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에게 침대 밑에 있던 야한책을 들켰다.
1
"이거 뭐야?"
".........."
"뭐냐니깐 빨리 대답해!"
"뭐긴 뭐야 야한책이잖아!"

그가 당당하게 말한다.
"그걸 몰라서 묻는줄 알어? 왜 나몰래 야한책을 보고 있던 거야?
"남자라면 평범한 거라고!! 오히려 없는 쪽이 이상한거 아닌가?"
오히려 당당함에 그녀는 화가 난다.
"태도가 너무 뻔뻔하네 부끄럽지도 않아?"
"안본다고 말하는게 더 부끄럽지 않아?"
"그렇긴 한지만... 본다고 당당하게 말하는것도 이상하잖아?!"
"그럼 어떻게 하란 건데?!"
잠시 침묵이 흐른다.
"그런데, 넌?"
"그렇게 말하는건 넌 이런거 안본다는 의미야?"
"그런말이 아니잖아"
"그럼 역시 보는 쪽?"
"내 입으로 대답하게 하지마!"
"흐음...보는거구나?"
잠시 침묵후 시선을 피한 그녀가 답한다...
"응...."
"자주?"
"...."
"자주 보는편?"
"응"
"결국 동지 잖아"
"같은 취급 하지마!!"

여자친구한테 침대 밑에 있던 야한책을 들켰다.
2
"이건 설마?"
"으으으.. 못본척 해주면 안될까?"
그가 얼굴을 가리며 얼굴을 붉힌다.
"이미 다 봤는데 어떻게 못본척 하라는거야?"
"남자친구의 취향정도는 나도 알 권리가 있다고?"
"으으... 창피해"
"혹시..여기에서 나오는걸 하고 싶은거야?"
"아냐! 아냐!, 딱히 그런건...."
그가 강력히 부정한다
"딱히 그런건 아닌데 이런 매니악 한걸 보는거야?"
"호기심으로.."
"거짓말, 호기심 치고는 양이 많잖아!!"
그녀는 그를 빤히 바라본다.

"솔직히 말해봐"
"솔직히 이런걸 좋아하는거지?"
"아니야"
"솔직히 말하면 해줄수도 있어"
"..........."
"정말?"
그녀는 책장 하나를 넘긴다. 그곳에는 말로 담지못한 변태행위가 있었다.
"정말 해줄거야?"
"거짓말이야, 이 변태!! 뭘 요구 하려는거야?!"
그녀가 책을 던지며 화낸다.

여자친구에 침대 밑에 있던 야한책을 들켰다
3 개방적인 커플
"크흠 으흠..."
"나혼자 있을때 봤다면 모른척 했겠지만"

"............"
"못본척 해주고 싶지만, 그럴수는 없겠네"
"으으으..."
"다음부터는 잘 숨겨야해?"
"아... 안 숨겨"
"어라...그럼 버린다는 뜻?"
"그건......"
"그럼 이거 버려도 돼? 지금 가져가서 버린다?"
"안돼!!"
"그럼 역시 어딘가에 숨길거야?"
"그것도 아냐"
"숨기는것도 아니고 버리는것도 아니면 대체 뭔데?"
"으음...."
"말해봐 부끄러워하지 말고"
"으으... 그러니까"
"그러니까 좀더.... 당당하게"
"당당하게 라니"
"그래.. 당당하게 하면 되잖아! 부끄러워 하지마, 네 또래 남자라면 다 마찬가지잖아?"
그녀가 파워있는 목소리로 외친다.
"그치만..."
"너만 예외인건 아니냐 다만 들켜서 부끄러울뿐"
"그런거냐?!"
"자 말해봐"
"뭘?"
"나는 이런게 취향이다 이런 매니악 한게 나는 좋다라고!!"
책을 당당히 펼치며 그녀가 외친다.
"사람들한테 당당히 말할수 있는 남자가 되어야지!!"
"말 못해!!!"

여자친구한테 침대 밑에 있던 야한책을 들켰다.
4
"대체 뭐야?! 
"뭐가?"
"욕구불만이야?"
"아니.. 아니야"
"그럼 내가 뭘 못해줘서 이런 책을 몰래 보는 걸까나?!"
"그런것과는 다른거라고 할까나"
"다른것이라니 그건 무슨뜻?"
"그...다른 영역이라고나 할까..."

"나만 있으면 되는거 아니였어?!"
"응 그렇지"
"나 사랑한다고 했잖아 아니야?"
"맞아"
"바람피는 심정 같은거야?!"
"아니..오해는 하지마 그런건 아니야"
"그런건 아닌데, 어째서?!"
"음 표현하자면.......다른 애인이 있다는 느낌이랄까"
그가 조심스럽게 답한다..
"그게 그 뜻이잖아!!"
"아니야,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어서 이렇게 표현한것뿐"
손을 가로 저어 부정의 표시를 한다...
"그럼 이 책을 볼때면 무슨 느낌이 드는데?"
"사랑스럽다?"
"역시 맞잖아!!"
"아니야!!"

여자친구한테 침대 밑에 있던 야한책을 들켰다..
5
"못본척 해줄게"
"으응? 못본척이라니?!"
"그러니까... 남자들은 어쩔수 없는거잖아... 누구나 보는거지 그렇지?"
"그렇긴 하지만, 이런걸 몰래 보고 있었는데"
"내가 혼내면 좋겠어?"
"그건 아닌데"
"그럼 내가 어떻게 해주면 좋겠어?"

"글쎄, 일단 그래도 잔소리 정도는 듣는게 좋지 않을까?"

그녀는 고민하다가 말한다...
"앞으로는 잘 숨겨두도록 해"
"꾸중은 그것뿐?"
"그래, 보지말라는것도 이상하잖아"
"안볼수도 있는걸?"
"평범한 남자라면 평범한거 아냐?"
"그래? 난 이런 취향인데?"
책을 들추며 그가 멋쩍게 말한다...그녀의 얼굴이 붉어진다.
"그러고 보니 꽤나 매니악한 취향이네"
"으음... 그러네"
"이런 취향은 안보면 안되는거야?"
"그건 안돼"
"어째서?"
"그게 없으면 하루라도 살수 없거든"
"평범한건 아닌거 같다?"
"이제 꾸중할 마음이 들었어?"
"아니 취향을 자기 맘대로 바꿀수 있는것도 아니고 됬어"
그는 그녀 몸을 빤히 바라본다.
"왜 빤히 보는거야?"
"너는 내 취향이 그닥 아닌거 같아서"
"죽엇!!!"
그녀는 들고 있던 책을 그에게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