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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물 되는 것도 힘든 시대임 ㅋㅋㅋ

고꾸라지기를 너무 많이 해봐서 이젠 싫다

실패하면 곧바로 이등시민에서 낙인찍히는 세상에서 희망만을 먹으며 내달릴 수 있는 사람은 평균과는 제법 거리가 있는 정신적 강인함을 지닌 존재일 것

인생은 고여있고 게임에서만 끊임없이 실패하고 재도전하는 삶이 가장 효율적이고 안정적이지 않을까요

한번 고꾸라지면 그대로 나가리인 환경에 처한 사람이 너무 많잖소

빚의 총량은 확실히 더 많겠네요

멀리갈 것없이 프로듀스 시리즈만 봐도 답나오지.

거기 나오는 애들 대부분 좆빠지게 노력하지. 근데 대부분 실패함.

근데 그 후에 걔들한테 다음 기회가 있냐? 현실적으로 없지.

그냥 계약기간 물려있는동안 시간과 돈만 쓰는거지.

그나마 자기는 안될거란 현실을 빨리 깨우치고 다른 테크 타는 애들은

희망이라도 있지. 누구 말마따나 노오력을 쳐부어서 몇년간 시도하다 실패하면

그냥 인생 씹망하는거임. 남은게 아무것도 없거든. 그나마 요즘은 인방이라도

있으니 거기서 여캠, 남캠이라도 하려나.

또하나, 기업에서 창의성 창의성 신나는 노래 나도 한 번 불러보자~

이지랄을 하면서 노동자의 창의성 얘기를 하는데, 창의성 좋지.

근데 그 창의성이란건 반드시 성공하거나, 그게 아니더라도 적어도

항상 좋은 방향으로의 개선을 담보하는게 아니거든.

말그대로 프로젝트가 박살나는건 둘째치고 전체적으로 시스템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음. 따라서 이러한 도전은 상부의 도전에 대한

열린 마음이 없으면 절대 못함. 왜냐하면 실패했을 때 해당 프로젝트

책임자나 기안자에게 모든 책임을 돌린다면 누가 그런 아이디어를 내겠어?

뿐만 아니라 그런 아이디어를 냈을 때 업무분장이나 이런것에 대한 필요성이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매니저가 이런 것에 대한 개념없다면, 아이디어 내는 놈은

진짜 한 방 큰 거 노려서 떠보려는 야심가 외엔 아무도 없겠지.

이런 문화 안해서 "요즘 젊은 것들은 도전 정신이 없어!" 이런 개소리하는 꼰대들

볼 때 마다 어처구니가 없을 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