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판

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퍼시픽림 2후기 (장문) 노스포

예거를 굴복시킨건 카이주가 아닌
자본력

퍼시픽림 1부는 정말 거대괴수물,특촬물계에 큰 영향을 미쳤고,
각종 엔터테이먼트, 게임, 등에서 심심찮게
오마쥬를 할정도로 큰 파급력이있었다.

오락영화 그 자체로써 새방향을 열어줬고
트랜스포머가 식상해질쯤 SF계에 불꽃을 
다시한번 피우는 그런영화였다.

전에도 이런말을 하긴했지만
정말 재밌게보거나, 여운남는영화는
끝나고 영화이름만봐도 임팩트있는 씬이
떠오르거나, 등장인물이 어렴풋이라도
떠오른다는것.

이번 후속작은 박력넘치고 홍콩의 네온사인처럼 화려하던 전작에 비해
너무나 희미하다.

올해 개봉한 기예르모델토로 감독의
쉐이프오브 워터는 감독이 얼마나 
매니악한 덕후인지 보여줬고, 그걸 대중들에게 세련된각색으로 인정받았다.

클리셰가 과할정도로 범벅이되는건
관객의 입장에선 또하나의 재미거리일수도
있지만, 다른면에선 조심히 풀어가야될 
양날의 검이나 마찬가지인데

감독의 역량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한번 알게된영화

거대한 군용기가 날아가는줄알고 기다렸던 비행기가, 종이비행기였다는 사실은
허무함보단, 차라리 착잡하다는마음

존 보예가라는 배우를 다시보게됐지만

지금 영화산업들을 포함한 문화업계가 PC눈치를 볼수밖에없어서그런지,

왜 요새 보는 영화들마다 붕 떠버리는 휘발성강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전작의 개성강한 엑스트라만도못한
대우를 받을수밖에... 솔찍히 이런장르영화에서 스토리보단
액션,연출을 보며 눈호강을 원했건만



전작에서 가려웠던부분을 긁어줄거라
믿고 전반부를 버틴 관객들은

스크린이 내려갈때까지 찝찝함을 지우지못했을것.

원래 지금 유니버셜 사정상 투자가필요한현실이고, 투자자와 흥행을위한 보험을 엄청깔아놨지만,
그런요소들이

기예르모가 닦아논 오타쿠를위한 영화가
오타쿠들이 돌아서게만드는 역효과가 날지도모를거라 생각한다.

트랜스포머가 왜 고전을면치못하는지,
디즈니가 인수한 스타워즈를 왜 팬들이떠나는지, 다시한번 팬들입장에서
생각해줬음 하는 아쉬움... 




걍 이쯤벌려놨음
완구도좀많이팔아쳐먹고
중국스폰도 제데로받아서
헬보이3나좀 내줬음 좋겠다

3개의 댓글

2018.03.21
후기가 왜 다들 비판적이지 했더니 감독이 길감독이 아니네
0
2018.03.22
ㄹㅇ 헬보이3 빨리내주면좋것다 ㅋㅋㅋㅋ
0
2018.03.23
솔직히 나도 로봇 괴물 나오니까 우왕 ㅆㅆ! 하면서 봤지 끝나고도 찝찝함은 가시지 않더라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조회 수
49767 [영화] 듄 다시 보고싶네 츄잉잉 0 1 시간 전 14
49766 [드라마] 폴아웃 왜케잘만듬? 바키한마 0 2 시간 전 28
49765 [드라마] 털사킹 실베스터 스텔론 후기 띵호아띵호잉루 0 4 시간 전 31
49764 [기타] 영화관 팝콘 사먹는사람? 4 열려라짱깨 0 12 시간 전 100
49763 [드라마] (스포)폴아웃 다음시즌 기대된다 underdog 0 23 시간 전 79
49762 [영화] 레옹 보고옴 4 영화자주봄 0 1 일 전 98
49761 [드라마] 수사반장 곧 하는구나 요시오카히요리 0 1 일 전 88
49760 [드라마] 폴아웃 드라마 의아한 점 4 인실좀만아 0 1 일 전 163
49759 [드라마] 이 드라마 제목 뭔지 아시는분??? 1 전기쟁이 0 1 일 전 139
49758 [드라마] 우탱클랜 아메리칸사가 보고있는데 인의사무라이 0 1 일 전 31
49757 [기타] 이런 종류의 스페이스 오페라 작품 없을려나? 6 부고낭다 0 1 일 전 121
49756 [드라마] 기생수 스포) 4화인가 3화에서 5 년차금섹 0 2 일 전 161
49755 [드라마] 삼체 책 먼저보냐 시리즈 먼저보냐 5 차 방정식 0 2 일 전 218
49754 [영화] 스포x) 쿵푸팬더4 후기 4 삐리리뿡빵 0 2 일 전 260
49753 [드라마] (스포?)폴아웃 6화보는데 3 underdog 0 3 일 전 193
49752 [기타] 티빙 vs 아마존 프라임 2 AARRRRRRENA 0 3 일 전 126
49751 [드라마] 노스포) 동조자 후기 암막커튼 0 3 일 전 115
49750 [영화] 노스포)골드핑거 후기 열려라짱깨 0 3 일 전 116
49749 [드라마] 폴아웃 후기 맥칠러 0 3 일 전 137
49748 [영화] 오멘 후기 아아라지샷추가 0 3 일 전 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