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남자친구가 나 질려하는 것 같다고 글 올린 여게이인데 내 예상이 딱 들어맞았음.

자기 심심할 때만 연락하고, 답장도 뜨문 뜨문하길래 뭔가 이상하다 싶었는데 

남자친구가 카톡으로 다른 여자한테 찝적댔다고 함.

하필이면 카톡 받은 여자가 나랑 친한 언니의 아는 여동생  ㅋㅋ

말은 당연히 친한 언니가 해준거고 아는 여동생이 친한 언니한테 보낸 캡쳐본도 내가 봤음.

그냥 찝쩍대기만 한거면 한 번쯤 눈감아줄수도 있었을텐데

여자친구 있지 않냐고 물어보니까 나는 그저 스처지나가는 인연일 뿐이라고 했단다 ㅋㅋ

카톡으로 욕 한바가지 퍼주고 싶기도 하지만 그러는 것보다 여기에 올리는게 마음이 더 편해서

이 글을 마지막으로 쿨하게(?) 헤어져 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