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조훈현,,,,

오늘 쓸사람은 조훈현이란 아저씨야... 지금은 완전 할아버지지? ㅋㅋ

조훈현 아저씨의 별명은.. 조국수, 전신(전투의 신), 제비, 바둑황제.. 뭐 이런식으로 불러

우리나라 바둑사를 이야기할 때 조훈현 전과 후로 나뉠정도로 조훈현 아져씨의 포쓰는 후덜덜해...

듭보잡 취급을 받던 한국바둑이 세계무대에 화려한 등장을 시작하신 분이거든..ㅋㅋ

스타로 치면 임요환같은 느낌이랄까?

여튼... 세계 최강의 기사가 되려면 3가지 조건이 있어..

그게 뭐냐면 첫째로.. 바둑입문을 빨리해야되.. 아무리 늦어도 8살 9살 이정도 전에는 바둑을 시작해야 된다는거지..

둘째로 집안이 잘살아야되.. 이게 무슨말이냐면 아무리 입문을 빨리했고 재능이 있어도 집안이 졸라 가난하면 뒷바라지를 못해줘서 성장을 할 수가 없는거야 즉 좋은 스승밑에서 딴생각 않고 바둑만 집중할수 있는 환경인거지..

셋째로 재능이 있어야되.. 아무리 늦어도 십대 초반엔 프로가 될만한 재능은 있어야 하는거지..

세계 최강자들을 보면 이런한 기준을 모두 충족해..(물론 예외도 있음.. 그건 나중에 썰풀게..ㅋ)

조훈현또한 이세가지를 같춘 사람이야..

조훈현이 바둑을 입문한건..4살때로 알고있어..

아빠랑 삼촌이랑 바둑을 두는데 4살 짜리 꼬맹이가 아부지 거기에 두면 안지지라..라고 훈수를 한거야...

근데 아버지는 그수로GG....

계다가 신문에 연재된 국수전(우리나라에서 제일 오래된 대회) 기보를 줄줄이 외우고 있는거야

그래서 조훈현 아버지가 조훈현에게 바둑을 가르치기로 마음먹어..

그래서 조훈현을 조남철 선생님한테 대려가..

조남철이 누구냐면..우리나라 바둑의 시작인 분이야..

일본에서 기타니도장에서 공부하고 돌아와서 한국에 프로기사 제도,,바둑명칭등을 한국말로 바꾸신분이야,,.물론 실력도 당대 최고수였고,,

4살짜리를 우리나라 최고수한테 데려간거야,, 여튼 조남철 사범님하고 조훈현하고 내리 2판을두게되,..

원래는 한판이였는데.. 한판 두고나니ᄁᆞ 4살짜리가 조낸 영특한거야.. 그래서 조남철 선생님이 한판 더둬보자고 그래..

당대 초고수가 천재를 알아본거지..

그이후로 조훈현은 바둑에 본격적으로 입문해서 프로가 되...

무려 9살에...!!

요즘 보통의 프로기사가 10대 후반에 프로가 되는 걸 보면 엄청 빠른 시기야..

엄밀히 말하면 지금하고 비교는 할순 없지

물론 요즘에 기력이 상향 평준화 된것도 있고.. 그때당시 일본 기사들하고 한국 프로 초단하고 칫수가 3점이였어...(비슷하게 둘려면 3개 먼저 깔고 시작)

이런것때매 한국이 듣보취급을 받았던거고..

하지만 여튼 최연소 입단 세계 기록 보유자인건 맞지..ㅋ 이건 앞으로 오청원급 천재가 등장하지 않는다면 꺠지기 힘들 거야..

프로가 되고 조훈현은 일본으로 유학을 가게되..

위에서 예기했지 세계최강의 기사가 되려면 좋은 스승 밑에서 공부해야한다고..

그래서 조남철, 조치훈처럼 기타니 도장에 가려고 예정되어 있었지..

근데 인사차 세고에(오청원 스승) 선생님집에 들르게되..

한국에서 천재가 왔으니 한번 봐보시라...뭐 이런 차원에서 간거지..

근데 세고에 선생이 ‘나는 오청원 이후로 천재를 본적이 없다’ 라고 말해..

별로 흥미가 없었다는 거지..

근데 세고에 선생님 하고 바둑을 두판 두더니..(또두판이네...)

원래는 한판이였는데 두고나서 한판 또 두자고 하심,..

세고에 선생님이 예 내가 키우겠음! 이라고 선언 한거야..

인터셉터 해간거지..ㅋㅋㅋ

그래서 조훈현은 살아있는 기성의 스승인 세고에 문하로 들어가게 되....

일단 일편은 여기까지 쓸께... 어제 셤끝나서 할 일 없으니까 하루에 두편이상도 쓸꺼같에.. 일단 밥좀먹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