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서를 되서라고 쓰는 것도 개웃김

상황 보면 한 10년 뒤에는 돼서랑 되서 통합될것 같다. 의미가 이해 안되는것도 아니고 요즘은 다 그냥 막 쓴는것 같다. 나도 구분 잘못하는것 인정

대한민국 규범 문법이 존재하는 국가인데 되서/돼서는 엄연히 다른 거라서 단어를 바꾸듯이 뚝딱뚝딱 바꿀 수 있는 게 아님. 울어서는 울어서라고 쓰면서 돼서는 왜 되서랑 통합되냐.

그니까 한 10년? 너무 빨리 봤나?? 한 20년 잡아야 되나? 규범문법 절대적인것도 아닌데, 이승만때도 바뀌고 80년대도, 북한도 다른 규정 사용하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지. 사용자들이 저렇게 빈번하게 틀려대면 또 모르지.

뭔 상관이야 니가 돼되 구분 못하는거보다 쟤가 돼되만 집착하는게 인생에 있어서 더 패배임

문법 규범이 절대적인건 아니지만 기본 틀을 무시해 버리네...

메랑 매도 통일하고
애랑 에도 통일하고
네랑 내도 통일하고

아예 ㅔ 자를 없애자고 하는게 더 신빙성 있겠네 ㅋㅋㅋ

혹시 모르잖아 ㅋㅋ세종 대왕님 이후로 없어진 문법이 얼마나 많은데 , 요즘 인터넷에서 애기들 말하는거 보면 불가능한것도 아닌것 같다. ㅋ 얼마나 시기가 빨리 오냐의 문제

되돼는 엄연하게 문법 규칙대로 나뉘는 거라 절대 바뀔 일 없음
그 적용되는 문법규칙이 수의적인 규칙도 아닐 뿐더러 되돼에만 적용되는 게 아니라 모든 용언에 붙는 어미 아/어 라서 더더욱 그러함
발음이 비슷해서 헷갈리는 것 뿐이지 그건 사용자의 무지의 측면인 거임 그 단어 자체의 문제라기 보다

나도 그 짧은 시기에 짜장면이 자장면 에서 다시 짜장면 갈지는 몰랐어 세종 나랗님도 몰랐을껄 문법도 20~30년 마다 조금씩 바꾸더만, 혹시 모르지 니가 말한대로 규칙이 있는거니까 규칙을 바꿔버릴지도,

짜장면은 국립국어원이 병x짓 한거고 ㅋㅋㅋ 그건 애초에 외래어 잖아.

안되 안돼의 구분이아니라 ㅚ, ㅙ의 구분이라고 생각하면 편함 이거 없애려면 ㅙ로 되는거 다 없애야함

인쇠 - 인쇄, 뵈요 - 봬요

심지어 되랑 돼의 두개 뜻이 다른데...그걸 합치는순간 어법이 아예 안맞음...

ㅏㅑㅓㅕㅗㅛㅜㅣ 중 아예 쓰지 않게 되어 없어지는거 아닌 이상 저 틀은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조하고 그걸 한국어에 대입시킨
지금까지 유지되왔던거임 저걸 트는순간 한글의 기본 골조가 무너지는건데.

자장면 같은건 야채, 채소처럼 외래어 발음에 대한 변경이나 의미에 대한 변경이 자주 있는건 맞음

하지만 문법은 점차 안쓰게되서 저절로 사라지거나 새롭게 창조되는건 봤어도

헷갈리다고 변경한건 본적도 없고 변경하자고 하는 사람도 못봄

일 예외로 메롱 같이 새로 창조된걸 쓰자! 하면 이해라도 하지만 지금 잘 써오는걸 우린 헷갈려서 못쓰겠으니 변경해주세요! 보다는 헷갈리니 제대로 가르쳐 주세요 하는게 오히려 정상적 사고라 생각되는데...

머 국립국어원이 한번더 병크 하지 말란 법 없잖아 ㅋㅋㅋ 니가 인쇠, 뵈요 라고 써도 난 알아보는데, 언어 맞춤법은 그 조합을 복잡하게 해서 언어의 다양성을 늘릴려고 하는건데, 인쇠, 인쇄 그냥 하나는 틀린고 하나는 아는거라 그걸 인쇠 라고 써도 아 인쇄 오타구나 하잖아. 오타를 줄일려고 통일해서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려 한다면 ? 맞춤법을 단순히 하겠지. 맞춤법이나 맛춤법이나. 당신 인쇠라고 구글링해봐 수두룩히 나올껄, 20년 30년 뒤 인터넷 사용자들이 그런거 따져쓸꺼라고 믿지는 않는단 말이야. 그 거대하던 제국의 언어 라틴어도 사라진 마당에 겨우 한글 맞춤법이 30년뒤에도 같을꺼라고 생각하지마~ 그냥 유들 유들하게 언어의 법은 쓰는 사람들이 정하는거야, 법이 있어도 대부분이 틀리기 시작하면 그게 틀렸어도 바꿔야 되는거지. 미래는 점점더 직관적인 글이 필요없는 상황으로 발전할껀데, 주도 언어인 영어도 현대 문법으로 바뀌는 상황에서 한글이라고 뭐. 그리고 한글 자랑스러워하는 사람들 하는 말 있잖아. 한글의 우수성하면서 글씨 맞춤법 다 틀리고 쓰잖아 그래도 잘만 읽히던데 몇개 줄인다거 머가 바뀌겠어, 그 고약한 한자로도 한국어 표현하던 민족인데 ㅋ

일단 한글은 한국어와 다른 개념이고,
표준맞춤법이 네 말대로 언어의 다양성을 위한 것도 있지만, 그 자체로 표준, 기준이 되는 의미가 사실 더 큰 거임
사람들의 사용빈도가 너무 높아 원칙 아래 예외적으로 비원칙도 같이 적용하는 경우(복수표준어)도 있긴 하지만 그건 그 규칙이 다른 단어들의 규칙에 혼선이 없이 협소하게 적용되는 경우에 주로 허용되지 네가 말한 자장면처럼
되/돼 경우는 다른 수많은 단어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큰 규칙 아래 있는 문법이고, 또한 단지 문법 규칙만이 아니라 우리가 실제로 음성언어로 사용하는 말에 담긴 규칙이라서 바뀌기 힘들어
예를 들어, 네 말대로 되/돼 구분을 없애려면 어미 '아/어'를 삭제해버려야 되는데 그러면 네가 사용하는 언어 전반이 붕괴된다
이를테면 넌 앞으로 "내 돈을 어서 갚!", "물이 참 맑서 좋다", "눈이 작서 슬프다" 이렇게 적고 이렇게 말해야 됨
문법규칙을 단지 수의적이고 언어 분화에만 중점을 둔 인위적인 규칙이라고 생각하면 안됨 실제로도 그렇지 않고

아어 있고 되돼 가 통합되면 안되는거야? 일종의 상상 같은거야. 어째서 바뀌면 안되지? 바뀔수도 있지 않을까? 북한이랑은 왜캐 달라? 문법은 왜 없어질까? 이런 만약 이라는 질문이었던거지. 물론 학구적인 입장은 이해한다. 닉값하네 잘설명해주네. 배우고 간다.
그런데 심지어는 니가 말한걸 더 짧게 "내돈갑, 물맑좋, 눈작슬" 이런 식으로 바꾸고 다니는 애기들이 있는 상황이 아이러니하다.

아 우리가 쓰는 한국어 자체가 내제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말이었군 ㅇㅇ 문법 규칙에만 중점 맞춰서 읽었음
뭐 미래엔 그럴 수도 있지

너 아무데나 가서도 다 맛있다고 먹는 놈이잖어
그럼 방송 나온거랑 안나온거랑 무슨 차이야

야 이런메뉴는 맛없게하기도 힘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