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애인이랑 너무 오래사겨서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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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자니 내 과거의 시간이 없는것 취급받을까 두렵고 그렇다고 냅두자니 아련하고
너무 힘들거나 보고싶을때 잘지내냐 라고 카톡날리고싶고
현여친이랑 은근 비교하게되지만 분명 그년은 썅년인데 추억보정땜에 읔엨거리고
그러면서도 인스타나 페북 한번 타고 들어가볼까...하다가
혼자 꿍해있는 그런 느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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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고 그 사진을 다 지우면 원래 사진도 잘 안찍는 내가 1년동안 찍은 추억거리는 전여친들이랑 찍은 사진뿐이자너
그냥 내 삶의 1년이 텅 비어버리는 느낌이지뭐
예전에 뭐했나 앨범을 봐도 나오는게 없으니까
그리고 내가 잘나온 사진인데 걔땜에 지우기 아깝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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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오래사귀면 또 그렇겠다
이해했음 설명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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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자를수있는 사진은 편집해서 잘라서 가지고있음
원본은 네이버클라우드에 짱박아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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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지난 연인들 아직도 다 생각나(지금 애인이랑 오래 잘 사귀고 있어도)
그 추억들 덕분에 지금 더 행복하게 살아간다 하면서 가끔 떠오를 때 그네들도 나처럼 지금 행복하길 응원해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