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usader Kings 2 OST, Main Theme composed by Andreas Waldetoft.
아주 먼 옛날, 루찬의 왕자인 블라티슬라브는 네클란이 다스리는 땅으로 쳐들어 갔고 그의 성을 포위했다.
전쟁을 원하지 않았던 네클란은 블라티슬라브와의 평화를 원했다.
그러나 티르라 부르는 용사는 네클란에게 갑옷과 검을 빌려달라고 청원했다.
티르는 네클란의 갑옷을 입고 보헤미아의 대족장인 척을 하며 전장으로 나갔다.
용맹한 티르는 열심히 싸웠으나 쓰러지고 말았다.
그러나 그의 희생으로 전장에서 보헤미아인들은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참고로 루찬의 욕심많은 블라티슬라브 왕자는 마녀에게 홀린 패잔병에게 죽고 만다.
- 보헤미아 전기, 네클란 편
우리의 주인공인 보헤미아의 대족장이자 프르셰미슬 가문의 수장인 대족장 네클란이다.
참고로 네클란은 프리셰미슬 가문의 초대 7 대공 중 한명인 신화적 인물이다.
역사시뮬레이션 게임을 표방하는 크루세이더 킹즈이지만 전설과 신화에서 등장하는 군주들을 골라 그들의 이야기를 대신 써내려 갈 수 있다
다시 게임으로 돌아가서, 크킹을 하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능력치가... 매우 구리게 세팅되어 있다.
몇몇 유명 인물들을 제외하고 스타팅 능력치는 랜덤인데 이번에는 매우 구린게 세팅되었다.
그나마 다행인건 무려 67살이라는 점이다. 어서 빨리 뒤지고 아들한테 선양하는 수 밖에 없다.
물론 그 전에 할일들은 해야한다.
빨리 죽고 싶긴 하지만 그래도 할일들을 하기전에 죽는 건 좀 아니니까 어서 의사를 고용하자
크킹2 DLC인 사신의 수확에서는 과거에는 무시해도 되었던 질병들이 미친듯이 추가되어 플레이어들을 괴롭힌다.
그러니 빠른 게임 오버가 목표가 아니면 닥치고 의사부터 고용해라
의사를 고용하는 도중에 내 군주인 대 모라비아의 로스티슬라브 왕과 대 모라비아 왕국을 확인해보자
진짜같은 능력치지만 그래도 내 케릭터인 네클란보단 훨씬 낫다.
그나마 내 케릭터가 나은점을 고르라면 난 적어도 아내랑 와이프가 있다
크루세이더 킹즈 2에서 아마 가장 불쌍한 케릭터를 고르라면 난 무조건 얘를 고를꺼다.
능력치야 자식이 대신해주면 되고 대 모라비아 왕국은 다른 카롤링거 돼지들보다 약하긴 하지만 그래도 준수한 국가이다.
문제는 모라비아 왕국을 노리는 적들이 많을 뿐더라 이도교 봉신들은 독립 외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900년이 되기전에 대 모라비아 왕국은 종삭이 되는 사례가 많다.
그리고 그 자리를 바로 내가 플레이하는 보헤미아가 대체할 예정임 ㅎㅎㅎ
게임시간 25일 만에 내 주치의를 할 놈이 나타났다.
능력치는 준수한 편이신 한데 사실 의사로써는 좀 찝찝한 놈이다.
의사를 고용할때 꼭 봐야할 것이 지력 스탯과 의사, 그리고 신비로움 트레잇이다.
이 세가지만 잘 갖춰지면 암 또한 극복할 수 있다.
중세시대에 암 극복하는 클라스;
일단 얜 똑똑하니까 고용해주자
근데 의사를 고용하자마자 대 모라비아 왕국과 바이에른 왕국간 전쟁이 일어났다.
즈노이모를 둘러싼 전쟁인데 즈노이모는 권역 상 바이에른 왕국령이지만 실 지배자는 대 모라비아 왕국으로 되어있다.
이렇게 되면 바이에른 왕국은 자긴의 영토를 되찾기 위해 대 모라비아 왕국에게 선전포고를 할 명분이 생기게 된다.
비록 카롤링거 븅신들이 호구지만 대 모라비아 따위에게 질 정도의 호구는 별로 존재치 않는다.
지금 이 상황에서는 나한테 피해가 오는게 아니니 팝콘이나 뜯고 있자.
이건... 생각지도 못했는데....
외교력 4인 새끼한테 외교력이 가장 중요한 재상주는 AI 클라스;
물론 이새끼가 노리는게 나와 사이를 좋게해서 반란을 억제하는 것 일 것이다.
보통 AI라면 '어이쿠 수상 자리를 주신다니 기꺼이 받겠습니다요'라고 하겠지만 아쉽게도 난 좆간이다.
곧 좆망하고 내가 따먹을 나라의 재상자리 따위 필요없다.
살포시 거절을 눌려주자
거절을 눌러주자 마자 북방의 폴스카 새끼들이 무섭게 쳐들어 온다.
이제 이 나라도 좆망할 각이 보인다. 슬슬 독립각을 봐야 한다.
맛집잼;
슬슬 대 모라비아 왕국의 좆망이 보이니까 어서 지옥 같은 왕국을 떠날 때이다.
크킹2에서는 음모라는 게 존재하는데 개인을 상대로한 음모와 왕국을 상대로 한 음모가 있다.
여기서 윗칸은 보헤미아 공국에서 일어나는 음모고 아래는 내가 속한 대 모라비아 왕국에서 일어나는 음모이다.
음모 주동자들은 각자 이합집산에 맞춰 모이며 주군에게 자신들의 요구를 들어줄 것인지 아니면 내전을 택할 것인지 요구할 수 있다.
여기서 난 독립이 목적이니 독립을 요구하는 주동자들과 친목질을 하자.
근데 그 와중에 내 왕국에 내 친척이 날 상대로 음모를 꾸미고 있다.
저 개새끼 엘베강에 담궈버려야지 ㅅㅂ
가입을 한지 한달도 되지 않아 독립 요구자들의 리더인 메센 대족장이 전쟁을 일으켰다.
이렇게 되면 독립요구자들의 수장은 메센 대족장이 지게 되고 그가 군대를 이끌 자격을 지게 된다.
물론 지면 연대책임이니 깜방에 들어가기 싫으면 이새끼가 지지 않도록 해야한다.
다행히 대 모라비아 왕국은 폴스카 야만인 새끼들과 바이에른 왕국과의 전쟁으로 피폐해져 이교도 족장들의 반란을 막을 수 없다.
팝콘이나 먹으면서 전쟁이 끝나길 기다리자.
어느새 손자새끼가 성인이 되어 버렸다.
크킹에서는 16세가 되면 성인이 되는데 이 게임이 자식새끼들을 최대한 많이 낳아서 가문이 끊기지 않도록 해야한다.
그러니 좀 늦은감도 있지만 어서 결혼식 시켜주자.
돼지년이라 욕할 새끼도 있을거 같은데 참고로 저년 천재 트레잇이 있다.
기억해라 크킹2에서 가장 최고의 배우자는 천재 트레잇을 가졌거나 아니면 작위 클레임을 가져올 수 있는 년이다.
이쁜 년 다 필요없어 ㅅㅂ
시발... 자식새끼가 50살도 아닌데 병약 트레잇이 걸렸다....
이렇게 되면 손자 새끼한테 넘겨 줄 각을 보자.
는 애미뒤진 게임 씨발....
병약한 자식 새끼가 보헤미아를 물려받게 되었다.
일단 여기서 끊고 프르셰미슬 가문의 초대 전설의 7 대공 중 마지막인 호스티비트를 다음편에 맞이하도록 하겠다.
그럼 ㅂㅇㅂㅇ
목표
1) 1453년까지 살아남기
포대 하나포
년째 숙성주
Aliu
다 애비 빨리죽이려고 안달이더라
좀금 무서움...
년째 숙성주
일굶은국문과
자식은 우생학적으로 사육해서 골라죽이지
드림라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