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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 카페 일 하면서 격은 진상 썰 몇가지 ( 긴글주의


안녕 난 카페 일 시작 한지 8년쯤 돼가는 게이야


개인 카페 운영중이고 매장은 100평 즈음 된다 뭐 그럭저럭 먹고살아


아이스 아메리카노 시키고 따듯한거 시켰는데요? 등등..


뭐 진상 손님 하루 이틀 아닌데 기억 나는 이야기 몇가지 적어 볼게




1) 메르스 


2015년 메르스가 엄청 유행 할때 였어.


메르스 위험하다, 손 잘 싯어야 한다 말이 많아서 포스 앞쪽에 손세척 젤 큰 사이즈 놔두고 


손님들 주문하면서 한번씩 사용 하라고 놔 뒀었어. 안 쪽에도 직원, 알바생들 사용하라고 놔뒀었고. 


투명한 플라스틱에 2리터 정도 ? 내가 거기 놔둔게 실수인지..


사건은 저녁 바쁠 시간때 생겼어. 저녁에 손님들이 많았는데


아줌마들 단체 기억으로는 7~9 명 정도 ? 와서 따듯한 아메리카노 인원수 대로 주문하고 


손세척젤을 가지고 가시더라고 ..


뭐 물통, 시럽 테이블에 가져가서 자기들 전용인 마냥 두고 마시는 손님들 한두명도 아니고 해서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음료가 나가고 몇분 지나고 갑자기 커피를 전부 가지고 픽업대로 와서 


저기요!!!!! 엄청 큰 소리로 부르더라? 그래서 내가 갔지. 가서 보니까 커피 맛이 이상하다는거야.


맛이 어떠냐고 하니까 엄청 쓰고 커피가 아닌거 같다는 거야. 


뭔 개소리인가 해서 그럼 제가 한번 맛 볼게요. 하고 뚜껑을 열었는데


무슨 투명한게 둥둥 떠 다니길래 여기 뭐 넣으셨냐고 물어봤더니 넣긴 뭘넣요 시럽 넣죠!! 


하면서 손으로 테이블 가리키더라. 보니까 손소독 젤을 넣은거지


진짜 존나 얼척이 없더라 저걸 넣어 먹었나 해서 


저거 손소독 용이에요. 말하니까 존나 눈 커지더니 아니!!!! 왜 사람 헷갈리게 저런걸 놔두냐! 저기다 두니까 시럽인줄 알았잖아요!!!!!


진심 보름동안 손소독 젤을 시럽인줄 알고 넣은 사람은 이분들이 처음임 .. 


손님들 신경써서 놔뒀는데 저 지랄 하니까 존나 개 열받더라 


결국 커피 다 버리고 다시 만들어서 드렸음 ... 




1. 메르스 유행함


2. 손 닦으라고 손소독 젤 포스 앞에 놔둠


3. 아줌마들이 시럽인줄 알고 커피에 넣어서 먹음





2) 담배


매장에 흡연실이 없다. 건물주가 비흡연자라 건물 자체 금연이라고 흡연실 못만들게 했어


많이 아쉬웠다 흡연실이 있고 없고 매출 차이가 있거든 


어쨌든 3~4시 쯤 한가한 시간이었는데 20대 중후반 여자가 와서 여기 흡연실 어디에요? 물어보더라


뭐 매일 있는 일이라 이 건물이 금연건물 이라서 흡연실이 없어요 ㅎㅎ 하고 안내 해드렸지 


대꾸도 안하고 자리로 가더니 겉옷에서 주섬주섬 뭘 꺼내더니 화장실로 가더라고 


느낌이 존나 이상하더라 내 경험상 100% 화장실에서 담배 피울 느낌이더라 


그래서 내가 들어갈수가 없어서 여자 알바생 한테 화장실 가서 담배 피나 보고 피고 있으면 나 부르라고 하고 보냈다


잠시후에 화장실쪽이 시끄럽더라? 그래서 내가 가봤더니 알바생이 울먹거리면서 고개 숙이고 있고


그 여자는 팔짱끼고 존나 열받은 표정 짓고 있더라 화장실에선 담배냄새 나고 있고 


알바생 바 쪽으로 보내고 손님 금연건물이라고 말씀 드렸는데 화장실에서 피시면 안되죠 하니까


대뜸 여기 화장실에 CCTV 있어요? 아! 몰카 있죠? 제가 담배피는거 어떻게 아세요? 이 지랄 하더라 


손님이 겉옷에서 뭐 꺼내고 화장실 가시길래 죄송한데 걱정돼서 알바생보고 확인하라고 보낸거다 말하니까


거짓말 하지말라고 몰카 있는거 같다고 CCTV 화면 보여달라더라 


CCTV가 매장에 몇개랑 화장실 들어가는 복도쪽에 있긴 했어 


핸드폰으로 보여 드렸지 CCTV 위치를 알려 주면서 화장실 안에는 없다고 확인시켜 주려고 


자기가 확인 해 봐야겠다면서 여자화장실로 다시 들어가서 여기저기 막 찾으면서 전화 걸더라


거기 경찰서죠? 여기 카페에 몰카 있는거 같아요 빨리 와보세요 ㄹㅇ 진짜 112에 전화한거야 ;


2~3분 뒤에 경찰 2명 들어 오더라고 그 동안 여자는 계속 찾고 있고 


와 진짜 환장하겠더라 내 매장에 경찰이 오는 날이 올줄이야 


OO서 에서 왔는데요 화장실에 몰래카메라 있다고 연락받고 왔다고 CCTV 보여달라더라 


진짜 화장실에는 없는데 개 쫄아서 손 덜덜 떨면서 CCTV 위치 알려드리고 핸드폰으로 확인 시켜드리고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말씀 드렸지. 여자가 화장실에서 담배를 폈는데 어떻게 알고 와서 자기한테 말했냐고


여자가 와서는 경찰들 보고 화장실 한번 확인 해보세요! 말해서 경찰이 찾는 동안 나는 문쪽에 서서 몰카가 없는데도 개쫄리더라


화장실이 그렇게 큰편이 아니라 5분정도 찾으셨는데 한 30분은 지난거 느낌이더라..


찾아봤는데 몰카가 없는거 확인하고 그 여자한테 말하려고 하는데 씨발 없는거야 


알바생한테 물어보니까 아까 매장 나갔다고 .. 


경찰들도 존나 얼척없는 웃음 짓고 나는 개 빡치고 ...


결국 경찰들 고생하셨다고 음료 한잔씩 드리고 보냈다..




1. 매장에 흡연실이 없음 


2. 한 여자가 화장실에서 담배 핌


3. 자기 담배핀거 어떻게 알았냐 몰카있냐? 경찰 부름


4. 경찰이 확인하는 동안 개 씨발년 튐 





몇가지 더 있는데 너무 글이 길어 질까봐 여기까지 적어본다.


재미는 없지만 뭐 이런 일도 있었다.




67개의 댓글

2018.04.19
나도 카페 일 해보고싶은데
0
2018.04.19
인터넷에 좆같은 글싸지르는거 영업방해 고발, 고소 쉽게하고

진상들이랑 실갱이 벌일 때 한 대 때리는거 훈방 잘해주면

저런 개병신들 한 번에 사라지는데..

좆대로 입 놀리고, 하고싶은대로 하다간

돈물어주거나 쳐맞을거라는 인식이 있으면 알아서 조심함
0
2018.04.19
@애완부엉이
그러거전에 가게가 망함 그러면
0
2018.04.19
난 내가 몰카물을 자주봐서...
양심상 뭐라 못하겠다
0
2018.04.19
그 씨발년 CCTV 유포했어야되는데 ㅋㅋ
0
으.. 으... 으아아아아아
0
2018.04.19
좆나 못배워먹은새끼들이 많아서 대한민국에서 장사하기 쉬운일은 아닌거같다
0
2018.04.19
으...으...으!!! 으!!!!!! 항암 썰이 필요 하다!
0
2018.04.19
격은에서 글을 걸렀다
0
2018.04.19
카페 개 진상 많음... 내 여자친구 바리스타가 꿈이어서 카페알바 열심히 했는데 성추행 당해서 그만 뒀음
0
2018.04.19
보지랑 얽히면 무조건 피깤임
0
2018.04.19
서비스쪽 일하기 전까진 몰랐는데 우리나라 병신 머저리 좆븅신 새끼들 존나게 많음

가끔 보면 저런 빡대가리 달고 그나이 먹도록 살아있는게 신기하게 느껴지는 새끼들도 종종 있음.
0
2018.04.20
손세척제는 아지매들이니까 그렇다 쳐도

담배핀년은 애미 뒤진년이네 ㄹㅇ
0
2018.04.20
금연건물에서 흡연햇는데 벌금 물릴수잇지안나?
증거가 부족하려나
0
2018.04.20
개빡쳐..
0
2018.04.20
여윽시 흡연충은 개노답이다.
0
2018.04.20
장사로 돈 벌어서 암치료비 쓰면 남는 게 없겠네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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