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그건 복원이 아니지

가능한 고증해서 만들면 복원 아니냐

거짓을 섞는 게 어떻게 복원이야

완벽한 복원이라는건 애초에 있을 수 없는거 아닐까

완벽한 복원이 불가능하다고 지 맘대로 복원하는 거랑
아무리 노력해도 완벽히 복원할 수 없는 거랑 같냐

어 그래; 왜캐 공격적이냐

"창작이든 뭐건간에 가서보면 개이쁨"
이 말에 빡쳐서 그럼 ㅈㅅ

사고나서 얼굴 복원수술 할때도 원래 그대로 복원 안해도 복원이라고 하지. 복원이라는게 가능한 원상태로 만드는거지 거기에 추측이 들어갔다고 거짓이라고 하는건 너무 비약인거 같은데

"조금 거짓 섞더라도 예쁘게 복원만하면" 이게 추측이 들어간 거냐

그 ‘조금 거짓 섞더라도’라는게 예를 들어서 사고난 사람 얼굴 복원하는데 원래 사진이 하나도 없어서 복원 후에 없던 쌍커풀이 생기는 정도라면 나는 복원이라고 생각함.

저런 전각 짓는데 설계도가 그대로 남아있지 않아서 원래 모습을 추측해서 만드는 (즉 거짓을 섞는) 행위를 하더라도 그게 다른 부분과 충분히 조화를 이룬다면 (예쁘다면) 복원이라고 본다는거지. 물론 그 비율이 중요하긴 하겠지만. 그런 부분을 어쩔 수 없다고 아예 손놓고 냅두는 것보단 저게 훨씬 낫지않을까?

개인적으로는 손놓고 냅두는 게 나음.
첫째로 나중에 후손들이 제대로 복원할 수 있도록 남겨두는 거고
둘째로 망가진 흔적도 역사임.
그리고 사람 얼굴 복원할 때는 그 사람의 의사가 어느정도 반영이 되지만 문화재는 아니잖아

그 부분부터는 주관적인거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함.
아마 그쪽 관련 부서에서도 그걸 고려해서 투표나 프로젝트를 진행하겠지 :)

그리고 개인적으론 추측에 기반한 건 거짓은 아니라고 생각함.
나름 문헌 찾고 비교해서 추측하면 진실이라곤 할 수 없어도 진실에 가깝지 거짓은 아니지

그리고 문화재는 현재 가능한 방식으로 무작정 복원했다가 망한 예가 많음. 일제의 미륵사지 석탑 복원이라던지 석굴암이라던지 그래서 함부로 건드는 거 아니고 복원 잘못하면 욕먹는 거

물론 하다가 망쳐버리면 욕먹는거야 당연하긴 한데, 그런건 정말 결과물이 투자비용에 비해 개떡같거나 아니면 원래 있던 것에도 필요이상의 데미지를 준 경우 아냐?

그보다 복원 잘못하면 망친다. 라는 주장은
복원을 하는데 있어서 창작이 들어가면 안된다. 라는 주장이랑은 좀 상이한 이야기인거 같아

문화재 복원을 하는데 창작이 들어가면 그건 복원이 아니라니까?
게다가 추측을 하더라도 어느정도 타당한 추측을 해야지 예를 들어 신라시대 건물에 조선시대 양식으로 예쁘게 지어 놓으면 그게 복원임?
경주 월정교가 제대로 복원되었느냐 아니냐를 떠나서 "아 이건 제대로 복원 못하겠는데"하면 그냥 손을 대지 말아야지 "ㅎㅎ 걍 예쁘게 하지 뭐"이러는 게 아니라

이미 언급했던 것처럼 비율상의 문제가 있긴 한데, 완벽을추구하는건 무리가 있다고 봄

말했지만 완벽하게 하는 거랑 그럴수 없다고 거짓을 섞는 건 다르다

이런의견 가진 사람을 가끔봄
역사란것은 그가치만 알수있으면된다 첨성대를 플라스틱으로 복원해도 솔직히 문제없다 옛날 물건인가 요즘물건인가를 왜따지나 그물건이 어떻게 쓰여졌고 어떤 가치가 있었는지를 알수있다면 문제없다

그럴바엔 괜히 문화재 건들지 말고 근처에 새로 교각을 짓는 게 낫지

나름의 심사가 있지 않을까? 원래 모습의 90%이상을 복원할 수 있다는 기준이 있다거나..물론 이건 뇌피셜이라 잘은 모르겠지만 상식적으로 아무 심사 없이 했을거 같진 않아

그걸 개수라고 하지
원형을 모르면 개수라도 하는게 맞다고 봄
어차피 마지막기록이 1260년이면 타임머신 타고 가지 않는이상 완벽한 복원은 못함

오사카성 금각사 등등 콘크리트로 재해석 해부렀잖오 ㅋㅋㅋㅋㅋㅋ

이새끼들 죄다 목조건축인데 전국시대때 지들끼리 엘리전해서 그런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