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잔~ 내가 돌아왔다.

이럴줄알고 다크소울2 시즌패스를 구매해둔게 다행이었어. 어제 스팀을 켰더니 뜬금없이 1기가정도의 패치파일을 받는것을 보고

DLC가 있다는걸 기억해냈지. 따끈따끈한 DLC라 아직 정보가 많이 부족하다. 만약 내가 놓친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면 고마울거야.

그러면 오랜만에 14편 시작!

시작하면 웬 키 아이템을 얻게된다. 설명을 보면 검은 계곡으로 가야하는것같다. 끝이라면 시작의 화톳불이 있는곳으로 짐작된다.

역시나! 이렇게 뜬금없이 배치되어있는걸 보면 다른 DLC 지역도 다른 시작의 화톳불에서 들어갈지도 모르겠다. 구조물을 조사하면...

넓직하고 수상한 장소에 도착하게된다. 보기보다는 넓지만 중심의 횃불을 밝히는 화로를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없다. 어쩐지 왕의그릇과 비슷하다.

회랑을 지나며 잘 보이지않는 위치에 아이템이 있다.

DLC 영상에서 봤던곳이다. 마치 마야문명이 연상되는 디자인. 하지만 나는 앞으로의 일을 알지못하고 그저 들떠있을 뿐이었다.

깜짝이야! 웬 용이 움직인다. 타겟팅도 안되어서 언제 싸우나 쫄아있던차에

그냥 휭하니 날아가버린다. 아마도 보스일까...?

화톳불 발견. 기념비적인 첫 화톳불이다.

화톳불에서 두 갈래로 나뉘는데 아래쪽으로 가보았다. 처음보는 소모품이다.

근력을 올려주는 아이템인듯하다. 힘이 딸려서 못 드는 아이템들이 많았는데 잘 되었다. 하지만 일단은 아껴두자.

'오래된'이라는 수식이 붙은걸보면 다크소울1과 관련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그저 오래된 휘우석마냥 폼으로 붙은것일까

밟는 버튼이 있지만 반응하지않는다. 아마도 숏컷이라고 생각된다. 어쩐지 다크소울1의 우라실 지역이 생각난다.

다른쪽 길로 가면 첫 쫄몹이 죽은척을 하고있었다. 강인도가 높은지 경직도 잘 먹지않고 속성저항까지 상당한듯하다. 하지만 굉장히 느리고

묘하게 짧은 리치를 지녀서 1:1이라면 어렵지않다. 뇌창계열과 거대한 소울의 공명이 사용횟수 너프를 심각하게 먹었으니 보조무기로 10강 단검을

챙기고 다니면서 뒤잡을 노려주자. 1:1이라면 단검만으로도 잡을수 있다. 뒤잡후 3~4번만 긁어주면 된다.

성벽의 병사라는 이름을 가진 몬스터인듯하다.

진행하면 딱봐도 빡쳐보이는 몹배치가 느껴진다.

구멍의 아래쪽의 의외로 막혀있었다.떨어지면 각각의 다른구멍과 이어진다. 하지만...

요상한 돌기둥이다. 친절한 누군가가 공격해보라는 메시지를 남겨놓았다. 공격해보자.

근접이든 원거리든 아무걸로 한대치면 거대한 진동이 느껴지며 근처의 벽이나 구멍처럼 보이는 바닥이 움직인다. 이는 발판이나 엘리베이터의

역할을 하는데 이러한 기믹이 굉장히 많으니 보일때마다 한대씩 꼭 때려주자.

붉은 기운이 감도는 공간으로 들어가면 웬 기분나쁜 알집덩어리들이 존재한다. 일반 오브젝트 취급이지만 파괴하면 산성의 액체가 나와 내구도를

깎아먹는다. 광역공격이 가능한 주술이나 기적이 효과적이다.

뭔지모를 곤충이 등장한다. 이녀석도 산성가스를 뿜어대지만 굉장히 동작이 커서 공격을 맞을일은 없다. 하지만 뇌창이 잘 통하지않는다.

벌레는 태워야 제맛! 화염폭풍에 원킬이 나고 덤으로 주변의 알집까지 정리! 역시 벌레는 불에 약하다.

기둥을 때려서 숏컷이 생겼다. 이걸로 죽어도 안심

바이트링 +1이다. 바이트링을 잘 쓸일이 없었지만 언젠가 요긴하게 쓰일지도 모른다.

그러고보니 화톳불 근처에도 기둥이 있었던것같다. 다시 구멍이 많은곳으로 돌아가보자.

역시나 엘리베이터였다. 그것도 2층구조의 엘리베이터라 아래쪽에 성벽의 병사가 숭어있었다.

조심할점은 엘리베이터가 올라오는도중 근처에 있으면 데미지를 받는다.

돌기둥을 때리고 적절하게 올라타자.

무려 +3반지다. PVP에서 암술의 종말을 고하는듯하다.

근처에는 +7 롱보우도 있다. 나쁘지는 않지만...

진행하다보면 이렇게 내려갈수있는 곳도 있다. 템은 오래된 나무의 향초. 어쩐지 흔하게 나오는듯하다.

돌기둥을 치면 벽이 솟아나와 길을 만들어주는 기믹도 있다.

퍼즐게임 같기도하다. 붉은 기운이 도는곳은 알집들이 있는곳.

빡치는 기억이 떠올랐다. 빌어먹을 검은계곡의 독석상들이 모여서 몬스터가 되었다. 이녀석은 저주받을 완전체라 공격이 통하지않는다.

대신 경사진곳을 못올라오고 이동속도가 굉장히 느리다. 하지만 독을 뱉는것 자체가 짜증이 솟구친다.

멀리 궁수들이 독화살로 저격질을 하는동시에 중간중간 병사들이 죽은척을 하고있다. 닥돌해서 궁수부터 처리하거나 멀리서 맞저격을 해주자.

궁수들이 쏘던곳 근처에는 돌기둥이 숨어있다. 건물안에는 완전체 독석상이 있다.

빠르게 완전체를 무시하고 사다리를 오르자. 위쪽으로는 공격하지 않는다.

아래쪽에는 엘리베이터가 두개정도 있고 건너편의 엘리베이터 하층부에는 아이템이 보인다. 어쩐지 이 거리라면 닿을듯도 하다.

신뢰의 도약이 성공했다. 고생한 가치가 있는 아이템이었으면 좋겠다.

벼락 결정석의 반지 +3이라... 그야말로 PVP에서 순수 법사를 없애려는 수작이 틀림없다. 분명 화염,마법 결정석반지도 존재할것이다.

아래쪽 엘리베이터로 내려오면 돌기둥 두개가 기묘하게 박혀있다. 원거리 공격으로 때려주자. 아까의 롱보우는 근접캐를 배려한듯하다.

길이 생겼다.

건물의 안에는 화톳불이 있다. 불을 밝히자!

초행길이라 그런지 화톳불 하나 통과하는데도 굉장히 힘들었다. 이쯤에서 끊자.

전혀 지식이 없는채로 플레이하니 초회차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몬스터들이 속성방어가 높아서 단검뒤잡을 강요받는듯 하지만 싸우는 재미가있어.

어쨌든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질문이나 지적은 언제나 환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