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맞말
3백 고집하는이유를굳이찾자면 플랜비를 플랜에이급마냥 언제든 쓸수있는카드로 만들고싶어서인거같은데

그러기엔 우리나라 애들능력치가영

손흥민 황희찬 진짜 못하고 톱 자리에 안어울린다고 생각하는디... 이재성이 침투형 미들도 아니고 공 뿌려주고 연계 플레이가 장점인 미들인데 얘를 쓰면서 좌우로 빠지는 손흥민, 황희찬 톱? 너무 안맞는다고 생각함.

442를 한다고 쳐도 기성용은 무조건 후방에 빠질거니까 차치하고라도 좌우 윙어들도 중앙 침투형 윙어 한 명도 없는데 손흥민 황희찬 쓰는게 너무 안어울려. 차라리 손흥민 윙어로 써서 컷백 하도록 유도하고 황희찬, 이승우 투톱 돌리면서 이승우-이재성 연계 플레이(황희찬은 수비 몰이 ㄱㄱ)하면 훨씬 나아질거라고 생각함. 오른쪽 윙어는 수비에 좀 더 집중하도록 몰아주고..

근데 위험 부담이 있긴 잇지 이승우와 이재성의 호흡을 못맞춰본게 아쉽다.

이재성이 탈압박 좋고 시야도 넓고 연계플레이에 능하니까 이승우랑 같이 뛰어봤으면 좋을거 같다라고 생각했는데 실험 좋아하는 놈이 이건 실험 안해보더라.. ㅋㅋㅋㅋㅋㅋㅋ

수비 같은 경우 장현수랑 파이터형 수비수 한 명 박아놓으면 괜찮을거다. 장담함.

장현수? 경기는 본적 없는데 A매치 할때마다 욕 지분 40~50퍼센트가 장현수였는데

그건 장현수 파트너가 잘못된거임... 장현수 만큼 리더쉽 있게 수비라인 관리하고 소통해줄 수 있는 선수는 한국에 없음.

장현수는 실점의 빌미가 되는 실수가 임팩트가 큰 것도 있고 제공권도 별로라 세트피스때도 욕먹긴 하는데

우리나라에 얘만큼 빌드업 할 수 있고 다재다능한 자원도 없음

ㅇㄱㄹㅇ 신태용이 운영하는 변칙 3백이 완벽하게 구사되면 다이아몬드형442, 3412, 532가 유기적으로 변형됨. 수비, 미드 지역에서 수적우위를 항상 유지할 수 있는 전술인데 현실은 시궁창ㅅㅂ

신태용이 쓰려는 전술이 구체적으로 어떤건지 좀 알수있움??? 전술같은거 많이 배워보고싶어서 그럼... 뭐 어느상황에서 누가 침투하고 누가 백업해주고 이런식으로

위에 댓글에도 설명이 있는데 3-5-2 기본 전술에서 상황에 따라 4백, 5백으로 전환되고 3백이더라도 유동적으로 누군가 올라가면 땜빵하는 전술임
우선 3백과 4백 부터 비교하자면 전술마다 조금씩의 차이가 있지만 4백이 조금더 공격적인 전술임
현대 축구에서는 풀백, 윙백의 오버래핑을 중요시해서 사실상 풀백의 역할은 없다고 보면되고 4백에서도 윙백으로 봐야된다.
윙백과 풀백의 차이는 양쪽 측면수비인건 똑같지만 풀백은 오버래핑을 자제하면서 좀더 수비적인 역할을 갖고 윙백은 오버래핑을 많이 하면서 수비+윙어의 역할을 하는거임
4백에서 윙백들이 오버래핑을 나가면 사실상 수비존에 남는거는 최소 2명임 많이 잡아야 한쪽 윙백이 올라가지 않고 3명이 유지되는거
반면 고전적인 3백에서는 윙백들이 유기적으로 공수를 넘나들어도 늘 3명은 수비를 유지하는거 즉 4백 보다는 수비 한명이 여유가 생기는거지

여기서 신태용이 사용하려는 변형 3백은 수비시 윙백이 수비가담해서 5백이 되는건 물론이고 센터백을 보던 기성용이 미들진영으로 올라갔을때 양쪽 윙백이 내려와서 4백이 되거나 한쪽 윙백과 기성용이 올라가면 다른쪽 윙백이 내려와서 3백을 유지하는 전술임
이게 잘만 구현하면 공격시에는 공격적인 숫자가 늘고 수비시에는 수비숫자가 늘어서 늘 수적 우위에 설수있는 좋은 전술이야

선수들로 예를 들면 공격시에 기성용이나 장현수 같이 센터백과 수미가 가능한 선수가 공격시 수미로 올라가면 순간적으로 2-6-2가 되지만 공격 전개 방향에 따라 미드필더 예를들어 이재성이 측면으로 올라가서 윙어 역할을 하고 오른쪽으로 올라갔다면 오른쪽 윙백인 고요한이나 이용이 수비로 내려가면서 3백을 유지하고 순간적으로 3-4-3으로 바꾸면서 공격 숫자가 확 늘어나는거지
사전에 기성용이 전진하면 이재성은 오른쪽 측면으로 빠지고 이용이 내려온다. 이렇게 정해 놓으면 괜찮지만
신태용은 여기서 한단계 위를 보고 기성용 전진시 이재성이 상황에 따라 왼쪽으로올라가거나 중앙으로 올라가고 손흥민이나 황희찬이 측면으로 빠지는 좀더 능동적인 전술을 원하고 있는거임
문제라면 이 전술은 선수 개개인의 전술이해도가 높아야하고 한명이 올라가면 누군가는 내려오도록 숙련도가 높아야되는건 물론이고 윙백이 오버래핑+시야를 가지고 전술적인 움직을 가져갈수 있도록 높은 집중력과 체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당장 그 모든걸 유기적으로 수행할 능력이 있는 윙백은 세계적으로도 많이 없는 편이고 클럽에서는 숙력도로 어떻게든 처리하는거임
국대 특성상 짧은 훈련으로 서로 발을 맞춰야하는데 선수능력이 뛰어난게 아니면 어렵고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4년동안 천천히 고정된 스쿼드로 준비했으면 어떻게든 가능하겠지만 신태용이 감독 맡은건 1년도 안되고 정작 수비수도 슈틸리케가 완성을 못해놓고 똥만싸고 갔지...

과제 때문에 바빠서 늦게 봤네 자세히 설명해줘서 진짜 고마워 :D

스웨덴 카운터라던데 ㅋㅋ 근데 스웨덴도 막상 442라고 하지만 공격시에는 353으로 바뀌면서 공격 전개 하던데

요즘엔 포메이션 자체에 중점을 둔다기 보단 포메이션에 배치된 선수들의 역할이 중점인지라

예를 들면 442에서 포백이 부여받는 역할과 352에서 윙백이 부여받는 역할이 다르니까

다만 우리 선수들이 이런 역할을 수행할 능력이 부족하다는거지

능력이 부족하니까 조직력을 키워야하는데 맨날 베스트 11 바꿔서 실험함 ㅋㅋㅋㅋ
아니 비디오 분석관 없음 ?자기 주관 없음? 애들 경기 뛴거 안챙겨봄? 어이없음 진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