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

다이어트 끝났다. 살치살 스테이크 해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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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동안 ㄹㅇ 고구마 닭가슴살만 쳐먹으며 살다가 드디어 소고기 먹는날이오네 씨버얼...


너무 감동적인 순간이라 레시피 ?는 아니고 그냥 개드리퍼들 보라고 올림




이마트 가서 산 2인치 쯤 되는 스테이크용 호주산 살치살 2만2천원짜리


실온에 30분정도 둔 상태


마블링이 좋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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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 솔트 올리브유를 약간 뿌려서 앞뒤로 염지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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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은 끝부분을 썰어서 준비한다.


보통 슬라이스 하는데 나는 칼등으로 으깨서 튀기는질감을 좋아해서 칼등으로 으깸


슬라이스 하게되면 마늘 세포막이 파괴가 덜해서 향이 덜난다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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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재료로 아스파라거스랑 양송이버섯, 그리고 으깬 마늘



사진에는없지만 아스파라거스는 겉껍질을 벗겨서 사용함  먹을때 겉껍질의 딱딱한 식감이 싫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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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을 사용할때 강불로 놓고 올리브오일을 두르지않은 상태에서 1분간 예열을 하면 팬에서 연기가 살짝올라옴



그때 올리브오일을 잘 둘러주고 어느정도 기다리면 또 연기가 살짝 올라온다



그때 고기를 올리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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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고 1분뒤 뒤집는다.


뒤집으면서 아까 으깨둔 마늘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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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뒤 한번 더 뒤집고 양송이 아스파라거스를 올린다.



그리고 버터를 조금 썰어서 고기랑 바닥층에 잘 비벼준다


이때 고기랑 채소들을 팬 끝으로 밀어두고 기름에 튀긴다는 느낌으로 모아서 구워주면됨 


구워주면서 본인이 원하는 익힘정도가 될때까지 1분간격으로 뒤집어준다. 나는 레어 정도로 익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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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 다익으면 건져내고 나머지 부재료를 따로 약불에서 익혀준다. 취향에 따라 이 기름으로 소스를 만들어도 맛있음


나는 오늘 이 기름 그대로 소스로 사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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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져올리고 레스팅 하는 고기의 모습



육즙이 흘러나오지 않고 아주 좋은상태였음 썰었을때도 많이 안흘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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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양호하지않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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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딘 다이소 칼로 자른거 치고 육즙이 많이 새어나가지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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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엔 따로 고기 담을만한 예쁜접시가 없어서 아까 염지할때 썻던 스텐리스 판을 씻어서 플레이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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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면 영롱한거 봐라...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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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간이 오지게 잘맞았고 사먹는것보다 만족스러운 맛이 만들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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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딱 좋아하는 익힘정도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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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 심심하거나 맛없으면 소스 뿌려먹으려고 꺼냈는데 간이 오지게 잘맞아서그냥먹음 



맥주마시고싶은데 아직 술 마시면 안되서 에드하나 까서 맥주잔에 부어주니까 얼추 분위기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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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알리오 올리오 만들어 먹어야지.








12개의 댓글

???? 저미는게 슬라이슨데......니가 한건 으껜거......순간 내가 잘못안줄 알았다
0
2018.04.04
@머머리 파뿌리될때까지
정신이없네 수정함
0
2018.04.04
보면서 침이 꼴딱꼴딱 넘어가네
0
2018.04.04
요망한것!. . . . 추천.
0
2018.04.04
오우야
0
근데 기름 안 쓰면 소고기는 살 부위로 가끔 먹어도 될걸. 나도 한창 뺄 때, 닭고기 질려서 한 주에 하루는 소고기 기름 없이 구워먹음.
0
2018.04.04
나도 원래 저만큼 익혔는데
요새는 저거보다 조금만 더 익히는게 좋더라
미디움레어~레어 사이 정도?
적당히 씹는 맛도 있고 좋은 것 같음
늙은건가 씨발
0
2018.04.05
@맛있쥬
입맛은 그때그때 고기마다 다를수도있지
0
2018.04.04
윽 부러어
0
2018.04.05
맛있겠다
0
2018.04.13
ㄷㄷ결혼해주세요
0
2018.04.13
@유킬유다이
집 가져오면 해줄게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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