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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보다 뛰어난 영화 있냐?

뛰어난 현실묘사 심리묘사 캐릭터묘사

영화 내내 사람을 쥐고 흔드는 긴장감 

복선과 복선 회수 그리고 그 사이에 툭하니 던져지는 영화의 주제

그리고 공포

나에게 있어 그 어떤 공포영화도 곡성보다 거대한 공포를 느끼게 해준 공포 영화는 없었음


개인적으로 공포영화라는 장르를 뛰어넘어 모든 영화중 최고의 영화가 아닐까 생각함




16개의 댓글

2018.08.20
알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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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센티니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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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0
개인적으로 곡성이 별로인게..

일단 유명한 호러 장르는 죄다 믹스한게 보이고
(오컬트+샤머니즘+좀비+고어/슬래셔+에피데믹 크라이시스)

체계적으로 제대로 된 떡밥을 던지고 회수했다기 보단
그냥 이거저거 있어보이게끔 던져 놓기만 하는거 같아서 불호야

호러/스릴러 영화 중에 어느 장르를 선호하는지 모르겠지만
셔터아일랜드, 12몽키즈, 오펀:천사의 비밀도 함 봐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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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0
@번의군생활
호러나 반전영화로서는 어떨지 몰라도

주제의식 전달 면에서는 추천해준 영화들보다 곡성이 훨씬 뛰어났던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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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0
@번의군생활
오펀 봤는데 솔직히 말이 안되는 느낌이랄까
차라리 그 여자애가 초자연적인 무언가였으면 그려려니 했을텐데 그럴듯하게 현실에 있을 법하게 그려놓으니 오히려 더 받아들이기 그랬음
물론 무섭고 재미는 있었다만 곡성에 비하면 좀 아쉬운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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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0
@번의군생활
그리고 곡성에 관해 말하자면
믹스한건 딱히 그 작품이 평가절하되어야 할 이유는 아니고 오히려 재대로 잘 섞었다라는 평을 들어야겠지
그리고 내가 곡성을 높게 평가하는게 재대로 된 떡밥과 그 회수와 그로인해 연결되는..작품 전체를 통하는 주제인데
내가 보기엔 있어보이게끔 던져놓는게 아니라 하나하나 다 의미 있어보이고 말야
뭐 보는 눈의 차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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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드립넷
한식 양식 중식 일식 다 섞어버리면
잘 섞었다는 평 보다 이건 뭔가? 라는 평을 더 들을꺼임
노래도 락 발라드 랩 EDM 다 섞어도 마찬가지일꺼고
장르를 다 나눈데에는 이유가 있는것인데 좀비씬은 최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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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0
@급할것이없다갈곳이없기에
음식이랑 비유를 왜 해;
영화 장르를 섞는다고 무조건 구려진다고 열렬히 말하는 애는 또 첨이네
걍 곡성이 잘못섞었다고 말하면 몰라
그리고 좀비씬은 훤한 대낮에 돌아다니는 믿을 수 없지만 간단하게 접할 수 있는 미지와 만나는데에 있어서 최고의 표현이었다고 생각한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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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0
@백수드립넷
나도 잘썩었다고 생각됨 마치 썪어국밥을 먹는느낌 그리고 떡밥들을 잘 조합해서 관객들이 가치관에 따라 자의적으로 해석하게끔 다양한 결론이 도출가능해서 무엇보다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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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0
서양판 곡성 유전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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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곡성 보면서 공포 보다는 절망과 무기력을 느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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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0
@인사이트무조건붐업
ㅇㅇ 난 그 절망과 무기력에서 공포를 느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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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0
곡성이 정말 뛰어난 수작인 이유는 모든 복선을 노출시키면서도 영화 전반의 프레임 만으로 관객이 혼란에 빠진채 감독의 의도에 무력하게 끌려가도록 만들었다는 점이지.

ㅇㅇ 개인적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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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0
로즈메리의 베이비. 난 개인적으로 곡성보다 이게 더 뛰어나다고 생각함. 우리나라 제목이 완전 스포일러라 별로지만. 원제 그대로 나왔으면 확실히 최고였을거라 생각함.
그걸 뒤이어서 나온 게 유전이라 그러던데 유전은 못봐서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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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0
@qudtlsemf
로즈메리는 뭔가 공포라기보단 난 불쾌감에 가까웠음.

마지막에 채념하고 애 받아들이는 로즈메리표정에서

공포라기보단 불편함?그런 느낌.

모두가 한통속인 상황에서 그냥 채념하는 로드메리의 모습에

무기력함보다 그냥 불쾌감.

곡성은 솔직히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걸면 코걸이.

니마음대로 해석 해라~라고 주먹구구지만.

어떻든 어떤식으로든 해석이 연결될수있다는 점에선

수작이라는건 부정 하긴 힘들다고 생각함.

로즈메리랑 좀 다른부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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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0
곡성도 로즈메리처럼 크게 두 갈래의 해석 가능성을 두고 전개된다고 생각함. 곡성은 결말 전까지 일본 외지인에 의한 사건이 맞냐 아니냐이고 그 안에 좀 더 많은 낚시 포인트가 있는 거라고 생각함.
로즈메리도 결말 전까진 두 가지로 해석가능하게 만듦.
여자가 그냥 미쳐버렸다 아니면 정말 악마의 아기를 잉태했다로.
무기력함에 대해서는 곡성도 마찬가지라 봄.
곽동원도 사건의 중심에 있지만 주체적으로 할 수 있는 건 없음. 아는 것도 없고. 그냥 뛰어든거지. 결말도 마찬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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