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리아의 제한 타격은
미 국방장관 짐 메티스의 승리라는 시각이 있는듯.
국가 안보 보좌관 존 볼튼은 2012년경부터 시리아를 이란의 위성 국가로 보고,
이란의 지역 영향력을 줄이기 위해 손봐야 한다는 의견을 표출했으며,
트럼프가 저번에 시리아의 공항을 타격했을때도
'아이고 우리 황상님 잘했네!
근데 내가 의회 의원이었으면 이거 반대 했음.
애초에 시리아 (거기에 덤으로 러시아) 공군 병력을 아예 박살을 내버렸어야 했는데...'
라고 말한 바 있다.
전쟁군주 볼튼은 이번에도 뚝심있게 '마! 확 조져버립시다! 아싸-시 쉐키 군사 역량 다 날려버려야져!!!'
라고 했지만
메티스와 던포드(합참의장)는
'그렇게 치면 에스컬레이션의 위험도 있고... 넘 위험해여... 우리 그냥 보여주기식으로 쇼 타격으로 갑시다.
그리고 화학무기를 다시 사용하면 재타격 하는걸로 갑시다. 이거 조심해야함'
이런 입장으로 나왔다고 함.
그리고 결론은 짐 메티스의 방식으로 이루어졌져.
이것이 시사하는 점
- 메티스가 트럼프 내각에서의 영향력이 아직도 상당히 강하다 (메티스는 현재 트럼프 국가안보라인에서 제일 오래 남아있는 중)
- 자신의 국가안보보좌라인을 채우고 있는 존 볼튼의 영향력은 아직 그렇게 크게 자리잡지 못했다.
- 트럼프는 쫄보다
- 트럼프는 말 뿐이다
- ㅋ 파이어 엔 퓨리 ㅋㅋㅋㅋㅋㅋ
ㅇㅇ. 그렇습니다.
근데 에스컬레이션은 한국어로 뭐라고 해야하냐
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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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독
다들 나가길래 그아저씨도 소리소문없이 나간줄
PC
트럼프가 자기보다 언론 관심 더 받고 그러는거 싫어하는데
매티스 아조씨는 언론에 별로 등장도 안 하고 트럼프에 그렇게 반대도 안 하고 그럼 ㅇㅇ.
그렇게 소리소문 없는게 장수의 비결인듯
Dijkstra
P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