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하니까 농담댓글은 없었으면 좋겠다..

사귄 지 어느정도 된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했다.
어제까지만 해도 통화하던 같은 시간에 전화도 하고 게임도 하고 놀았고 오늘은 회사서 일하는데 여자친구가 먼저 전화를 하기도 했다.
내 생각에 이별의 조짐은 없었던 거 같은데
여자친구는 내가 좋은 사람이고 내가 자기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아는데 자기한테는 나에 대한 연애감정이 없다고 한다.그냥 지금까지하던 것처럼 같이 이런저런 얘기하고 게임같이하는 친구사이로 남자고...

나한테는 지금까지 연애는 물론 그냥 여사친들 포함해서 지금까지 만났던 여자 중 최고였고 정말 끝까지 가고싶다고 생각했는데...

그 얘기듣는 순간 나도 모르게 눈물이 쏟아지더라.
울면서 다시 생각해달라고 하면서 미안하다니까
오히려 자기가 나쁜 년이라면서 미안하다더라.
내가 너무 울어서 아침에 다시 얘기하자는데
마음 돌릴 방법은 없겠지?

일때문에 친구하나없는 이 동네서 유일한 위안이 여자친구하고 통화하고 얘기하는 거였는데...
방법이 없다면 극복은 어떡해야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