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개붕이들이 많이 관심을 가져줘서 나도 기분이 좋네. 사진더 올려달라는 친구들이 많아서 나름대로 기억에 남은 사진들 위주로 추렸다.

사진을 찍는게 어떻게 보면 내가 하는 일중에 하나라서 다 올리는건 말도 안되고 볼만한거 위주로 올려드림.

앞에 글은 16년도 9월부터 3월까지 탄배였고 이번에는 17년도 6월에서 10월까지 탄배(태평양) 17년도 11월부터 18년도 4월까지 탄배(대서양)을 올릴려고 한다.

그럼 먼저 태평양에서 탄배 먼저 올림

장수바다거북이다. 이나 조업초기때 이상하게 오길래 보니깐 거북이더라. 몸에 걸린 낚시줄 제거하고 조금쉬게 둔 다음에 다시 바다로 보내줌 

애들도 숨쉬는 종류라서 그런지 처음에 바닷물토한다고 정신못차리다가 시간좀 지나니깐 눈굴리면서 사람구경하던게 기억나네.

눈다랑어랑 고기처리하던 처리사님이다. 외국인선원인데 내가 일할때 많이 도움줘서 집에 갈때 usb에 좋은거랑 영화랑 이사진 넣어서 선물줌.

육지에서 외국인 선원들은 보통 한국인에 비해서 열악한 환경에 생활해서 그런지 노트북 가진선원은 거의 없었고 휴대폰에 넣어서 보더라. 

노트북 가진 소수의 선원이 폰으로 영상들 옮겨주더라.

국명이 뭔지 갑자기 기억이 안나네. mobula라고 했던것 같다. 배에서는 제트가오리라고 하더라. 이배에서 처음올라온 애였다. 낚시 잘라서 방생함

적도부근 태평양은 보통 이런 날씨임. 뭉게구름에 하늘 맑고 덥고 경치는 좋다..... 하루이틀본다면...

멍때리고 있다가 네모난 구름있어서 신기해서 찍음 tv광고에서 본것  같은 느낌이였음. 이런 경치 사진은 원본으로 올릴껄 그랬네.

이제부터는 대서양에서 찍은 사진임 이배는 위의 배(비교적 얕은 수심에서 조업)와는 다르게 수심이 깊은데 낚시를 두고 조업한다. 깊으면 2500m정도

산호다. 바로 올라온거는 이 사진처럼 예쁘고 사진도 잘나옴 ㅋㅋㅋ

이것도 산호임

요것도 산호임.

그린랜드 상어다. 심해 상어라고 하면 심해상어임. 일반적으로 아는 상어들에 비해 약간 둔하고 돼지 같은느낌이 남.

조업하다가 갑자기 엄청 큰거올라온다고 해서 보니 이거더라.

바닥을 조업하다 보니 이런 귀중한 식량도 간간히 올라온다. 보통 이정도 양될때 까지 모았다가. 짭짭함. 먹을만하더라.

이거 이외에도 개붕이들한데 야생돌고래쑈하는 거 보여주고 싶은데 동영상은 편집할줄몰라서 ㅋㅋㅋㅋ 대서양에서는 신기한거 많이 봤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