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턴, 거센 저항을 버텨가며 금국 수도로 향하는 고려군.

도시포격과 산발해오는 데미지는 합성궁병들이 어그로를 나누어 탱킹한다

궁기병이 모두 썰리자 평협을 제안하는 금나라 왕.

아니야, 이젠 너의 수도가 탐이나~

마침 개경에서는 적절한 신앙이 모여 도교핫을 전도할 선교사를 뽑았다.

경험치를 얻어 쑥쑥 커가는 고려군.

별무반은 행군 다음으로 의무병1,2를 배워 더 탱키해질 것이다.

고려국 본토에서는 천년고도 금성에도 도교핫의 열풍이 퍼지고 있었다.

그 와중에 동쪽에서 갑툭튀한 근접 병사에게 합성궁병 부대가 썰렸다...

재빨리 수도에서 보충병을 뽑아준다.

요동땅에 도교핫을 전파하고 사라지는 선교사님.

일단 도시포격이 아프긴 해도 이대로 시간만 가면 금국 수도 상경은 떨어질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갑작스런 오논강 부족의 선전포고!!! 띠용~

아... 아직 몽골초원은 진출할 생각도 안했는데 왜...?

요동 방면으로 진군해 오는 오논강 부족.

몽골 초원 중심부에서 타세력의 방해없이 성장한 오논강 부족은

수시로 전쟁에 노출된 타 몽골 부족이나,

심지어 금나라 보다 더 강한 군대를 갖고 있었다...

한편, 만주쪽은 화력의 우세에도 불구하고

금나라가 모든 생산력을 총동원해 잡병들을 계속 뽑아냄으로써

전투의 승리와는 별개로 전선이 고착화되고 있었다...

190턴째, 전통 정책트리를 완성시킨 고려국.

현재의 몽골군들은 일단 도시 포격으로 버틸 수 있는 수준이지만

추가 병력이 얼마나 될 지 몰라 주변국들에게 참전을 요청해봤다.

우선 테무진의 라이벌 쟈무카의 쟈드란 부족.

...무리라면서 참전을 거절한다...쫄보 시키...

금송 연합군을 잘 막아온 요나라...

"요나라도 무리데스요~"

결국 고려의 힘만으로 헤쳐나가야 할 상황이다.

수도에서 요동방면 수비를 맡을 추가병력을 징집하자.

흥민아, 희찬아, 입영통지서다~

그. 런. 데.

추가병을 뽑자마자 바로 평협을 제안하는 오논강 부족.

뭐여? 우디르여? 아님 술먹고 쳐들어 온 겨??

만주 전선에 차질을 빚게하고 신병까지 뽑게 한 몽골이 괘씸하지만

지금은 만주 전선이 더 시급하니 우선 받아주도록 하자.

결국 요양성에 들어가기 직전에 요동 방면의 전쟁은 끝났다...

요동전쟁 때문에 징집된 흥민&희찬 : (시무룩~)

전쟁이 없어졌으니 요양성 GOP에 박아주자.

그래도 몽골이 괘씸하긴 하네.

이걸 어떻게 벌을 줄까? 음...EEJ??

쟈드란 부족놈들아.

이거 받고 오논강 가서 하고 싶은거 다 해~

Yo~ 요나라 거란보이~ 몽골에 쳐들어 가주어Yo~ 

말 좀 섞어 줬더니 같은 급으로 아는 쟈드란 부족(ㅋ)

너네가 오논강이랑 치고 받으면서 병력소진하면

금나라 다음은 니 차례란다~

그렇게 오논강 포위망을 완성한 후

고려군은 금나라 정벌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202턴째, 드디어 금국 수도 상경을 점령!!

그 사이 요동성의 흥민이, 희찬이네 부대는 젋음의 샘 수색가서 체력회복 진급을 달고 오도록!

수도가 털렸는데 돈 한 푼 안 내놓고 평협을 하자는 금나라 왕.

남은 도시 하나 정도 내놓으면 휴전기간인 10턴 정도는 연명시켜줄랬는데...

이젠 아무 의미없다~ 그냥 좋은 고려인으로 거듭나거라!

204턴, 고려에서 최초로 르네상스 시대가 열렸다!

황금기의 금 수지 버프와 더불어,

만주에 가득했던 목장, 야영지를 흡수하고

군인 외 모든 항목 1위를 마크하는 고려국.

3턴만에 훌리가이를 점령하고는 흡수 대신 도국으로 해방시켜버렸다.

지나친 도시 섭취는 불행도를 무겁게 만들 뿐이다.

그리고 207턴째,

드디어 마지막까지 저항하던 금나라의 도시 수핀을 점령했다!!!

여긴 괴뢰도시로 편입시켜준다.

"설사 내가 죽더라도 누군가 나를 대신해 너희를 죽이러 올 것이다."

금나라 왕의 마지막 말은 고려국에 대한 저주였다.

하지만 패장의 막말에 신경쓰지 않는 고려국왕은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금나라 왕을 망국의 왕족으로 예우, 

극진한 예로써 죽을 때까지 이국의 진귀한 음식인

파.인.애.플.피.자.를 먹도록 해주었다.

한반도에 더하여

요동, 만주, 연해주가 모두 황도 개성의 노란 빛으로 물들었다.

현재 세력점수는,

1. 고려국 663점

2. 요나라 446점

3. 송나라 444점

4. 오논강 396점

5. 미나모토 306점

6. 키르기즈 240점

자, 이제 어디를 노랗게 물들여 볼까나??

P.S : 모드인지 물어본 친구야 개드립은 그림파일만 첨부/수정가능하네...

일단 모드는 아니고 맵은 네이버 카페에 있다 회원아니라도 다운 가능하게 풀어둠.

( https://cafe.naver.com/civilization4/2391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