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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감성 글귀.txt

1.


남자 : 남자는 태어나서 딱 3번만 우는거래.

그래서 난 딱 3번만 울거야.

여자 : 지금까지 몇 번 울었는데 ?

남자 : 3번.

여자 : 그럼 이제 못 울잖아.

언제 울었어 ?

남자 : 니가 아팠을때. 니가 죽는 줄 알았어.

그래서 울었어.

여자 : 또 한번은 ?

남자 : 너랑 헤어졌을 때.

여자 : 마지막 한번은 ?

남자 : 너랑 다시 만났을 때. 너무 기뻐서 너무 기뻐서

울음이 나오더라.

여자 : .... 뭐야. 그럼 내가 죽으면 못 울어주잖아.

남자 : 그땐 나도 죽을려고.

 

 

 

 

 

2.

 

"여보세요"

"나야"

"나 바쁜데"

"아, 미안"

"끊을께"

00:08초

행복했다

 

 

 

 

 

"야 니 여자친구 말이야"

"(힐끔) 뭐"

"걘 뭐 그러냐?

여자는 자고로 애교가 있어야 되는데

아주 분위기가 칙칙해가지고

그런 애랑 사귀면 좋냐?"

"워낙에 말도 없고 조용하긴해"

"그런 애랑 무슨 재미로 사귀냐?"


"조용하면 내가 분위기 띄우면 되고

걔는 말이 없는대신 내 말을 귀기울여서 잘 들어줘

시끄러운 여자랑 사겨서 넌 좋기도 하겠다?"

"이 새끼가"

"그리고 니 여자친구는 말만 많지 뭐 실속이 있냐?

생각도 못했는데 투투때 케익에 불붙여가지고

우리학교까지 찾아온 애야

니 그 이빨만 까대는 여자애 학알 접을 수 있대?

걘 학알 1000개 접어온 애야

이런게 애교 아니냐? 니가 생각하는 애교는 뭔데?

아잉이러는게 애교냐?

재미는 있냐고?

넌 여자 사귈때 재미로 사귀냐?

난 지금 그 앨 만나서 조카 행복하거든?

너 한번만 더 그런 개소리 지껄여봐라 "

 

 

 

 

 

 3. 

 

숨을 참는다고 해서 심장이 멈추진 않듯이

그리움을 참는다고 을 지울 순 없어요

 

 

 

 

 

 

 

4. 

 

"너 같은 놈들은 잡생각이 많아서 믿음이라는 걸모르지?
믿는다는게 뭔줄아냐? 
그사람이 날 속여도 .

끝까지 속아 넘어가면서도
믿어버리는거 . 그게 믿음 이다"

 

 

 

 

 5.

 

 

-내가 헤어지자고 했을때 왜 웃었어?

- 너는 나 없으면 한 시간도 못 사는거 아니까.

-그럼 내가 다시 돌아왔을땐 왜 웃었어?

- 그런 니가 일주일이나 버틴게 기특해서.

 

 

 

6. 

 

 

 

여자만 보세요

 

 

1.남자는 여자친구가 다른남자하고만 있어도 마음이 아파요
남자는 원래 정복심이 강해요..그래서인지 그녈 가지려고만 하죠

 

2.남자가 고백할땐 고민후에 하는거예요
제발 비참하게 대답하진 마세요. 그러면 남자도 마음이 아파요
언제까지나 마음 강한 남자가 아니예요

 

3.남자가 공포영화 보러가자고 하면 보러가세요
공포영화를 보고 놀래는 자신의 여자친구를 감싸고 싶어서예요
조금이라도 당신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을 보이기 위해 그러는거예요

 

4.사랑해,좋아해 이런말은 들어도 참고 상대해주세요
남자는 정말 사랑하고 좋아해서 말하는거예요

 

5.제발 전화 좀 받으세요
남자는 기다리는동안 별별 의심을 다해요
당신 하나만을 보고 있기 때문이죠

 

6.괜한데에다 마음두고 고민하지마세요
고민이 있으면 다 남자친구에게 말하고 같이 고민하세요
남자는 당신을 위해 목숨을 바칠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예요

 

7.키스를 피하지 마세요
키스는 중독성이 강해요
이미 당신의 입술에 중독이 되어있단 말이예요

8.안아주면 남자가 팔을 놓아주기전까진 가만히 있어주세요
남자친구가 당신과 자신의 심장을 나란히 두고 싶어서예요

 

9.이별이란게 있으면..연락하지마세요
남자는 잊을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아직 당신도 남자친구를 잊지 못했으면 연락을 하세요
그 남자와 다시 사귀고 싶은 마음이 1%라도 있을때만 연락하세요
만약 가능성도 없다면..다시 처음부터 잊어야 하거든요

 

10.남자친구가 모르는 당신의 남자친구를 부르지마세요
남자는 당신의 남자친구에게 마음이 있는것 같아보여서
뺏길까봐 두려워져요

 

11.말로만 '너만 사랑해'라고 하지마세요
어차피 싫어지면..다른 사랑 할꺼잖아요
말로만 사랑한다 하지말고 마음으로 '너만 사랑해'라고 해주세요
언제까지나 남자친구는 당신의 단 하나뿐인 여자이길 바라고 있어요

 

12.만나면 무조건 인스턴트,외식만 하지마세요
때론 남자친구네 집에 놀러가서

밥도 해주고 찌게도 끓여서 해주세요
남자친구는 아마 당신과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꺼예요
맛없어도 맛있는척 하며 다 먹을자신 있는 그런게 남자예요


남자만 보세요

 

1. 여자는 길가다 침뱉는 남성을 싫어해요
길을가다가 뒤에서 카악~하고 가래를 모으는 소리가 들려서 
이상하게 생긴 아저씨를 예측하고 불결한 표정으로
뒤를 돌아봤을때 멀쩡한 남자가 보이면 정말 당황스러워요
나름대로 멋있어보인다고 생각하는건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자제합시다

 

2. 몰랐어? 나 너좋아하잖아!!
이런장난은 싫어요.
덕분에 남성들의 좋아한다는 말따위엔 
더이상 가슴이 설레이지 않는걸요. 뭐.
그렇게 말해버리면 뭐라고 답해야할지도 모르겠고요.

 

3. 눈물
흔히 눈물은 연약한 여성들의 특징이죠
하지만 만약 남자가 눈물을 흘린다면? 그것도 나를위해
더 없이 사랑스러워 보이겠죠?
남자도 사람이라는걸 알고있습니다 부끄러워 하지 말아요

 

4. Like
멜로영화를 좋아하고 러브송을 좋아하세요?
괜찮아요. 사실은 멜로영화나 러브송을 좋아하는쪽은 여자보다
남자쪽이 많데요. 당신은 여성적인게 아니라 정상입니다

 

5. 혹시 그녀에게 고백하면
친구조차도 할 수 없게 될까봐 걱정되세요?
사람은 누군가가 자신을 좋아하고 있단걸 알게되면 그사람에게 
갑자기 정이가게 되있어요
당장이 아니라도 좋아. 천천히 생각해줘
라고 말해준다면 그녀는 아마 당신을 좋아하게 되버릴거예요

 

6. 버리지 말아요
여자는 남자를 사랑할때 100%를 사랑한데요
남자는 여자를 사랑할때 50%를 사랑하고
50%는 그리움으로 채운데요
그녀를 버리고 후회하지 말아요
여자의 미련은 그리 길지 못하니까
"난 그녀에게 특별한 존재야"라는 자신감은 버려요
이별후에 당신은 그녀에게 더이상 무의미 해져 버릴 수 있으니까요.

 

7. 꼬옥 안아주세요
대부분의 여자는 키스보다 따뜻하게 꼬옥 안아주는걸 더 좋아해요
키스는 나는 자신의 사랑을 채우기 위한 존재라는 생각이 들지만
안아주는건 나를 따뜻하게 감싼다.나를 생각해준다
라는 생각이 들어버리거든요

 

8. 때리지 말아요
장난으로 툭툭 치는건 싫어요.
성장기를 지나면서 남자는 근육이 발달하지만 
여자는 지방이 발달해요
덕분에 친구랑 놀듯이 여자를 때리면 여자는 배로 아파요
당연히 친구에게 보다 살살이겠지만 여자는 겉으로
아무리강한척해도 결국은 남자보다 약하게 되있거든요

 

9. 여자는 좋아하는 남자에게 더 못되게 굴어요
자신의 감정을 숨기려는 쑥스러운 마음이지요
마음있는 그녀에게 말을 걸었을때 
차가운 그녀의 반응에 실망하지 말아요
그녀의 마음은 아직 아무도 모르는 거거든요

 

10.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스킨쉽을 하고, 키스를 하고, 남자들은 그런걸 
사랑의 표현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여자는 달라요.
여자가 싫다고 했는데도 자꾸 원한다면 
이사람은 날 사랑하는게 아니라
자신의 욕구불만을 없앨 암컷정도로 생각하는구나
라고 생각하는 수가 있거든요
그러지말고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여자에게 사랑한다는 말은 열번을 들어도
백번을들어도 질리지않는 말이거든요

 

 

 

 7.

 

심한 다툼 끝에 여자가 말했다.

' 우리 그만 헤어지자... '

그리고 남자가 말했다.

'그래, 오늘은 그냥 헤어지는게 좋겠다. 내일보자 '

 

 

 

 

8. 

 

1800년대 말 미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지금의 MIT공대의 전신인 학교를 다니는 가난한 학생이 있었는데
지방유지의 딸과 사랑에 빠졌습니다. 
여자측 집안에선 둘 사이를 무지하게 반대해서
둘을 갈라놓기 위해 여잘 멀리 친척 집에 보내버렸습니다. 
남잔 그녀를 찾기위해 몇 날 며칠을 헤매다녔습니다. 
그러다가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어느 날 결국 그녈 만났습니다. 
터덜터덜 그녀 집앞으로 갔는데
마침 그 날 그녀가 집에 돌아오는 날이어서
둘은 집앞에서 반갑게 해후를 했습니다.


여자가 말합니다.
'나 내일 결혼해... ' 
남자는 '내가 담배 한 대 피우는 동안만 내 곁에 있어줄래?' 라고 말했고 여자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남자는 담배를 꺼내 불을 붙였습니다. 
그 당시 담배는 지금처럼 필터가 있는 담배가 아니었습니다. 
잎담배였습니다.종이에 말아피는.
몇 모금 빨면 금새 다 타들어가는
짧은 시간이 흐르고 여자는 집안으로 들어갔고
둘은 그걸로 끝이었죠


그 남자가 거기서 아이디어를 얻었는지 어쨌는지는 모르겠지만
후에 친구랑 동업을 해서 세계최초로 필터가 있는 담배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구 백만장자가 됐습니다.. 
세월이 흐르고남잔 그 여자 소식을 들었는데
남편도 죽고 혼자 병든 몸으로 빈민가에서

외로이 살고 있다는 거였습니다

남잔 하얀 눈이 펑펑 내리는 어느 겨울날
하얀 벤츠를 타고 그녀를 찾아가서 말했습니다

'나는 아직도 당신을 사랑해. 나와 결혼해 주겠어?' 

여자는 망설이다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고
남자는 다음날 다시 오겠다고 하고 집으로 돌아갔죠. 
다음 날 남자가 그녀를 찾아갔을때 발견한 건 목을 매단 채 죽어있는 그녀의 싸늘한 시신이었습니다

그 다음부터 남자는 자기가 만드는 담배에

Marlboro라는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 Man Always Remember Love Because Of Romance Over "

의 약자.. Marlboro.....
(남자는 흘러간 로맨스 때문에 항상 사랑을 기억한다.)

 

 

 

 

 

 

 9.

좋아하는 사이인 두명의 커플이 있었어

근데 그 커플의 사이를 방해하는 다른 한 여자가 있었어

어느날 그 한여자가 찾아가서 여자친구에게 남자친구를 하루만 빌려주면 싹 잊는다고 했어

그래서 여자친구는 하루 이니까 괜찮겟지.어차피 잊는다고 했으니까.라고생각하며 그래라고했어

그래서 그 다른한여자와 남자친구는 데이트를 하게되었어

너무 궁굼한 여자친구는 그둘을 미행하게 되었어

그런데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와 잇을때보다 더 많이 웃고 행복해해

여자친구는 가슴이 아파왔지

저녁쯤 그둘이 모텔에 들어갔어

여자친구는 혹시나해서 따라들어가 보았지

둘은 어느방으로 같이 들어갔어

여자친구는 너무 궁굼해서 그 문을 살짝 열고 옅보게되

근데 그 여자가 갑자기 주머니에서 칼을 꺼내더니 자기목을 들이대고 " 너,내가좋아여친이좋아?"이렇게물어봐

그러니까 남자친구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김소빈이 좋아" 이렇게 말했어

그러더니 그 여자가 칼로 자기 목을 살짝 긋고는 "너 내가좋아여친이좋아?" 또 물어봐

그랬더니 남자친구가 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김소빈이 좋아" 이렇게 말해

그 여자 목에서는 피가 막 흘러

그러더니 그 여자가 갑자기 칼을 남자친구 목에 들이대고 "너, 내가 소중해,김소빈이 소중해?!!" 이렇게 또 물어

그랬더니 남자친구가 뭐라고 했게?

"김소빈 눈감아"

 

 

 

 

 

 

 10.

 

우리..헤어지자

우리동시에 손잡은적 몇 번 있었지?

우리 헤어지자구

알았어. 알았다고.

근데 우리동시에 손잡은적 몇 번 있었냐구

세 번

다 기억하네?

처음손잡은건 좋아하니까

두번손잡은건 사랑하니까

세번손잡은건 믿으니까

........

그리고 남자는 싱긋웃으며

여자의 손을 꽉잡은채 말했다.

마지막.네번손잡은건

널잡기위한 내마지막몸부림이야.

가지마라


11.


한 남학생을 짝사랑하는 여학생이 있었어

그러던 어느 화이트데이날

그 남학생이 그 여학생에게 이쁜 사탕상자를 건네주며

복도끝에 있는 여학생에게 전해달라고 했지

그 여학생은 슬펐지만

그 남학생을 너무나 좋아했기 때문에

부탁을 들어주지 않을 수가 없었어

그래서 , 그 여학생은

사탕상자를 가지고 복도 끝으로 갔지

그리고 그 복도끝 그곳에는

아주아주 커다란 전신거울이 있었대

 


12.


남자 : 잘들어라? 불났을때는?

여자 : 119 !

남자 : 도둑이나 강도가 들었을때는?

여자 : 112 !

남자 : 심심할때는?

여자 : 헐

남자 : 369 !

여자 : 아

남자 : 슬프고 힘들때는?

여자 : ...

남자 : 내번호를 눌러야지.



13.


네가 내옆에 있다면 나는 글씨를 왼손으로 쓸거다.

문도 왼손으로 열고

숟가락질도 왼손으로 할거야

그림을 그릴때도 왼손으로 그리고,전화받을때도 왼손으로 할거야

오른손으로, 내 오른손으론

네 손을 꼭 잡고 있어야 하니까.

 

 

 

 

14.


너 장례식장에서 보내고 그렇게니가좋아하던

그 물속에 널 뿌려주고 오는길

"띵동" 거리면서 문자한통이 오더라

"울지마라 병신아 나도많이아프다"

 

니번호더라

 

너무놀라서 아니 너무생생해서 전화를걸었다

"없는번호 이므로............."

헛것을봤다고 생각하고 하루가흘렀다

 

"띵동"

"밥은먹었냐 나없다고 굶지말고"

 

너무놀랐다 역시니번호였다 정말살아있는것같았다

그다음날

 

"어디가냐 나없다고 남자들만나지마"

 

.... 하루에한번씩 오는 니번호로향한 메세지

우연히 길가다가 니 친구들을만났어

 

알게된 충격적인사실

 

죽기전날 친구폰을빌려서 예약메세지로 저장해놓은 문자들

 

365개의 문자들

 

그렇게 난 그자리에서 울부짖고말았다




15.


내가 사랑하는여자 함부로 건들지마십시오.

내가 사랑하는여자 누구에게도 뺐기지않을껍니다

그러니까 만약에 조금이라도 관심잇다면

그관심 버려주십시오

지금 내옆에 있는 여자 제가 평생지켜줄껍니다

그러니까 눈길도 관심도 두지마십시오



16.


"행복하니?"

- "응"

"왜?"

- "그사람때문에"

"잘됐다"

.

.

"넌 행복하니?"

"응"

"왜?"

 "니가 행복하대서.."

 

 

 

17.


내가 묻는거에 솔직하게 대답해줘야해!"

"그래, 당연한거 묻지 마라"

"나 치마입는게 예뻐?바지입는게 예뻐?"

"아무거나 입어도 다 이쁘다. 근데 짧은 치마는 삼가해라"

"그럼 나 머리 푸는게 더 이뻐?묶는게 더 예뻐?"

"푸는게 이쁘다. 다음"

"나 사랑해?"

"다음"

"어!?왜 대답 안해줘?"

"당연한거 묻지 말랬잖아"



18.


쑥스러워 '관심없는 척' 했을 뿐

너에게 '무관심' 했던적은 한번도 없었어

 

 

 

19.

" 신랑○○군은 신부○○양을

죽을때까지 사랑하겠습니까? "


" 아니요....

"죽어서도 사랑 하겠습니다 "

 

 








내가 생각하는 레전드.


난 이거 보고 한참 울었다. 좀 길다. 그래도 멋진 개드리퍼라면 이거 꼭 읽어줘 너무 슬퍼





감동, 그리고 레전드의 20. 


사랑한다고...정말....한번만 이라도.....
제발.....그 사람에게.....말하고 싶었다..
하지만.....하지만.....
오늘도....나는 그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이렇게....또 아무말없이...그 사람의 목소리만을
...듣고있다....
밤...10시.....
항상.....그 사람의 목소리를 듣는다...


'여보세요'

'............'

'여보세요?? 누구야??'

'...........'

'아우..~야 또 너냐? 너 진짜 벌써 몇번째냐..전화를 걸었으면
말을 해야지...야!야!!!'

'............'

'그래..너 정말 신기한애다..왜 전화를 걸고 말을 안해?'

'...........'

'아우 짜증나 야 나 끊는다!'

뚝..
띠띠띠띠...

그냥 끊어버린 전화..
그래도 나의 얼굴은 웃고 있다..
오늘도 그토록 사랑하는 너의 목소리를 들었으니까..
비록 나는 한마디 말도 못하고...
이렇게..끊어져버렸지만..

다음날 ...나는 학교를 가는 길에...너를 만났어..
참..친구들이랑 장난치면서....등교하는 너를 보는데
왜 그렇게 예쁘니...

'여보세요..'

'............'

'......아...또 너구나......야.....너 왠만하면 이제..
말좀 해라....나 진짜..답답하다.....너 나 좋아하냐? 왜 맨날
나한테 전화해? 응?'

'..........'
그날 너는 술에 많이 취한 목소리였지..
무슨...말을 하려했었지...

'훗...참나....진짜....야 너도 조카...끊질기다..그래그래..니가 정
말하기...싫으면 이렇게해..내말에 맞으면 전화기버튼 한번 누르
기...
아니면 두번...알았지....?'

띠!

'하하....그래.....그럼 물어볼게...너 나 좋아해?'

띠...

'흠....그래? 날 좋아해? 그럼...너 우리 학교 다녀?'

띠...

'우리학교에서 ...날 좋아한다구? ........흠 누구지? 야 그냥 니 이
름을 말해봐!'

'
'야 그냥 말해..!'

'...........'

'말 안해? ...휴~ 야 근데 어떻하냐...난 좋아하는애가 있는
데......'

'............'
너무나도 큰..충격이었다..
비록 나는 니앞에 단한번도 당당하게 나서본적이 없지만...
좋아한다는 말 한번 해본적은 없지만..
너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야..너 이름이 뭐야...~말해바!! 너 그럼 나랑 말해본적 있어?'

..뚝..

'어..어라? 그냥 전화를 끊네?'

그냥 전화를 끊어버렸다..
말해본적이 있냐고 묻는 니 말에 나는....그냥
전화를 끊어버렸다..

다음날...나는 너를 언제나 처럼 멀리서 또
지켜보기만 했지..
아무도...아무도 모르게.....
나 혼자 말이야...
이런 사실을 누구한테도...말 할수가 없었으니까..
아니...아무도 차가운 나한테 다가 오지 않았니까..

그날 밤...나는 많이 망설였다.
전화기 옆에서..몇번을 망설였다..
내 손은 이미....너의 전화번호를 누를준비를 하고 있는데..
니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그말에.....나는......
나는.....전화를 하지 않았다..
그날 그렇게......
미치도록 후회를 하면서도...
그 다음날.....그 다음날..에도
나는 전화를 하지 않았다......
니가......좋아하는 그 사람이랑....잘 되라는...
내가 방해가 되지는 말자는..
그런 생각에....

어느 날......
니가 학교에 오지 않았어....
난....무슨 사정이 있겠지...
하지만....그 다음날....그리고....앞으로도 계속
너는 학교에 오질 않았어....
그래서 난 너한테 전화를 했어...
용기를 냈거든...
정말....오랫만에....
하지만.....하지만....너는
전화를 받지 않았어......
그 다음날도 계속 계속 했는데....
너는 전화를 받지 않았어.....
나는 니가 너무나도 미웠어..
학교도 오지않구..전화도 받지않구...
이렇게 걱정시키는 니가....
미치도록 궁금했지....
니가....왜 ...내 앞에 보이지 않는지...
왜 니 목소리를 들을수가 없는건지...

다음날 학교에서 나는 선생님한테 정말
듣고싶은 말을 들었어..
니가 학교를 그만둔데....
이미.....자퇴처리를 했다는구나.....
나는 그날 아무도 없는 빈 교실에 앉아.....
펑펑 울었어....
다신 널 볼수 없을거란 생각에....

'여보세요......'

'.....!!!!!!'

전화를 받았다....
정말..미치도록 그리웠던 너의1000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보세요................ ..'

'...............'

하지만 왜 그런 거야..
왜 목소리가 그렇게 힘이 없어...

'...여보세요.....아...너....구나...왜 그동안......전화..안..했
어.....
갑자기.....너...전화...안..오니까.....무지....허전하더라.....'

'...........'


'너......너....야!......너....정말....이렇게....오랫만에....전...
..화..더..안하구...말...안하..는...구나..나....기..분...정..말 안
좋은데......나 말야...나...학교...
그만 뒀는데......그랬는데.....진짜...병...신..새끼...마냥...좋
아..하는..애..한테..
잘 ..있으라는...좋아..했었...다는..말..한..마디도 못하...고...
왔...다..정말...'

'...........'

'걔....진..짜....맑은...눈..을...가진 아이...였어...근데....
걘....말을 할..수가 없다..
벙어리.......거든.....'

'............'

눈물이 흘렀다..
내눈엔......정말......
너무나도 많은 눈물이..감당할수도 없이..
많은 눈물이....흘러내렸다..

'야.....마..마지막이야...나...이제....니 전화...받을 수...도 없
어...마지..막..정말...이게 마...지막...전화일..수도...있는데.....
그..그냥....니..이름....너...누군지....말..해주..면....제.. 발..'

'...........'

시야가....흐렷해졌다...
내 앞에..모든것들이.....흐려져간다..

'나....교통....사고 났어....근데....근...데......나 목이...목....
이 다 찢..어지...구..
성..대..가..다 갈...라...져..서...이제 ....이제...조...금만...있
으...면...아주....영..영
...말을..할수..가 없을...지 도...모른..단 말이야..그러니까...니
이름..

뚝.
띠띠띠...........................

...................'
'...................'

나는..내 자신이 미웠다..
그 마지막 순간에도.....사랑했었다고 말을 하지 못한..
내..자신이...
죽이고 싶을 정도로.....미웠다..
그토록......
그토록 바라던....니가......
.........
난........
언젠간...이 곳에서....너를 만나적이 있었지....
내가.........유서를 쓰고...이 빌딩옥상.....난간에.....서서....
눈물을 흘리고 있을때쯤......
너는 나를 잡아당겼지......
그렇게 끝나버릴수도 있던...내 생명을....
너는......구해주었지...
근데...있잖아....
...있잖아...
xx야...미안해......
나.....이렇게..밖에..할수가 없어..
나 자신이 없어..
나 이제는....정말이지...살아갈 자신이 없어..
사랑해......정말....사랑했었어...
이 세상 그 누구보다....
..............
.....................
........
..



..........
'사랑해....'

그렇게.....나의 사랑한다는 말은
한껏 날아오른 나의 몸은....사람들의 비명소리에 묻혀...
영원히....영원히.........
사라져..버렸다....................


나는.............
........
.........나는.......





......벙어리였다


23개의 댓글

2018.04.25
좆같은거 한두개였으면 붐업인데 씨바 많이도 모아서 ㅊㅊ
0
2018.04.25
윽엑 좆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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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5
전여친한테 저렇게 대해서 ㅂ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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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5
마지막 너무 슬프지 않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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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5
붐베 가고 싶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20번 봐줬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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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5
7번 처세술 개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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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5
진심 보다가 호흡곤란 와서 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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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5
@미멍
20번은 감동임 꼭 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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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5
옛날에 싸이월드에 하나씩 있던 글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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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5
점 존나찍힌거 극혐 ㅂ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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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5
@donni
마지막은 20번은 진짜 명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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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
2018.04.25
너무 많아서 부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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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만볼수없지드립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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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5
끼얏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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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5
앰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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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5
불알로 저글링하면서 울부짖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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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5
아 싸이월드 파도타기하고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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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촌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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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보로 저거 개구라일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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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5
@손톱밑에바늘찔림
애초에 문법 엉망 끼워맞추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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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5
작성자 대체 뭐하다 현타온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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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5
@부장님자비좀
20번 읽어봤니 저거 진짜 영화화 됐으면 좋겠다 늑대의 유혹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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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좆오글충새끼 사춘기 지나서도 이런 거면 혀 깨물고 자살하는 거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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