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약하지않나요?

고모고모부~

가능

제대로 된 노조나 협회는 좋은데 보통의 한국 노조가 없느니만 못한놈들이라...

진짜 노조가 필요한건 흔히 최저시급 가깝게 받고 일하는 사람들이지. 빌딩 청소부, 마트 캐셔, 중소기업 생산직, 택배기사, 아파트 경비원 등등.

근데 한국은 좀 과대하게 노조에 대해 인식이 안좋아. 위에 언급한 사람들이 조금의 임금인상이라도 요구하면 과연 어떻게 될까.

아마 단체를 결성했다는 뉴스만 떠도 빨갱이라고 뭇매질 당하는게 눈에 선하다. 아니다. 그전에 그냥 깔끔하게 해고당하고 끝날걸.

선입견도 있지만

양대노총이 님이 말한 노조가 필요한 사람들을 외면하고 돈이되는 대기업 노동자들입장만 대변한게 가장 큼

예를들어 대학교청소원들 해고당할때 노총이 나서서 총파업이라도 한번 해줘봤나? 안했거든

물론 면피성으로 몇명가서 같이 사진은 찍어줬지. 그게 다야

대기업 노조 성과금 몇백만원 받는데에는 총파업도 불사하지만

정말 최저임금 받고 일하는 비정규직들 월급 다문 몇만원 올려달랬다가 재계약 안해주는거는 외면해버림


비정규직 노조 파업할때에는 비정규직 파이가 커지면 정규직 파이 줄어든다고 오히려 나서서 비정규직 파업을 탄압하는등...

거기에 정치세력화 되면서 더더욱 변질되었고

민주노총의 최대문제가 그거지. 비정규직을 안받아.

왜냐면 비정규직을 받으면 당연히 머릿수 많은 비정규직이 지도부가 되거든.

그럼 비정규직을 위한 노조가 될게 뻔하니까...

그러면서 노조에 대해서 과대하게 인식이 안좋다고 하면 정말 아쉬운사람들 입장에서는 억울하지

노조새끼들도 똑같은...아니 때리는 시어미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고..

어찌보면 더 미운새끼들이 노조새끼들이 되는거


예를들어 대기업에서 정규직이랑 비정규직이랑 똑같이 일하는데 샤워실 화장실마저도 정규직 전용이 있고 비정규직은 이용하지 못하게하는거

이런거 사측이 정하는게 아니라 보통 정규직 노조에서 그렇게 요구하는거거든.


그딴식으로 행동하면서 노동자 인권 운운하니까 비정규직입장에서는 씨발 노총새끼들이 보기엔 우리는 인간도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는거

그니까 걔네가 일조한 것도 있고, 기업에서 언플한것도 있어서 인식이 과도하게 안좋다고.

그래서 진짜 필요한 비정규직 사람들한테 혜택이 안돌아가니까.

나는 좀 아파트 경비원 자살하고 그런뉴스 볼때마다 경비원 노조라도 만들어져서 권익보호좀 했으면 좋겠네 하는데 절대 생길수가 없잖어.

일단 노조라면 무조건 안좋게 보는 사람이 많으니까. 거기에 나이좀 있는 사람이면 노조? 이 빨갱이 쉐에리덜 부터 뱉고보는데..

만들 수 있게

거대 노총에서 지원 존나 해주고 쟤네 짜르면 우리 총파업함 하는식으로 지원 존나 해주고

민변같은데서 나서서 존나 소송걸어주고 하면 되는데


돈안된다고 안하잖아?

자본주의를 싫어한다면서도 누구보다 돈을 밝히는 그분들인데

아니... 왜 갑자기 민주노총 성토가 됬는지는 모르겠는데, 이미 나도 그짝사람들 위선자로 보고있으니까 더 말 안해도 된다.

내가 말하고 싶은건 진짜 사회 하류층 직업들의 노조가 필요하다는거지 민주노총 만세가 아니야.

그사람들이 노조 못만드는데 거대노총이 좋든싫든 크게 한몫하고 있다는말임

나도 노조가 무작정 나쁘다는건 아니고 꼭 필요한데에 없고 좆도 쓸데없는데서 지랄염병하고 있는게 짱나서 하는거

설명 엄청 잘 해놓은듯

전적으로 공감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