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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소설 기분 나빴던 거

Screenshot_20180605-020245.png : 김훈 소설 기분 나빴던 거

05년이었나? 이상문학상 대상이 김훈이었는데
비뇨기에 문제가 생긴 중년 남성이 젊은 여자 보면서 망상하며 오줌을 시원하게 잘 누게 된다...
그걸 온갖 심리적 묘사로 꾸며내는데 불쾌감이 이루 말할 길 없을 정도였다
훈련소에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랑 05 이상문학상 병영문학상 외에 문학책 없어서 읽었지 아니었음 읽지도 않았을거여

11개의 댓글

2018.06.05
난 훈련소에서 짬이랑 흑랑가인 읽었는데
0
2018.06.05
걍 그 옛날 마초 그 자체임.

근데 김훈이 그 소설의 중년남성 같은 사람이라기 보다는, 자기 시대 사람들 중에 그런 사람이 있다는 거고.

'남자가 보는 여자'외에는 여자를 잘 모르는 마초 아재일 뿐임.
0
2018.06.05
@새노루당
그럼 그걸 쓰면 안 되는데 문단은 그걸 빨아주고 상을 주고 참...
다른 소설들은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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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5
@파란얼굴
난 오히려 흥미롭긴 했음. ㄹㅇ 옳고 그름을 떠나서 그런 인간 군상도 있구나 하는 걸 느꼈고.

난 사드 후작의 책도 충분히 가치 있다고 생각해서. 뭐 그 사람이 어떤 인간인지는 둘째치더라도.
0
2018.06.05
@새노루당
그 분은 저희 업계의 교조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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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5
@파란얼굴
마지막까지 오줌은 비뇨기과에서 뽑지 않았던가?
0
2018.06.05
@시밤쾅쾅
오래전에 읽은 거라 모티프만 기억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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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5
@파란얼굴
나도 읽은지 좀 되긴했는데, 그 추 뭐시기 여자를 생각하는건 아내와 대조되어 삶과 죽음을 생각하게 하기 위함이자 여성을 욕망함이고, 오줌은 전립선문제였으니 남성성의 위기가 온 남성을 보여주기 위함이 아니었을지 생각함
0
PC
2018.06.05
김훈이나 김기덕이나 몰이해의 한계를 뿜어내는 마초의 서사가 계속 인정받고 있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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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5
@PC
김기덕은 혼모노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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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5
화장? 결말까지 중년 남자의 판타지 같긴 했지만 내면 묘사였나 문체로 문학의 방식을 체득하기엔 괜찮은 것 같던데.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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