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난 pc충 경멸하다못해 지구상에서 박멸하고 싶을 정도로
극혐인 사람. 영화보기 전에 pc충 묻었단 말이 있길래 난 쥬라기보단 유전을 보고 싶었지만 친구들 여론에 뒤져 쥬라기를 보고 말았다. 초반 인도계 컴퓨터엔지니어, 짧은 머리에 뿔테 여자...
음 슬슬 조건은 만족시켜주는군..하고 생각했지만 이거 안봤으면
후회할뻔했다. 화산폭발 후 떠나가는 배를 바라보는 홀로남은 목이 긴 공룡이 짠해보이고 그순간만큼은 동물애호가 심정이었다.
걱정됐던 pc요소는 없었고 오히려 인도계 연약한 청년의 겁먹는
연기가 압권ㅋ.흠이라면 꼬맹이 여자의 살짝 못미치는 연기력?
뭐 어리니 넘어가도록 하자.
결론은 전편보단 훨씬 재밌게 봤다.
뭐 개연성, 스토리 그런걸 다 떠나서 오락영화 아닌가.
모든 가능성을 다 열고 의심하지않은 마음으로 영화를 본다면
진짜 수작이다. 전편보단 훨 재밌다 .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