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문제라고 생각해영.
일단 우리가 본토 사람이기 때문에 조금 뉘앙스 틀린것도 잡아낼 수 있고
그리고 별의 별 똥영화도 필터 하나없이 오히려 스크린쿼터로 과공급을 받으면서 하나부터 열까지 다 접하게 되기 때문이죠

한국 상업영화는 너무 재미없는데 미국 영화는 상업영화가 오락성 있고 작품성도 뛰어난 경우가 많아!!
라고 하는데 미국에서도 갓 오브 이집트같은 씨발 좆싸잡는 개 좆같은 짬통 폐기물급 영화가 종종 있고.
한국에서도 아가씨나 곡성같은, 자본을 들였으면서 작품성에 신경을 쓴 작품도 많음.

다만 해외 영화는 일단 본토에서 흥행 못하면 한국까지 수출이 못되는 경우도 있고, 어지간한 경우 흥행 전망이 안좋으면 해외 배급사에서건 우리나라 영화관 업체에서건 부랴부랴 상영관 내리기 마련이잖아?
근데 코리안 무비들은 수준미달들도 상영관 버티기 시전하면서 평가와는 별개로 흥행을 빨아먹을 수 있음.

이런거 하나하나 우리는 다 기억하게 되니 평균적으로 한국 영화에 대한 평가가 절하될 수 밖에 없는 것 아닐까?

옛날 한국 영화는 좋은데 요즘 영화는 다 별루여!
라는 의견도 많이 듣는데, 거대 자본들이 많이 들어가면서 오락성, 작품성, 흥행 뭐 갈피를 못잡고 애매해지는 영화들이 많은 것 같기는 해. 무엇보다 일단 개봉하는 영화의 수가 장난아니게 많은거같아.
그래도 요즘 나오는 한국 영화에서는 옛날처럼 오락성이건 뭐건 수준 이상의 영화가 전혀 없다? 그건 아닌듯함.

뭐라고 마무리하지. 뭔 말 하려고 글쓴건지 잘 모르겠다 하여튼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