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성을 수복한 후 고려는 내치를 다지기 시작했다.
삼면은 바다라 이 시기에 대규모의 해군은 없을 것이고
북방의 금나라가 유일한 접경국인데
고급 유닛인 철기병과 깡전사는 우리가 다 갈아버렸기 때문이다
공학 기술을 완료하자마자
그간 쌓아둔 현금으로 송수로를 현질한다.
송수로의 효과는 인구 성장시에 소모시킨 식량을 40%나 세이브 해주는 것!
문명5에서 도시 인구는 RPG게임의 레벨과 경험치처럼
도시 산출식량이 매턴 쌓여가다가 성장치에 도달하면 인구가 1씩 늘어난다.
송수로는 전단계 인구를 1 증가시키는데 소모한 식량의 40%를 다음 성장치에 가산해주는,
인구 수 증대에 대단히 좋은 건물이다.
다음에 연구할 기술로는
인구 펌핑을 가속해주기 위해
담수에 인접한 농경지 타일에 추가 식량을 주는 공공행정을 찍고,
과학 펌핑을 위해
대학교와 옥스퍼드 대학을 건설할 수 있는 교육학을 연구하자.
그리고 추가적인 과학과 원양항해기술을 해금하는 천문학까지,
상단의 내정 위주 테크들을 중점으로 연구한다.
여진과의 전쟁이 끝난지 20턴 정도 지난 96턴,
고려는 동아시아 최고의 곡창지대로서 식량 산출량과 인구, 과학력 1위 국가로 등극한다.
쌍성 땅이 척박하여 농사가 어렵단 얘기가 돌자,
함경도민들에게 밥대신 꽃게탕을 먹이기로 결심한 고려국왕은
함경도 앞바다로 어선을 보내기로 했다.
이제 함경도민의 주식은 축산품이 아니라 꽃게탕이 될 것이다
정책들 역시 계속 인구 성장에 포커스를 맞춰서 찍어주고
거래기간이 만료된 사치자원은 계속해서 형님 요나라에 수출하며 돈을 벌었다.
그렇게 인구가 늘고 생활이 풍요로워진 고려인들은
정신적인 공허함을 메워줄 무언가를 갈망하게 된다
이러한 백성들의 기대에 대한 응답이었을까?
어느 날, 고려에서 하늘의 목소리를 들었다는 위대한 선지자가 나타났다.
선지자는 고려국왕을 찾아가 그 가르침을 만백성에게 널리 전하게 해줄 것을 요구했고
고려왕은 그에 감화되어 이 종교의 포교를 허락하였다.
답례로 선지자는 고려국왕에게 새로운 종교의 이름을 지어달라 청하였다.
고려국왕은 명령했다.
'이 선지자의 설법은 기존 도교의 가르침보다 더 강하고 강렬한 가르침이니,
이 가르침을 "도교핫"이라고 명명하노라'
도교핫의 가르침은 크게 2가지로
1. 평화주의
: 신자 5명 중 한 명은 웃음을 자아내는 아싸일 것이라는 사실을 서로가 알며
2. 종교공동체
: 아싸들의 모임이더라도 최소한 1할5푼의 사람들은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하리라
는 믿음이었다.
그렇게 도교핫은 고려의 국교가 되었고,
고려의 수도 개경은 도교핫의 성도가 되었다.
그리하여 물질과 정신 모두 풍요로워진 고려국은
두 번째 황금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고려의 번영을 시기하는 세력들이 있었으니...
그들은 바로
큐슈 왜구들과 동맹을 맺고 고려에 전쟁을 선포한 이역만리의 도국 사모예드와,
고려땅에서 10기에 가까운 부대를 장사지낸 뒤,
쌍성 땅을 넘기고 절치부심한 금나라 였다.
그동안 내정과 종교의 풍요로움만 누린 채 군비 증강을 등한시했던 고려국.
과연 고려국은 여진과의 2차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 것인가?
호모판독기
게르망
정신에문제가있사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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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뚝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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