코는 어디소속임? 제리드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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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덕후
시로코와 제리드는 티탄즈.
제타의 지구출신 악당기믹은 다 티탄즈라고 봐도 무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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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5
@닉네임짓기힘들다
그 막 사람들 하는말이 시로코가 우주세기 최강이라는소리가 있던데 트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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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덕후
우주세기 최고 능력남은 맞음.
최강? 액시즈나 밀어보셨나 모르겠네...
최강은 아무로 같은 애들이지 시로코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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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6
@닉네임짓기힘들다
팹티머스 시로코도 결코 무시할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는 아니다. 오히려 괴물이지.

4세대 MS의 컨셉, 즉 가변 기능을 포기하고 전반적인 추력과 출력을 상향한 다목적 멀티롤 MS라는 컨셉 개념을 상정해 뉴건담을 개발했는데 팹티머스 시로코는 이보다 한참 앞선 0087년에 3세대 MS의 특징인 가변기체 MS가 주류인 시대에 한 차원 높은 개념의 MS를 상정해 개발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었고 정치적 능력이나 파일럿으로써의 능력, 뉴타입으로써의 능력 모두 최고 수준이었음을 생각해보면 샤아 아즈나블과 거의 비슷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던 인물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3세대 MS가 개발될 시기에 4세대 MS를 개발했고 이미 2세대 MS가 주류이던 시절에도 멧사라, 파레스 아테네 등의 3세대 MS를 직접 개발했던 인물이라 개인적으로는 샤아 아즈나블을 강화한 정도의 인물이라고 평하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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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0o0o0o0o
무시할수 있는게 아니지만
순수하게 파일럿 능력으로 보자면 아무로 카미유 같은 애들한테는 꿀리지...
물론 종합적인 능력으로 치면 아이큐 350의 천재 카리스마 사나이는 맞지만
파일럿으로서 최강이라고 부르는 아무로 카미유 이런 급에서는 한단계 밑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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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6
@건덕후
RX-178 건담 마크2는 티탄즈가 에너하임에 발주해서 개발한 MS다. 지오닉 계열의 기술을 완전 배제하고 순수 연방계 기반 기술로 제작한 MS로, 1년전쟁 이후의 2세대 MS에서는 나름 탑을 달리는 기체였으나 냉전시대마냥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MS가 개발되는 시대였던지라 순식간에 구형 MS로 전락해 버리지.

나중에 G디펜서와 결합해 슈퍼 건담으로 2.5세대 MS 정도로 사용은 되었으나 가변형 MS로 구분할 수 있는 3세대 MS가 개발되자 더 이상 실전에 사용할 만한 성능이 안되어 ZZ시대에는 이미 실전에서의 사용은 제한했다.

실제로 스펙 자체도 0083년도에 개발된 RX-78 GP01보다도 스펙에서 밀리는(핵 융합로 출력에서는 앞서나 부스터 출력에서는 오히여 2/3도 안되는 수준에다 장갑도 건다리움 합금을 사용한 GP01에 비해 티탄 합금 세라믹 복합재 채택으로 방어력 저하) 기현상을 보여준다.
GP01과 같은 에너하임에 발주해 개발된 MS임을 생각해볼 때 정말 어처구니 없는 수준인거지.

건담 마크2가 티탄즈 사양과 에우고 사양으로 나뉘는건 최초 발주 당시는 티탄즈에서 발주/개발해 수령했으나 이게 카미유 비단과 에마 신에 의해 탈취당해 에우고로 넘어갔기 때문이야. 근데 에우고에서 추가 개량한 부분이 조금 있는 터라 티탄즈 사양보다는 에우고 사양이 스펙에서 조금 앞선다고 봐야 할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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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7
@o0o0o0o0o
아.. 그니까 티탄즈가 먼저 만들었는데 에우고에서 탈취해가서 자기들한테 맞게 개량시켰다 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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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7
@건덕후
맞다. 만든 주체야 에너하임이 정확하다만 어찌되었건 티탄즈에서 발주해서 제작하게 된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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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0o0o0o0o
내가 알기로는 티탄즈 자체에서 만든 MS라고 알고 있어
그래서 애너하임제에 없던 무버블 프레임 기술등을 시험하는 프로토타입이었고
이 기체를 얻음으로 2세대 MS의 개발이 이루어졌다고 아는데?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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