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개붕이들!

오늘은 좀 신기하고 매력적인 나라를 소개해볼게.

참고로 요즘 신혼여행지로 뜨고있는 나라야.

 프랑스 대통령  등  유명인사들이  많이  찾아오는걸로  유명하고

뉴옥타임스가  선정한, 죽기전  꼭 가야하는 여행지  54개  중  4위로  선정된  곳이야.

우리  개붕이들은 아프리카 하면 전쟁과 기아, 세계 에서 가장 가난한 곳 같은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지? 

아프리카하면 소말리아나 우간다,에티오피아 뭐 이런 이미지잖아 ㅋㅋ 

그런데 사실 이 동네에도 부자나라가 있어

 아프리카 대륙 동부에서 멀찍이 떨어져서 인도양에 더 가까운 모리셔스가 바로 그 주인공! 

그럼 오늘은 모리셔스에 대해  한번  알아보자. 

이 나라의 수도는 포트루이스고 인구는 135만명 정도야

 인도인이 68%정도로 다수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흑인,백인의 혼혈인 크레올 인이 20% 좀 넘게, 그리고 중국애들이 3% 정도있어.(중국애들 이정도면 많은거 아니냐? ) 

종교도  힌두교,이슬람교,기독교,불교가  골고루 퍼져있어.

중국계 이민자들은  주로  불교를  믿어.  인도계 사람들은 힌두교를 믿겠지?

 여기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야

135만명이 사는 섬나라에 연간 60만명 정도가 관광객으로 온대. 

언어는 다민족 국가라서 영어, 크리올 어,프랑스어 다 쓰고있는 나라야. 

근데 주로 쓰이는건  영어,프랑스어임.

유럽골퍼들이 골프,해양스포츠를 즐기려고 자주와. 

보통  프랑스,영국,독일,러시아에서 관광하러 많이오는데 프랑스애들이 이나라를 제일 많이 찾는 편이야. 

동양에서는  주로 중국인이  많이 찾아온대.

한국인 관광객도 꽤와서 한국음식을 파는 식당들도  있어.

일단  '포트루이스'라는  이나라의 수도는  유럽도시같은  느낌이 강하다고  해.

그리고  수도 포트루이스  말고  다른 중요한  도시들은  모리셔스 북쪽에  있어.  

포트루이스 근처와 동쪽에는 휴양하기 좋은 여러 국제 등급의 분위기 좋은 리조트와 빌라가 있대. 

그랜드베이(Grand Bay)엔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상점, 식당, 술집, 나이트클럽 등이 몰려있어. 

모카마운틴(MokaMountains)에서는사륜구동이나 말을 타고 약 450만평의 국립공원에서 사자, 치타와 얼룩말 등 사파리 관광도 가능해.

바오밥 나무도 있고. 남쪽 해안은 검은 화산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동쪽 해안은 깨끗하고 너무 경치가 예뻐.

블루베이(Blue Bay)는 파란 바닷물과 백사장으로 유명한데  주말에는 주민과 관광객으로 바글거리니 한가한 주중이  둘러보기 편하대. 

인도양 한복판이니 참치, 가다랑어, 상어 등 큰물고기들이 쉽게 잡혀.. 

암초와 수백 년 전 침몰한 범선 등 스쿠버다이빙 포인트도 제대로  눈호강을  시켜준대  ㅋㅋㅋ

11월부터 4월 물속이 가장 맑최근 우리나라 제주도처럼 스쿠버다이버들이 작살로 물고기를 싹쓸이해 원주민과 마찰하는 꼴도 없다. 자연을 지키고 다 같이 공존하려면 먼저 기본적인 개념이 필요하다. 모리셔스의 풍광 중 가장 유명한 것이 ‘바닷속 폭포(Underwater Waterfall)’야.

모리셔스는 지질학적으로 최근에 형성된 대륙붕 위에 있는데, 모리셔스 섬 주변의 수심은 200m를 넘지 않다가 이 대륙붕을 넘어서면서 1,000m로 갑자기 푹 꺼진대.

이때 모리셔스 섬 주변의 모래가 해류에 의해 바닷속으로 밀려들어가며 폭포처럼 보인다나?

출처:  https://thenewspro.org/2016/11/24/49-%EC%9D%B8%EB%8F%84%EC%96%91%EC%97%90%EC%84%9C-%EB%B9%9B%EB%82%98%EB%8A%94-%EB%AA%A8%EB%A6%AC%EC%85%94%EC%8A%A4mauritius%EC%9D%98-%EA%B8%B0%EC%A0%81/

<노인과 바다>, <톰소여의 모험>로  유명한 작가 마크 트웨인은  “신은 천국에 앞서 모리셔스를 창조했다”고 모리셔스를 크게 칭찬하기도 했어. 

이 섬나라는 사탕수수밭이 드넒게 펼쳐저있고 화산지형이 독특하대. 

그리고 원시적인 형태의 숲인 '원시림'도 잘 보존되어 있어. 

지금은 멸종한  새인  '도도새'가 살던 곳이  모리셔스야

생태적으로도  중요한   동네가  바로  이  '모리셔스'란 말이지.

 역사적으로 보면  '진짜 모리셔스'의 역사는 인도양을 탐험하던 포르투갈인이 이 섬을 발견하면서부터 시작되었어. 

1598년에 네덜란드가 모리셔스를 식민지로 삼았는데 그다음에는 프랑스가 여길 다스리다가 

1810년부터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대.

1834년 대영제국이 노예제도를 폐지한 후에 사탕수수 재배를 위해 인도의 노동자들을 엄청 데려왔고

 1968년에 영국으로부터 독립해 현재의 모리셔스 공화국을 만들었어. 

역사적인 배경 때문인지 이나라는 인도인,크리올인,중국인 등 민족들이 다양하게 살고있고

 문화적으로도 유럽,아프리카,아시아 문화가 잘 섞여서 모리셔스만의 독특한 문화가 자리잡았어.

모리셔스 음식은 샤프론, 계피, 바질, 백리향, 커리 등등 많은 향신료와 식자재들이 수세기 동안 프랑스, 인도, 중국, 아프리카 등 다양한 요리법을 거쳐서 되게 독특해. 

 특히 인도에서 건너온 녹두나 렌틸콩으로 만든 달(Dal)과 돌 푸리(Dhollpuri), 로티(Roti)는 값싸고 대중적이래. 

비라니(Biryani), 고추빵 인디언 마쌀라바다이(Indian Masala Vadai), 채소고기튀김 사모사(Samosa) 등도 맛있다네? 

 국민 소득이 ,000가 넘는 한국 사람들 눈에는 '뭐냐'라고 할지도 모르지만, 아프리카에서 가장 강대국인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국민 소득이 7000달러대야(1인당 GDP는 5000달러대)

 그리고 얘네는 주로 사탕수수를 재배하고 관광산업,해외에서의 투자로 먹고사는 나라야 

1971년부터 모리셔스에 만들어진 자유무역 지역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많이 투자하기도 해. 

그리고 이나라는 조세피난처로 재미좀 봤어 ㅋㅋ 

부자들 돈세탁도 해주고 뭐 그랬겠지 

경제활동이 얼마나 자유로운지 알 수 있는 '경제자유지수'로는 모리셔스가 21위인데 일본,이스라엘보다 높아

 이나라는 사회적으로도 굉장히 발달한 나라야. 

특히 모리셔스는 빈부격차가 어느정도인지 알려주는 통계인 '지니계수'가 수치상으로 0.4가 안 되는데 

이정도면 미국 정도 포지션이야! 

사회복지가 발달한것도 특징인데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다 무료고 

학생 교통비도 나라에서 나와.  무료 건강보험도  마련되어 있어.

천연자원도 없는, 인도양의 외딴 조그만 섬나라가 훌륭한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국민의 80% 가까이가 부동산 거품 없이 자기 집을 소유하고 사회보장 제도를 확립한걸보면  아프리카치곤  대단한거지

 그리고 이나라 정부는 가상의 적을 만드는 국방비 지출은 낭비라며 그 예산을 국민복지로 돌렸대 키야~(물론 우린 현실적으로 국방비를  써야지 ㅜㅜ) 

심지어 정치 발전 수준도 높아 

모리셔스는 2017년도 ' 민주주의 지수' 순위가 16위인데

 이건 한국은 물론이고 미국,일본,프랑스,스페인보다도 높은거야 

이나라의  유명한  정치인으로는   '아미나  구립파킴'이 있는데

대통령을  했었던 사람이야.

여성과학계의  노벨상인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을  받은 

세계적  과학자라고 해.

이사람은  세계적인 강연회인 'TED'에  나와서  발표하기도 했어. 

발표 영상:  https://www.ted.com/talks/ameenah_gurib_fakim_an_interview_with_mauritius_s_first_female_president?language=ko 

평소에  이공계에서  남녀성비  맞춰야한다고  자주  말하고다닌  사람인데 

 얼마전에  이  사람이  비정부기구  신용카드(법인카드  비슷한거임 )로

 2700만원어치  옷,보석을  사고다닌게  드러나서  대통령을  관뒀음  ㅋㅋ

앞뒤가  좀  다른  인물인거야

그래도 이 정도면  ㄹㅇ 아프리카 나라로써의 위엄이 쩌는거지  뭐 ^^ 

노벨상을 받은 미국의 경제학자 '조지프 스타글리츠'도  모리셔스의  발전된 모습을  '모리셔스의  기적'이라고 하면서  

아프리카에  모리셔스처럼 정치적,경제적으로 선진적인 나라가 있다는걸  신기해했어. 

실제로 다른 아프리카 나라보다 위치도 유리하고 국민의식,정치,경제가 모두 발달한게 진짜 신기한것 같아 

2011년엔   미국의  유명한 시사잡지  <더 애틀랜틱>지가    모리셔스의 훌륭한  정치적,경제적 발전에 대한 내용을  기사로  다루기도 했어.

'폴란드공'이라고  서양권에서  꽤 유명한  만화에서도  모리셔스의  수준높은 모습에  대해   언급한적이 있어.

만화:  http://polandball.gorekun.com/post/116890624254/%EC%95%84%ED%94%84%EB%A6%AC%EC%B9%B4-%EC%B5%9C%EA%B0%95

어딜가나  문제는  한두개씩 아님 그이상  다 있는것처럼

 이나라도  문제점이 있어.

유럽국가들처럼  물가가 좀 비싼편이고 범죄율이 요즘따라 높아지고 있거든.

근데 아무리  범죄율이 높아졌다고 해도  2018년도 ' Numbeo 치안지수' 순위로는 모리셔스가 영국과 동급이야!

그리고  문제점이  또 있는데

그건바로  군사력도  약하다는거  ㅋㅋ

군대가 따로없고 해양경비대, 특별기동대 정도만 있거든. 

더군다나  미국이  모리셔스  근처에 있는  '디에고 가르시아'란 섬을  별다른 대가를 지급안하고 

해군기지로  이용하고 있는데  이게 불법이냐 아니냐로

이나라에선   논란이 되고있어.

어쨌든  재미있는건 이 나라가 아프리카 본토와는 수천 km 떨어진 작은 섬나라라는 거야 

인구도 적고 정치적 문화적 환경도 아프리카 본토와는 천지 차이야 

그래서 이 나라가 진짜 아프리카 국가 맞냐는 말도 자주 나오지  ㅋㅋ

어쨌든, 어느 동네에나 Outlier는 있는 것 같아 

긍정적  의미에서  이나라는   '아프리카의  아싸'나라야.

이야~야경이  끝내주네 

아  가고싶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