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 개드립

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노잼주의, 스압] 해병대 2011년 7월 4일 총기사고에 관한 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해병대 예비역 분들과 타부대 분들의

 

해병대 총기사고 관련 된 오해와 앞으로 비슷한 사건이 발생하는 가슴아픈 일이 없기를 바라며 썻습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주세요.

 

이 이야기는 필자가 직접 경험한 것이 아니라

 

7.4사고 이후 7.4사고 경험자들이 각 부대를 방문하며 그 분들의 그 때의 참담함을 들여주었던

 

내용을 필자가 들은 것입니다. 저도 오랜 시간이 지나 왜곡된 부분이나 기억이 잘못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병영악습에 의하여 일어난 사건 임은 틀림에 없습니다.

 

 

사건의 용의자는 두 명 입니다.

주된 용의자는 당시 상병이었던 김민찬입니다. (이름은 말 안하려다 인터넷 검색하니까 그냥 나오길래 밝히기로 하겠습니다.)

공모자는 한 명은 그의 후임 이병 정준혁

(원래 해병대는 이름뒤에 홍길동해병 이렇게 하지만 불미스런 이유로 해병자는 생략하겠습니다.)

 

때는

2011년 6월 말에서 7월 초입니다.

 

장소는

해병2사단이 있는 김포 강화도 지역에서 강화도 남부 선두라는 곳에 있는 작은 소초입니다. 현재는 폐쇠되었습니다.

 

보통 2사단 패턴은 김포 중.후방의의 큰 대대 및 연대,  사단에서 훈련을 받고 강화나 김포전방쪽으로 투입되는 패턴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전방부대는 육군의 GOP와 같이 소초라고 부르며 소대 또는 중대 단위로 30~100명 이내로 소수 인원이 배치됩니다.

강화같은 경우에 특이하게 소초 바로 옆에 민가가 있는 곳도 있습니다.

 

상병 김민찬의 전우들이 말하는 그의 평소 성품(이건 당시 이야기를 해주신 분이 말씀해주신 것이므로 100% 사실일지는 알 수 없습니다.)

 

훈련소에서 실시한 인성 검사에서 7가지나 되는 정신과적 문제가 제기되었는데도 귀가시키지 않은 점

 

평소 생활은 못했고 흔히 말하는 기합빠진 후임 해병대 용어로 상태라고 통하는 해병이었으며

정산인의 생각으로 이해가지 않는 정신이상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대검으로 길에 널부러진 생선을 마구 찌르는 비이상적인 행동 등

(다른것도 있었는 데 기억이 나질 않네요)

중요한건 김민찬은 평소 선임들에게 많이 혼나고 욕얻어먹고 맞기도하고 선임들에게 앙심을 품고 있었다고 합니다.

(무슨 이유에선지 그분들은 기수열외라는 단어는 쓰지 않았습니다.)

 

이병 정준혁 특별히 특이한 점은 없었고 김민찬과 마찬가지로 상태로 통하며 자주 혼나고 맞는 후임이었다고 합니다.

 

발단

 

A해병(당시 부대를 방문하며 이 이야기를 해준사람)은 평소 상병 김민찬과 친하게 지냈다고 합니다.

어느날 초소 근무에서 김민찬이 후임인 A해병에게 자신들을 괴롭히던 선임들을 총으로 죽이자고 제안했다고 합니다.

당연히 A해병은 장난인줄 알고 웃으며 거절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순간 상병 김민찬의 표정이 바뀌며 그 뒤로는 절대 A해병과 단 한마디 아무말도 섞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후 A해병은 상병 김민찬과 이병 정준혁이 함꼐 있는 모습을 자주 목격하게 되었고 둘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혹여 가까이 가서 말이라도 걸면 상병 김민찬은 화를 내며 꺼지라고 쌍욕을 했다고 합니다.

 

전개

2011년 7월4일 오전11시 50분

(전방부대는 야간근무를 서기 떄문에 일부 소수를 제외하곤 낮에 잠을 잠)

상병 김민찬과 이병 정준혁은 주간 근무를 서는 도중 부대원들이 자는 틈을타

근무지를 이탈하여 소초로 무단 복귀하였습니다. 

그리곤 생활반으로 들어가 침대에서 자고 있는 평소 괴롭히던 전우 3명을 쏘고 총성에 놀라 일어난 해병과 몸싸움을 벌이다 옆구리에 총을 쏩니다.

한편 다른 생활실에선 총성을 듣고 해병들이 일어났는 데 갑자기 하사 한분이(성함은??) 들어오더니 큰일 났다고 도망치라고 했답니다.

놀란 해병들은 창문을 이용해 도망쳤고

이렇게 상병 김민찬은 도망치던 도중 부소초장을 또 죽이게 됩니다.

 

그리고 창고로가 상병 김민찬은 수류탄으로 자결을 시도했으나 실패하여 둘다 잡히게 됩니다.

 

 

 

이 사건으로 해병대원 4명이 사망하고 김 상병을 포함한 2명이 부상했다. 또한 7월 6일 새벽에 군당국은 사건에 대한 범행 공모 혐의로 같은 부대 소속 정준혁 이병(당시 20세)을 긴급체포했다. 사건의 주범 김민찬 상병은 해병대 사병들 사이에서 후임병에게도 무시와 괴롭힘을 당하는 따돌림 문화의 일종인 '기수열외'를 당한 것에 대한 앙심을 품고 범행을 결심했다고 진술했다. 김상병은 사고 조사단과의 문답에서 "너무 괴롭다. 죽고 싶다. 더이상 구타, 왕따, 기수 열외는 없어야 한다"고 발언했다.[1]
하지만 이는 단순히 가해자의 초기 발언만을 토대로 알려진 것으로[2], 후에 기수열외를 당한 적이 없다고 번복했고 [3], 훈련소에서 실시한 인성 검사에서 7가지나 되는 정신과적 문제가 제기되었는데도 귀가시키지 않은 점 [4],사고 전날에 소주를 밀반입하였고 사건 당일 이를 복용하여 취한 상태였던 점[5] 등을 고려해 볼 때, 초기 언론에서 부각시켰듯이 단순한 '기수열외' 문제만은 아니고, 여러가지 복합적인 문제가 얽혀서 일어난 사건으로 볼 수 있다.

한편, 범행에 가담하였던 정 이병은 평소 선임병들로부터 가혹행위를 당하여 분노가 내재되어 있는 상황에서 주범 김 상병과 공모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망자 4명의 시신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2012년 1월 13일, 해병대사령부 보통군사법원은 상관살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주범 김민찬에게 사형, 정준혁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선고 직후 항소했는데 군사법원법 제406조에 따르면 피고인이 사형, 무기징역 또는 무기금고가 선고된 판결에 대하여 상소의 포기를 할 수 없으나 이는 '정해진 기일 내에 상소 포기가 불가능 할 뿐' 자동적으로 상소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2012년 7월 10일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은 상관살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주범 김민찬에 대해 제1심에서 선고한 원심(사형)을 유지하고 항소를 기각했으나, 정준혁에 대하여는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0년으로 감형했다. 2심 판결은 2013년 1월 24일 대법원에 의해 확정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호봉제등이 사라지면 군기강 및 후임들의 군기가 빠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중에 하나였습니다.

제가 현역때만 해도 군기를 위해 최소한의 호봉제는 남기자고 생각했었습니다. 악습은 없어져야 맞는 것이긴 하지만

호봉제가 풀림으로 후임들의 군기강도 흔들리는 걸 목격한 바로 뭐가 맞는 지 모르겠네요.

예를 들어 간부님들이나 선임에게 대든다던가... 군인 답지 못한 모습을 보인다던가 이런면을 보면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악습도 없애고 군대다운 군대를 만드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하지만 해병대 후임들 한 번 믿어봅니다. 선배해병님들이 일궈놓은 문화를 더 잘 가꿔나갈거라고...

 

필승!!!

 

 

 

 

24개의 댓글

2014.03.17
딱 입대일이 7/4였음
뭔일 난줄도 모르고 입대.,...
0
2014.03.17
꺾어.
0
2014.03.18
@음판물귀신
필승! 1160기입니다 덕분에 가입햇습니다 시발 음성지원되네요 38기 씹새끼 생각난다
0
2014.03.17
3줄 요약 요망
0
2014.03.17
무슨 말인지 하고 싶은 말이 뭔지 모르겠으니 ㅂㅁ
0
2014.03.18
swqa
0
2014.03.18
내 선임 중 하나랑 비슷한 놈이네
그색끼도 생명체 괴롭히고 태우는거 좋아했는데
0
2014.03.18
내가 7.5입대였는데 의정부에서 잘려고 누웠다가 저 뉴스랑 수류탄 폭파뉴스를 봤지 ㅅㅂ
0
지랄 좆도 군기에 필요없는 악폐습이 문화라고 자위질중이네 개병대 병신들 ㅋㅋ 그렇게 군기가 빡세서 총소리났을때 팬티바람으로 도망가거나 하진 않으셨겠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
0
2014.03.18
팬티바람으로 부대밖으로 도망간거하고 이등병이 급소에 총맞은 상태에서도 혼자서 김민찬이 생활관 밖으로 밀어냈는데 지혈도 안해준 선임들 얘기는 어디갔나.
0
해병대새끼들 좆도 지들끼리 존나 좆군기 잡은거가지고 사회까지나와서 기수따지면서 서로 좆빨아주는거보면 진짜 코미디가 따로 없음 ㅋㅋㅋㅋㅋㅋ
0
마지막에 필승 ㅇㅈㄹ 한거 봐라 ㅋㅋ으휴 한심 ㅋㅋㅋ 개병대만큼 과거에 집착하는 집단이 또 어딨을까 ㅋㅋㅋ
0
2014.03.18
ㅉㅉ 명불허전
0
2014.03.18
개병대새끼들 꼴값한다ㅋㅋㅋㅋ 엿이나 쳐드세요 필승!
0
아 씨발, 쪽팔리게 필승은 왜 필승질이여. 부끄러워 죽겠네. 좋은 글 쓴것도 아니고 별로 안좋은 글 써놓고 필승은 씨벌...어휴...
0
2014.03.18
ㄷㄷㄷ육군 땅개새기들 풀발기하네 그리고 팬티바람으로 도망갔다느니 이런건 출처가 어떻게 되냐? 나도 군대생활 2년간 한번도 못듣던 얘긴데?
0
2014.03.18
@여러분이그다
http://www.kyeongin.com/news/articleView.html?idxno=592204
난 해병대에 악감정 없는데 점마가 참 속보이는 글을 쓰길래 ㅇㅇ
0
2014.03.18
@P96K
맙소사..미꾸라지 몇 마리가 물을 흐리네
0
결국 기수열외 때문은 아니라는 거잖아 ㅋㅋ
악폐습은 있었다 이얘기네?
쌍팔년도 군대도 아닌데 아직 악폐습있는 부대 ㄷㄷㄷ
상하관계 따지는 거랑 악폐습이랑 같은거라고 자위까지 함.ㄷㄷ
0
2014.03.18
크 사건 몇년 지났으니 이제 슬슬 물타기 들어가나 공군비행학교 습격사건 영웅놀음으로 미화하시던 종특 나오시네
붐업 씨발
0
2014.03.18
언제봤다고 존댓말이냐 ㅂㅁ
0
2014.03.18
필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
2014.03.19
구타랑 가혹행위는 없어져야 하지만 계급별 차별은 있어야 한다고 본다.
0
2014.08.21
좆 같은 소리 하고 앉아있네.

개병대 사단 급 제대 하나 없애서 그 병력 육해공군에 나눠주는게 가장 개이득이다 ㅉㅉ

콱 독도함이고 뭐고 나발이고 상륙함 예산도 짤라버려야 정신 차리나?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돼지 친구 구출 작전ㅋㅋㅋ 하랄랄라롤로 0 방금 전
그렇게 됐다는 김지원 책한권만읽은무서... 0 방금 전
일본 애니 덕분에 딸아이랑 친해졌다는 디씨인 1 유미주의 1 1 분 전
직장인 연봉 논쟁 5 Pedagology 3 1 분 전
19살개붕이(05년생)들 주목-오늘부터 최대 15만원 문화패스 ... 2 방구석돈벌레 0 1 분 전
이렇게 번역 해도 돈 주던데요? 시컬 0 2 분 전
무언가를 기대하고 있는 충주시 공무원..jpg 3 주금이 7 3 분 전
깜놀주의)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 4 책한권만읽은무서... 1 4 분 전
ㅇㅂ)아프리카 엑셀방송을 하는 이유 5 GTA11 4 4 분 전
생일날 인싸의 핸드폰 상태 3 준구 4 5 분 전
벌거벗은 세계사 특 15 책한권만읽은무서... 14 7 분 전
지금 할 기분이 아닌 아내 2 autumnboy 1 10 분 전
한화 이글스 5천왕 중 최약체 1 오타니 2 10 분 전
사형 선고당한 중국 게임사 임원 8 책한권만읽은무서... 11 10 분 전
요즘 커피숍에서 안파는 메뉴 9 고독한사냥꾼 5 12 분 전
왁싱 전문가가 된 배구선수 누나.jpg 5 똥먹어본사람좋아요 12 13 분 전
⚾️) 올해는 다르다는 한화 이글스 근황 20 셰에라자드 12 15 분 전
미 해병대 최초 참가한 한미 연합 과학화전투훈련(KCTC) 9 시바 9 19 분 전
동조선 여성 스트리트 파이터 15 부자가될개붕이놈들 7 22 분 전
팬이 만든 펠월드 베비뇽 가방.jpg 12 김츼 10 26 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