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광수나,
손아람 같은 사람들은 문단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영혼이지만 그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죠.
손아람이랑 거시기 평론가들이랑 대담하는 거 보면 제법 재미있음. 근데 막상 좌담이란 게 각자의 의견을 장황하게 피력한 다음 상대 이야기 중 꼬집을 게 있으면 조금 말하고 아니면 말고 하는 식이라 전여옥 토론처럼 개싸움 으러렁컹컹왈왈 꼴은 잘 안 나는듯
제도권 바깥에 있는 손아람은 신춘문예의 기능이 과거제도랑 다를 게 뭐냐고 하고, 한국 소설은 구조 문제로 인해 씹씹노잼이다. 토렌트에 한국소설 있냐? 이북 시장에 한국 (순문학) 소설이 들어가느냐? 악세사리에 지나지 않는다.
제도권 내 아웃사이더 (그러니까 읽으면서 느끼기에 이 사람이 이렇다는 것.) 장강명은 순문학 개념은 거부하지 않는데 이걸로 장사를 해 처먹으려니까 씬이 고사하는 거라고 그러고 (그러면서 정유정 작가와 은행나무라는 중소기업을 샤라웃 함)
이기호 씨는 작품이 좋으면 그만 아니냐? 라고 하는데, 이런 워딩이 있어서 좀 위험한 것 같음 "(표절 등의 잘못에 대해서) 잘못을 보고 잘못에 대한 판단을 내려야되는데 작가 존재 자체가 잘못된 것으로 찍혀서, 그간의 문학적 행위 성과 다 무시되어버리는 상황이 안타까웠다.:
김도언 씨는 작가의식과 투쟁심을 강조하면서도 구조 바깥의 글쟁이들에 대한 보호장치가 미흡하다고 이야기함. 걔네들도 우리 울타리에 넣어줘야 하지 않느냐 이런 ㅋㅋ;(갠적으로 좀 붕 뜬 소리 같았음.)
5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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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니
파란얼굴
오늘따라
동메달은 먹길 바랐는데 먹은듯
오늘따라
난 쉬발 작품 잘팔면 인정받는줄 알았는데
라노베도 아니고
파란얼굴
출판시장과 문단은 또 다르긴 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