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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그룹 폭망의 역사


창업 2세 4형제

박성용 박정구 박삼구 박찬구 중 박정구 3대 회장이 작고(2002)


3남 박삼구 회장이 4대 회장에 취임


형제공동경영합의서 작성

회장직은 65세까지, 최장 10년, 

회장직은 4가계 추대로 합의, 4형제 그룹 지분 동일 보유 조건


2005년 박성용 명예회장 작고


박삼구 65세, 최장 10년 조항 삭제, 다수결칙 및 연장자 조항 삽입(2005)

그룹 존속을 위해 그룹 분할, 해체를 금지한다는 조항 삽입(2006)


건설뽕 맞은 박삼구 회장이 대우건설 주식 72.1% 64,255억원에 인수

금호산업, 금호타이어 약 2조 9천억원 차입, 3조 5천억원은 재무적투자자(FI)를 통해 조달(연기금+사모펀드 등등..)

주식에 대한 의결권을 위임받는 대신 2009년 보유 주식을 주당 34,000원에 되사는 풋백옵션을 체결


재계 순위 9위로 돌입(승리의 눈물 ㅠㅠㅠㅠ)


이 과정에서 4남 박찬구 회장이 반대(대우건설, 대한통운 인수 반대), 하지만 삼구형은 묵살


합의서 위반 시 소유 주식에 해당하는 금액 50%를 다른 가계에 보상한다는 조항 삽입(2008)


2008년 대한통운 인수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터짐

건설불경기로 대우건설 주식 13000원에서 만원대로 추락

13000원짜리 주식을 주당 34,000원에 되사는 풋백옵션 발동(34,000원에 무조건 사야함)


돈이 없어서 대한통운에 현금을 빼오기 위해 대한통운에 자회사를 마구 팔기 시작함..

그러고도 못 버텨서

2009년 12월, 금호산업/금호타이어 워크아웃 신청

채권단 자율협약 돌입


박찬구 회장, 금호산업 주식 매각, 금호석유화학 지분 매입

형제공동경영합의서 폐기행 (ㅠㅠ)


금호석유화학그룹 /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 분리(실질적 분리는 2015년)


대우건설 매각

대한통운 매각

금호렌터카 매각..


...








13개의 댓글

2018.07.17
솔까 금호는 대한통운 정도는 가져도 괜찮았을 거라고 생각됨. 대우 먹었던게 진짜 노답이었고 최대의 패착이었고

그나저나 정리해두고 나니 정말 삼구옹은 성실하게 말아먹었네;; 차라리 유흥이나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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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밤쾅쾅
지금 박삼구회장과 장남 박세창전무가 기업 되살리겠다고 은행관리 넘어간 회사를 사서 그걸 담보로 돈빌리고 그걸로 다른 계열사 인수하고 그 계열사를 담보잡혀서 돈빌리고 이짓거리 하는 중이랴

생각이라는게 있는지 모르겠음
0
2018.07.17
@수명이 무한한 와우배거
타이어, 항공, 고속 진짜 현금 많이 쌓이는 그룹들 가지고 이렇게까지 말아먹는 39옹... 근데 지금 대처들도 진짜 생각없어서 금호는 이사진 전면 물갈이 해야 어찌어찌 살아날까 말까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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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밤쾅쾅
ㅋㅋ 삼구옹이 문제지 독립한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잘나가고 있음

참고로 거리의 시인들의 RickyP가 이 집안 출신이라고 함
0
2018.07.17
@수명이 무한한 와우배거
그건 아는 사실이긴한데, 금호가 많이 심각하니깐 ㅋㅋ 그나저나 재벌집에서 음악가 하나씩 나오는게 트렌드인가
몽주니어도 음악하려 유학간다는 말이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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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밤쾅쾅
금호아트홀도 있고 금호가 클래식계열에 투자를 많이해서 클래식계열에서는 완전 갓갓이라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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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7
@수명이 무한한 와우배거
39가 가장 잘한게 음악에 투자한거지 ㅋㅋ 피아노하는 친구는 금호의 낙수를 맞고 금호를 갓갓갓으로 생각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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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7
인수합병놀이하다가 그룹을 통째로 날려먹네...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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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우루스
그놈의 10대 그룹 그놈의 건설뽕때문에 그룹 전체를 말아먹은 대표적인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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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7
@수명이 무한한 와우배거
게임 랭크올리는것마냥 그룹경영하는 꼬라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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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7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터짐
건설불경기로 대우건설 주식 13000원에서 만원대로 추락
13000원짜리 주식을 주당 34,000원에 되사는 풋백옵션 발동(34,000원에 무조건 사야함)

여기가 하이라이트넼ㅋㅋㅋ
이유야 어찌되었건 회사 말아먹어도 아직 회장직 유지하넼ㅋㅋㅋ
고용유연화 어디갔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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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고고
이러니 노동자들이 고용유연화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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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7
청구 이야기좀 아는거 있으면 풀어봐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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