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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겜 글만 올려대는 LaNoir야.

어쩌겠냐 내가 겜덕인데.

(디스 이즈 노라이프!)

요즘 개드립질 뜸한 글쓴놈 소개는 이쯤하고

오늘은 월드오브탱크(이하 WOT)에 대해 썰을 풀려고해.

WOT가 뭔 개풀뜯어먹는 게임인지도 모른다! 하면 내가 쓴 소개글을 후딱 난독하고 와줘 그것마저 귀찮으면 티저 영상이라도 보고와! 

링크 : http://www.dogdrip.net/25335150

2차세계대전하면 뭐가 생각나?

일단 추축군과 연합군이 생각나겠지?

추축군의 중심하면 독일!

독일하면 히틀러 총통과 하켄크로이츠(갈고리)문양 철십자 그리고 독간지(?)가 떠오르지

(총통이 아닌 황제폐하를 위해 싸울 것 같은건 착각이다.)

그리고 밀덕들이 좋아 죽는 전차전의 왕자 Pzkpfw VI Tiger(6호전차 티거)가 생각날거야.

수많은 에이스전차장들과

빌레르 보카주, 말리나바 전투 등의 전설을 남긴 명품전차지. 필자는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에서 이녀석에 대해 자세히 알게되었지. 티거짱짱맨 + ㅅ+

(덤으로 말해두자면 포르쉐에서 개발한  Pzkpfw VI Tiger P(티거 포르쉐)라는 또 다른 티거전차가 있지만 기계적 결함 등을 이유로 양산되지 않았고

게임에 구현되어있지만 이 글에선 티거 이야기만 할 것이니 그냥 그런게 있다는 정도로만 알아두자.)

그런데 이렇게 밀덕들의 팬티를 적시고 처음보는 사람도 올ㅋ쎈데? 소리 듣는 티거가

월드오브탱크에서는 고양이 취급을 받고있어. (실제로 북미에서는 티거를 보면 hi kitty~하며 놀리기도해 ㅠㅠ)

게임하면서 하루에도 몇번씩 듣는 소리가 바로 '아 티거 왤케 약해요 ㅡㅡ;; 데미지도 별로고 장갑 다뚫리고' 이 소리지. 

아아.. 지금 이 순간에도 간지와 명성만 보고 티거타고 고군분투할 유저들에게 3초간 묵념.

그럼 도대체 왜 WOT의 티거전차는 약한걸까?

우리가 아는 티거무쌍 이야기들은 다 거짓말인걸까?

대답은 NO야

우리는 WOT의 'Tier'시스템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티어란 티어란 말그대로 전차의 단계를 나타내는 말로

당연히 탈탈거리는 똥차들부터 시작해서 더 높은 티어로 연구를 거듭해야 간지 포풍 킹타이거 같은 전차를 타게되는 것이지.

위 스샷(이 필자의 독일전차 연구창. 티거전차는 VII(7)티어에 있다)

2차세계대전 중 티거전차의 무용담에 등장하는 적 전차는 셔먼, T-34, 처칠, 크롬웰 등인데

이들은 게임 속에서 5~6티어에 속해있지.

슬슬 감이 잡히지? 

역사 속 티거가 때려잡았던 전차들은 5~6티어에 있고 

같은 7티어전차들은 2차대전 후기~종전 후에나온 티거,왕티거 대항마 땅크들이니 티거가 쪽도 못쓰는 거야!

위 사진은 티거가 만나는 7~8티어 중전차 목록이야. 왠 듣도보도못한 전차들 투성이지? 그러니 티거가 힘들 수 밖에 ㅠㅠ..

WOT카페의 티거전차 평가를 한번 보자.

뻘겋네? 빨갱이여? 간첩신고는 국번없이 111

아아 그러했던 것이다.

전면장갑이 숭숭 뚫리고 그게 뚫리면 승무원이다치고 또 엔진에 맞아서 불이나고 이동속도도느리고 덩치도크고 측면엔 탄약고라 유폭까지 펑펑나요.

유폭나는게 뭐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