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외로워서 레즈 풍속점에 가버렸던 레포트> 라는 만화를 보게 되었는데,
전에도 정말 가끔이긴 하지만 일본 컨텐츠를 소비하면서, 개중에 특히 자전적인 매체(예를 들면 사채꾼 우시지마 같은)를 소비할 때마다 느낀 점은
'얘네는 대체 왜 이렇게 남 눈치를 이렇게 심하게 보고 살까? 자기 마음 망가질 정도로, 자기 자존감 세울 수 없을 정도로 이러지?'
란 생각.
나도 좆고딩~대학 초년 시절까지는 병신같은 교육 때문에, 또 가정환경의 사이드이펙트로 이런 자의식 과잉이 있었으니 왜 저러는지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닌데,
닛혼이란 나라는 그게 더 심각하고 더 광범위하다고 느낌.
얘네는 그러니까 인간 유형이 딱 두개인 느낌? 허세 충만한, 싸무라이 마인드의 '과장'된 자의식과 /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외에 사회를 살아가는 방법을 모르는, 눈치 보기 급급한 '과잉'된 자의식. 다른 것도 있기야 하겠지만 이 둘 말고는 없는 것 같음.
후자는 특히 여자들이 더더더더 많은 것 같다.
그냥 나라 전체가 정신병 걸린 것 같음.
한국도 이런 게 없진 않지만 일본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듯.
9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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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이거 말고 그 자기의 첫 만화 연재 실패담 다룬 만화 있었는데
그것도 괜찮았음
파란얼굴
보는 내내 작가가 너무 병신이라 불쾌하긴 했지만
PC
뭔가 그런 느낌임.
문틈
년차 호그와트 건물주
b2jpsig
모두 한치 차이 없는 정장임.
NickNickNi
난 이거보고 일본놈들 ㄹㅇ 병신이라고 확신하게 되었다
NickNickNi
파란얼굴
...
일본애들 공포물이 세계에서 먹어줬던 이유를 알 것 같기도 하네요.
지금은 닛뽄 영화 자체가 쓰레기지만
(사회자유가 낮은 사회는 문화컨텐츠 생산에서 퇴보할 수밖에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