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건 머찍을떄 써?

조온나 광각렌즈인가;;

어안렌즈 같은데?

니콘 F마운트가 플랜지백이 존나게 길어서 광각렌즈 만들때 불리하다던데 어떻게 만들었네 ㅁㅊ

저건 얼마나 하려나 ㄷㄷ

내 지문을 마구마구 찍어주고싶디

전나 무갑겠다 실수로 떨어트리면 좆될듯

찍먹 부먹?

6mm?? 초광곽이네 ㅎㄷㄷ

이걸로 찍은 사진도 같아 올렬으면 좋앗을듯 ㅂㅁ

왜... 저렇게까지...

리얼루 찍은 사진 어떨지 개궁굼하네

저런 렌즈는 어떻게 관리하는거야? 흠집 날까봐 못나갈듯..

초광각 지렸다.. 거기다 2.8 ㄷㄷㄷ
범위가 어케되려나 ㄷㄷㄷ

저런 스펙에 대해서 설명해줄사람없나.

6미리;;

이 렌즈 전용카메라 있으면 멋질듯

이 렌즈는 현재 최광각 초점거리를 자랑하는 Nikon 6mm F2.8 Fish-eye야. 화각이 220도이므로 180도 뒤에 있는 사물까지 촬영할 수 있지만 어안렌즈이기 때문에 풀프레임을 기준으로 원형의 이미지 밖에 얻을 수 없어. 조리개 수치를 만족하기 위해 매우 큰 크기를 가지게 되었고, 실제 일반 용도로 사용하기엔 당연히 노답인 렌즈라고 할 수 있어. 1970년대 포토키나에서 공개됐고 그냥 과학적인 목적(NASA 같은 렌즈 수집광 놈들..) + 독일에 열폭해서 '일본의 기술력이 세계 제에에에에일!'을 증명하려고 만든 렌즈라고 할 수 있어. 어쨌거나 2018년 현재까지도 딱히 이유가 있는게 아니라면 이런 돈 안되는 병신 렌즈를 만들지 않기 때문에 기술력... 을 홍보하는데는 꽤나 성공한 렌즈라고 할 수 있달까?

그리고, 아마도 이런 렌즈 관리는 어떻게 하냐고 궁금한 애들이 있는거 같은데.. 이건 렌즈는 실제로 관리를 위해 까다로운 절차를 거치는게 아냐. 그냥 당대 기술력으로 최대 수준의 스크래치 방지 코팅과 플레어 방지 코팅 등을 적용할 뿐이지. 튀어나온 대물 렌즈를 보호하기 위한 커버(해당 렌즈는 가죽으로 만들고 내부가 벨벳 처리된 커버가 제공)와 전용 케이스는 제공되지만 실제로 유리를 완전히 덮는 필터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조심해서 쓰고, 잘 닦아서 케이스에 넣고.. 그냥 그게 전부야. 이건 이게 1970년 대 물건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2018년에 나오는 DSLR 렌즈들도 저렇게 구형으로 된 광각 렌즈는 전용 필터를 안만들어. 장착해봐야 주변부 왜곡 해상력 손실과 색수차 발생이 눈에 띄는 수준이기도 하고, 만들어봐야 겁나 비싸기만 하고 플라스틱 덮개만도 못하기 때문에 없는거야.

여담이지만 이 렌즈는 전용 카메라가 필요 없어. 니콘 F 마운트 특성상 과거 필름카메라부터 지나가는 여대생이 들고있는 귀여운 니콘 DSLR까지 니콘 SLR이면 아무거에나도 다 물려지는 렌즈지만 가격이 1억 6천이 넘기 때문에 개드리퍼들이 볼 일은 별로 없다고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