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실이나 고시텔 총무. 누가봐도 생산성이 지극히 낮고 자리만 지키면 되는 업종은 최저임금이 어떻든 사용자와 노동자가 합의하에 자리혜택주고 최저임금에 못미치는 시급정하고 보통 그러는편임.

물론 우리나라는 업종별 최저임금제도 따윈 없기때문에 이짓도 빼박 불법이니.


인터넷에서 늘 콜로세움 열릴때 나오는 이야기가 법적 최저임금은 지켜져야지 같은 소리가 나오는데 이게 보편화된 알바인 편돌이들에겐 엄격히 적용되는데 독서실 총무같은 알바엔 엄격히 적용을 안하더란거지.

그정도로 독서실 총무같은 앉아서 자리만지키는 알바는 희귀한 알바기도 하겠지만 누가봐도 '저런 알바도 최저임금 적용하는건 심하긴하네' 같은 생각이 들 정도로 인당 생산성 대비 매출따위는 안나온다는걸, 어떤식으로 굴려도 절대 최저임금이상의 효율을 뽑아낼수없으므로 최저임금안지켜져도 된다 식의 사고를 하는 사람들이 꽤 있음


하지만 이미 자영업자의 대표인 식당업의 종업원이 전체산업 종업원 인당 생산성이 평균절반도 안된다는거고.(사업장 종업원수 대비 매출로 계산한 생산성) 때문에 지난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업종별 최저가 계속 논의되기도 했고.


몇주전에 내가 편돌이관련글에 댓글로

편돌이들 임금은 최저임금에 묶여있으니 사장입장에선 이 편돌이들에게 임금대비 최적의 생산성을 뽑기위해서 근무환경을 통제할수 밖에없다.
어머니가 백화점 근무를 했던적이 있어 아는데 비슷한 임금 적용받는 백화점 종업원 근무환경에 준하게,

1. 카운터에 앉아서 쉬는거 금지.
2. 핸드폰 보는거 금지.
3. 테이블및 쓰레기통부근 상시청결유지
4. 완전한 서비스 태도 유지.
5. 최저임금, 근로기준법보장

를 이야기했더니 미친놈 취급받았는데. 일부러 과하게 기준을 설정하기도 했지만 점주가 최저임금을 지키듯 노동자도 사용자와 계약서상의 의무를 다해야한다는 이야긴데 편돌이가 그렇게까지? 하는 이야기가 많더라.
용적률높은 편의점이 카페화 되는것도 결국 편돌이들 조금 더 부려먹기 위한 이야기기도 하고.

여튼 인터넷에선 최저임금 논의가 조금 힘든게 편돌이들에게 감정이입을 너무하기도 함. 전국의 편돌이가 과연 최저임금만큼의 노동력을 제공하는가? 에 대해선 회의적이고. 그정도로 바쁜 편의점은 이미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제공하기도함.

업종별최저임금이 힘들다면 몇몇 자영업 업종은 사용자근로자 합의로 임금결정을 할수있다는 제도가 있다면 이건 또 다른 논점을 만들어낼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