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이런거 잘 안먹어서 맛있더라

ㅇㅇ 맛있어 한국보단 식재료에 잡내가 거의 안나고 밥 상태도 좋으니까 ㅠ

똑같은 기계가 씻어서 똑같은 밥솥이 한 밥에 똑같은 기계가 무게를 재서 나오니 비슷하고 미소는 좀 다르더라 유부만 쓰는 곳도 있고 미소가 진한 곳도 있고
감자셀러드야 포장되서 온거 고대로 내니 비슷비슷하고
양배추도 포장되서 온거 뜯어서 담으니 비슷하고
드레싱도 후렌치나 코마 그게 그거니 비슷하고

무시무시한 효율성이지 암

효율성이 너무 오져서 아 얘들은 좀 아니지 않나 싶을정도로 일본어 못하는 애들도 일 가능 신기

맛이 없다는게 아니라 평균적으로 레벨이 높다는거지 ㅋㅋㅋ

좀 더 맛있게 표현하자면
아삭아삭하고 날이 살아있는 양배추에 온갖 야채에 뿌려도 훌륭한 밸런스를 가진 드레싱
미지근하고 눅눅할것 같지만 현실은 상큼하고 달콤하게 입에서 부드럽게 풀리는 식감의 감자샐러드
또한 전국 어딜가도 똑같은 퀄리티를 내세우는 정석적인 튀김에, 미소, 밥까지 ^^

ㅋㅋㅋㅋㅋㅋㅋ 개웃기네

맛은 정말 주관적인 것이니까 ㅋㅋㅋ
새로쓴게 일본에 막 도착했을 때 혹은 몇년만에 다시 갔을 때 먹은 느낌이라면
처음쓴건 일에 찌들어 있을 때 살기위해서 먹은 음식 아닌 식량의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ㅋㅋ
전반적으로는 한국보다 100배라고 하면 과장이고 한 10배정도는 맛있다.

근데 솔직히 마츠야에서 만드는 입장에서 보면 그닥 먹고싶지 않음
대충 물에 담궜다가 물 빼서 보관해뒀다가 적당히 담아놓은 야채 뭔지 모를 시큼하고 느끼한 후렌치드레싱
이게 감자샐러드인지 감자마요인지 모를 점성에 시큼하고 묘한 맛
위생이 좀 걱정되는 끓지 못하는 쯔유
닭다리살 햄버그 톤지루 등은 플라스틱 용기에 넣어뒀다 전자렌지에 데워서 사용하고
철판은 쓰고나면 도구로 밀어내고 물뿌려서 밀고 하지만 과연 이걸 세제류로 닦지 않아도 괜찮은걸까라는 생각을 가끔 함
쌀 씻는 기계에선 남아있는 쌀알이 물에 녹아 이상한 냄새가 나고
히힠

내가 마츠야 엄청 좋아해서 여행가면 꼭들르거든 ㅋㅋㅋ
내년에 도쿄로 유학가는데 마츠야 실컷 먹을생각에 싱글벙글했더니 ㅠㅠ

^오^ 잊어버려요 ㅋㅋㅋㅋㅋㅋ 모르고 먹는게 좋음

오우 형은 마츠야에서 일했구낭!
난 친구의 친구인 중국애 소개로 중화집서 일했어 체인말고 ㅋㅋㅋ
처음엔 그래도 일본이니 주방쪽도 한국보단 깔끔하겠지? 했는데
첫날부터 기대가 아싸리 깨졌었지 하하

체인점인지는 모르겠다のせ屋라는 이름이였음 찾아보니까 아부라소바 라고 하네 왠지 밑에 참기름같은게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