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때도 없이 조소(비웃음)하는 사람들에게서 찾아볼 수 있는 공통분모 중 하나는 그가 대중안
에서 돋보이고 있어야한다는 이기심이다. 이는 대중에 영합하지 못하고 우리들의 불협화음을
이끌어내는 왜곡된 상대적 우월의식으로 투영된다.
또한 지위의 고하를 막론하고 자신의 능력보다 낮게 생각되어지는 이들에 대한 자신감, 그들 보다
현실적으로 열등한 위치에 놓여있을 때 생기는 자괴감, 나는 옳고 너는 틀리다는 식의 흑백논리자, 즉
독불장군 마인드를 가진 이들에게서 수시로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하다.
한 편으로는 절대다수의 의견을 좆아 대중에 속해있다는 안주감을 느끼기 위해, 소외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한 집단주의자들에게서도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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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황한 말의 요지는 비웃는 태도를 남에게 보이지 말자, 이다. 상황과 언행이 자신에게 우스
워보일지 몰라도 함부로 입 밖으로 내는 것은 스스로를 격하시키는 행동이다. 남을 비방하거나
헐뜯는 언행 또한 마찬가지이다. 나의 가치는 남의 허물을 깨우쳐주거나, 이를 본보기로 삼아
자양분으로 끌어낼 때 올라가도록 되어있다. 이는 성격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항상 발전적일 수는 없지만, 남의 도태함을 비웃으며 서 있을 여유 따위는 별로 권장하고 싶지
않은 시간의 사용 내역이다. 인내심과 강직함이라는 덕목을 사수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 언제
까지나 잊지 말아야 할 행동강령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 몸에 익히자.
연하
감사합니다.
보라돌이
한때나도 비웃음으로 남둘울 비웃어가면서 살았었고
살면서 느낀 작은 비웃음들에 대한 지적들 덕에
많이 바뀌었지만 이글처럼 자신을 발전하는 방법을 깨우쳐서 기분이좋다.
전투메딕
믹군
나도 중2 한창 돋던 어린시절엔 저랬었는데 ㅋㅋㅋㅋ
다행히 나이 먹으면서 깨우쳐서..ㅋㅋ
fiasco
asf
조소는 의미를 전달하는 한가지 방법이다. 자주쓰는건 좋지않지만 쓰지 말라는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