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이야기

군에서 경험한 기묘한 이야기 !.!(처녀글주의)

제가 군대에서 격었던 기묘한 ?이야기 입니다 전 당시 ?사단gop부대에 소속된 병사였습니다

gop 올라가기 전에 선임들한테 들은것들이 많은터라 귀신이란것에 겁을먹어 헛것이 보인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때 옆의 선임도 같이 봤기에 귀신이 아닐까 예상해봅니다

(gop 근무는 2인1개조로 행동합니다)

 

일단 gop 올라가기전 선임한테 들은이야기 입니다

 

"야 너 그거 아냐?"

라는 질문에서 시작된듯합니다 저는 선임의 뜬금없는말에

"어떤거 말하시는겁니까?"

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 우리 이번 7월에 gop올라가잖아 우리쪽 에 폐쇠된 초소가 있는데 그초소가 왜 폐쇠됬는지 알아??"

전 당연 잘 몰랐기에 잘모르겠습니다 라는 말을했고 선임분은 말을 이어갔습니다

"그초소에서 누가 자살을했던적이 있었데"

"아..예"

저는 자살해서 폐쇠가 됬을거라는 예측에 적당히 대답을 했고 이야기가 이렇게끝나는줄 알았습니다

"근데 근무를 서야되잖아 그초소에서"

사람죽은데서 왜?라는 생각이 일단 들었습니다만 군생활하다보면 이해가 갑니다

"근무서던사람들이 계속 귀신을 본다는거야"

여기까지는 그냥 그저그런 꾸민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그래서 병사들이 간부들한테 계속 근무 못서겠다 못서겠다고 하니까 대대장이 순찰돌다가 들렀나봐?"

"예"

전 말수가 원래 적습니다

"대대장이 귀신나온다고 근무를 못서긴 왜못서? 라면서 그초소에 들어갔다?"

여기서 약간 소름이 돋았습니다 그때당시 한번도 가본적없는 gop에 두려움을 처음 느꼈던때가 이때인듯 합니다

"5분쯤 후에 초소에서 나오더니 식은땀을 줄줄 흘리면서 그초소를 폐쇠하라고했데"

여기서 이야기하는 선임은 gop에 파견간적도 있는분이셧기에 좀 소름이 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은 지나서 7월이 됬습니다!

gop올라가는 길은 저희쪽이 알아주는 산악지형이라서 무지 힘들었고 그리고 여름이라서 무지 더웠습니다

제가 땀을 무지 많이흘리는데 그때처음으로 이러다가 수분부족으로 죽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였습니다

(일병 1호봉?2호봉 잘기억은안나는데 그때라서 체력도 그닥 좋지 않았을때)

여튼 gop 올라가서 첫날 둘째날 등등 한주는 그냥 그럭저럭 잘 흘러갔습니다 뭔가 신기한?거라해야될지 무서운 거라 해야될지..

그런걸 본건 조금 gop에 적응했을때 였습니다

 

gop 생활을 하다보면 이상한 일을 격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 스트레스를 많이받아서인가?

여튼 gop가 익숙해질쯤 되면 이제 가라(대충대충?)로 근무를 스게 됩니다  한명은 잠자고 한명은 망보는 식이죠 gop앞에 gp가 있기

때문에 그리고 산이 너무 험해서 저희쪽 소초로는 북한군은 오지도 못할지형이기에 뭐 거의 경계심은 없고 할짓없어서 북한쪽 관찰?이나 했다고

하는게 맞는 말일드 합니다

 

제가 밤 근무에 들어갈때의 이야기입니다 저희 옆의 18소초에는 네발계단이라는 유명한 계단이 있습니다 (인터넷에 치면 나옵니다) 저희 소초쪽에는

네발계단의 5분의 1정도의 길이의 계단이 있었는데 저희는 그걸 작은 네발계단이라 불렀습니다 (저희소초가 다른소초들에비해 쉬웠습니다

대대가 담당하는 구역중 3번째로 쉬운곳? 입니다) 그 작은 네발 계단 위쪽에 초소가 하나있는데 그곳에서 생긴일입니다

 

근무를 서는도중 선임이 잠이들었습니다 근무라고 해서 잠들면 깨워야된다기 보다는 선임이라 건들이지를 못합니다 뭐 여튼 저혼자서 열심히 북쪽산

에 렌턴 반짝이는 빛이나 보고 있었습니다 ( gp에서 수색나가거나 밤에 가끔 차량불빛같은게 보입니다) 초소안은 무지 어두웠습니다 섹터만 밝혀주는

투광등?맞나? 어두운곳에 옆에 사람이있다고 해도 자고있으면 혼자있는느낌입니다 게다가 여름에는 곱등이 우는소리에 기분마저 드럽습니다

(기익!기이익! 하고웁니다)  그렇게 더러운기분에 근무를 서고 있는데 뒤쪽 풀숲에서 발자국 소리가 나는 겁니다 이에관한 이야기도 선임이 gop

올라가기전에 한적이 있었습니다 어떤초소는 들어가기만 하면 안개가 끼고 초소 뒤쪽에서 발자국 소리가 들린다 라는 이야기였습니다

기겁! 무서운데 옆에서 처자고있는 인간은 선임이라 깨우지도 못하고.. 지금 생각해보면 고라니나 멧돼지 소리가 아니려나 싶었지만 그때당시엔

엄청나게 무서웠던걸로 기억합니다. 밀조(경계를 강화하기위해 초소위치를 서로 바꿔 경계서는 방법) 시간이 다되자마자 선임 바로 깨우고

도망쳤던 기억입니다.

 

이게 우측라인 첫번째 초소 이야기

두번째 초소에 관한이야기도 있습니다

 

두번째초소는 폐쇠된 초소입니다 gop는 좌측라인 3개 우측라인 3개의 초소가 있어야 맞는건데 4개가 있었습니다  우측라인은..

 

gop에서는 밤이되면 어느초소에 근무를 서는지 모르게하려고 사람모양 펫말을 걸어놓습니다 그걸 따로 부르는 용어가있었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뭐 그초소에서는 근무를 안서고 (폐쇠되서) 지나가기만 하는데 그초소 옆에는 개가 한마리 있었습니다 그개는 군견인데 늙어서 gop에서 마지막 여생?

을 보내는 그런 개입니다 가끔씩 소름돋는건 그개가 아무것도 없는 초소(폐쇠된) 를 보고 자주 짖는 다는겁니다 ..이야기가 이상한테로 튀었네요

어느날 밤이였습니다 폐쇠된 초소앞을 지나가는데 사람모양 펫말이 걸려있는겁니다 (그초소앞 섹터는 잘지나가지 않습니다 오랜만에 지나간거죠)

그걸보고 깜짝놀랬는데 진짜 무서웠던건 다음날이였습니다 그초소에는 원래 사람모양 펫말을 달아두지 않는 초소인데 그리고 근무투입할때 그 펫말을

달아놓는 일은 그날 저랑 제 선임이 하는일이였는데 저랑 그선임은 그때 그초소를 처음지나간 거였고 그초소는 펫말을 달지 않는 초소였다는거였습니다

그후부터 왠만하면 그길로는 안다녔습니다 무서워서;; 아그리고 윗길이 더 편한것도있습니다

 

세번째 초소는 뭐 북한이 공격하지 않는이상 잡지도 않는초소라서 별 무서운건 없습니다

 

네번째초소는.. 거기서도 별로 무서운건 없습니다 .. 무서웠던건 언젠지 몰라도 근무들어가기전에 옆사단에서 실탄가지고 탈영했다는 소문을 듣고

근무를 서는데 4번째초소로 이어진길이 좌우 말고도 뒷길이 있었는데 그길로 그사람이 오지않을까? 라는 무서움? 사람이 가장 무섭습니다

 

가장 기묘한이야기! 이게 메인일듯 싶네요 gop에는 병사들이 근무를 서고 그걸 확인하러 다니는 간부랑 통신병이 있습니다 (간부도 가라를 칩니다)

여튼 4번째초소에서 근무를 서고 있었을때입니다 왼편에서 간부가 통신병이랑 같이 내려오는 모습이 보여 정지 손들어 움직이면 쏜다 xxx 라고 암구호를

댔습니다 이렇게 간부를 오른편으로 보내고 잠시후에 오른쪽에서 다시간부가 올라와서 왼편으로 보냈습니다 (4번째초소가 끝이여서 간부는 조금더 가면

나오는 일지만적고 다시 역행) 이게 밀조시간 10분쯤 전 이루어진 일입니다 10분이면 왼쪽섹터로 넘어간 후란이야기입니다 뭐 중간에서 쉬기도 하지만..

그때당시 저는 pvs04k(야간투시경 -밤에보면 세상이 초록으로 보인다) 를 보는 재미에 맛들려 그걸로 별을보기도 하고(무지 잘보인다) 북한쪽을 보기도 하며

섹터를 탈때마저도 방탄에 장착해놓고 보면서 다녔습니다..(무겁습니다 그래서 보통 섹터탈때는 목에 걸어놓습니다) 그걸 착용한 상태에서 세상이 초록이다

빛은하양이다 하면서 신나서 섹터를 타고있었는데 작은네발계단에서 사람두명이 보이는 겁니다 (작은네발계단은 오른쪽 섹터의 첫번째초소와 두번째초소 사이

에있습니다 ) pvs04k로 봤을때 무척이나 하얀 사람두명이 작은네발계단을 올라가는 포즈로 (두사람이 완전히 같은포즈) 계단을 올라가진않고 멈춰있었습니다

저는 재빠른 조치를 위해 선임한테 "저기에 사람 두명이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때 선임도 "어? 진짜네?" 라는 말같은걸 한걸로 기억합니다

그때당시 이상한점이 있어서 야간투시경pvs04k를 빼고 계단쪽을 봤는데 사람이 없어졌습니다 몇초사이에 계단중간에있던사람이 사라졌습니다

 

아실분은 아시라 보는데 여기서 이상한점이란건 pvs04k로 하얗게보이는건..빛입니다

 

일단 오른쪽 섹터끝~추천보다 ㅂㅁ이 더 많아서 왼쪽은 귀아나서 안적을께용 

8개의 댓글

2014.09.19
맞춤법 개극혐
0
2014.09.20
애들 만화책에서 볼 법한 필력
0
무섭지 않았다
0
2014.09.20
필력 가독성 극혐
0
2014.09.22
진짜 글 못쓴다 두서가 없네
0
2014.09.22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말하고싶은거 신기해서 적어본건데 그런거 따지는건 초등학교때 교사빼고 처음봤다ㅋㅋㅋㅋ 븅신들 ㅋㅋㅋㅋㅋ내가무슨작가냐 ㅋㅋㅋ 두서따지고 필력따지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
2014.09.24
김장훈식 필력
0
2014.09.25
지들은 글 쓰지도 않으면서 필력필력 거리냐 ㅋㅋㅋㅋㅋㅋㅋ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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