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견기업 국내 영업직 들어왔는데 내가 원하는 직무랑 너무 다르다..

항상 외국어 배우는걸 좋아해서 제 2외국어를 특기로 해외 영업직으로 들어왔는데 

막상 현실은 까보니 다름 ㅠㅠ

해외 영업직 하려면 국내에서 최소한 3년이상 경력 쌓아야 기회 준다는데 너무 막연하다 이건.

무조건 주재원 보내준다는 것도 아니고 "기회 줄 수도 있다" 라고함.

외국어 쓰는걸 정말 정말 좋아하는지라 저 올지 안올지도 모르는 기회만 보고 

국내 영업직으로 억지로 2년, 3년 버티는건 너무 지옥이다.

더군다나 업종 자체가 치과쪽이라 이직해도 경쟁사 이직밖에 안된다....

다른 곳은 경력 쳐 줄지가 의문임..

차라리 입사한지 얼마 안된거 빠르게 다른 자격증 추가로 준비해서 다른 회사 해외영업직 도전하는게 나아보이는데 ㅠㅠ

부모님이 그냥 일단 닥치고 반대부터 하신다. 

이것때문에 또 스트레스 죤나 쌓임..

하고 싶은 일이 어딨겠냐만은 원하지도 않는 직종에서 억지로 버티느니 

빨리 관두고 자격증 공부하고 싶다...

맘같아선 걍 때려치고 싶은데 일단 독립을 못해서 눈치봐야되는게 좆같다.

걍 독고다이로 때려치고 철판깔고 집에서 자격증 공부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