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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다니는데 직장동료들이랑 못어울려서 고민걱정이다 ㅠㅠㅠ

f18c68cd 2018.02.25 350


내 나이가26살이고 일한지 1년됐는데 


우리 직장이 연령대가 다들 높아서 40~ 50대 정도가 엄청 많아.


진짜 제일 어린게 30대 중반 정도임. 이것도 몇명 안돼고...



첨에는 스트레스 오히려 덜받고 여기서 네네 하면서 시키는것만 잘하고 살면 편하겠다 싶었는데


개뿔 ... ㅠㅠ 갈수록 스트레스다.





나한테 부조리같은거 강요하지는 않으시는데


문제는 같이 있을때 할말이 없고 어울리지를 못하겠다는 거임.





그분들은 관심사가 주식, 부동산, 자녀키우기 이런건데


내 관심사는 음악이나 게임 옷 이딴거임.. 말이 통하겟냐




그러다보니까 점점 말이 없어지고, 대화의 접점이 없다보니 난 선배들 계속 어렵게 생각하고


선배들은 '너 내가 어렵니?' 라고 하기에 이르르고... 악순환의 반복이다.





하 시발 사람들이랑 어울리기 ㅈㄴ 힘들다~

18개의 댓글

321289d4
2018.02.25
니가 아들이고
아빠랑 대화한다생각해라
한결쉬워진다
평소에 니가
그들이 이제는 가지고있지않은
젊은사람특유의 에너지를 보이면
무슨대화를 하더라토
니의견을 들어보려 널부를것이다
0
60388393
2018.02.25
@321289d4
이거 정답인거같음. 나도 내또래중에서 가장 어리고 눈에 뛰어서 그런지 맨날 내 이야기 중심으로 한적이 있는데 오히려 부담갖을때있어서
아닥한적있는데

너가 먼저 대화 꺼내봐
0
321289d4
2018.02.25
@321289d4
아참 그리고 니 얘기를하려하지말고
어른들은
남들이 자길 보는시선 (최대한좋게말해줘라)
자신들의 상황(열심히하시고 계시잖아요? 식의 대화)
그리고 주변사례들을 더좋아한다(제친구네 아버지께서..)
0
f18c68cd
2018.02.25
@321289d4
난 어느 누구랑 대화를 하더라도 내얘기는 잘 안꺼낸다. 어지간해서 ㅇㅇ
0
321289d4
2018.02.25
@f18c68cd
꺼내야될때는 꼭 꺼내라
물론 니가 알아서 잘하겠지만
0
f18c68cd
2018.02.25
@321289d4
ㅇㅇ 나 원래 다른 사람 말을 더 잘 들어주는 쪽이라 첨에 어른들이 되게 좋아했음. 원래 연장자들은 이렇게 대응하는게 모범답안이잖음?

근데 어느순간부터 걍 서로 좀 부담스럽게 느껴지게 되는것같기도하고... 아 시발 모르겟다 아아 걍 내 문젠가봄
0
321289d4
2018.02.25
@f18c68cd
지가화장실에서 딸치고있엇는데
니 기침소리들었나보지 새끼야
내말들었으면
내말을가지고
니상황에맞추지말고
월욜에가서해
잘들어준다면서
말되게많네
화이팅♡
0
a7802265
2018.02.25
위에새끼 고담판 현자네 ㄹㅇ로
0
60388393
2018.02.25
그분들의 관심사가 꼭 그런것만 있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름.
예를들면 옛날 노래라든가, 뭐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라든가 하물며 여자이야기나 다른 이야기 많은데

왜 이야기할게 없음ㅋㅋㅋ주위 또래가 아니라고해서 꼭 관심사 공통분모 주제갖고 이야기하라는 법이 없음.

하다못해 일이야기라도 하는게 대화인데 뭘 못한다고 찡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
f18c68cd
2018.02.25
@60388393
작성잔데... 나도 이해가안된다 그냥 환경문제가 아니라 내 성격 문제인거같기도 하고....

예전엔 안그랬는데 요즘은 유독 다른 사람들하고 서스럼없이 지내기가 힘들어지내
0
60388393
2018.02.25
@f18c68cd
인간관계 문제에 대해서 고민 안해본 사람 거의 없겠지만

나같은경우 그냥 사람 겉으로 말투, 행동, 겉모습보면 판단하는 경우 좀 큰거같음.
그래서 그냥 맘에 안들거나 첫인상부터가 그냥 그러면 친해지기가 꺼려지는경우가 있음.

하다못해 그냥 나이차이 엄청나거나 별로 친해질 껀덕지 없는 사람이랑 있어도 잘친해지는 경우는 그냥 자연스럽고 편하고 사람이 좋아서인 케이스가 컸었는데

난 그냥 가만히 있는데 알아서들 말거니까 짜증나거나 친한척하니까 부담스럽다고 느낀 경우 많았다고봄.

특히나 나이많이 차이나던 아니던 친해지기 좀그런 애들이나 사람들이 있기마련인거같음.
그런 인간관계적인 문제에서는 나이차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느낌.
그냥 그 사람이 나랑 안맞고 성격도 별로라기보다는 그냥 받아주는데 한계가 있어서 그런거임.

너가 이상한게 아니라는 뜻.
그냥 너도 똑같은 사람인데 어떻게 그런 사람들에게 다 맞게 행동해야하는가 하는거지 ㅇㅇ

나도 직장 동료 상사 후배중에서도 잘맞는사람이 있고 아닌사람도 있지만 알아서 잘 캐치함.
주로 내가 먼저 말을 아끼자, 행동은 해야하는것만 하자 주의인데 알아서 잘 말걸어줘서 고맙지만 힘듬


주로 너 같은애들이 딴사람이 ㅇㅇ지 ? 이거맞지? 약간 물음표식으로 물어보거나 뭐하자! 느낌표가 와도
네? ㅇㅇ어리둥절하는데 말한 상대는 '내가 싫은가' '내가 뭐 잘못했나' '내가 이상하게 느껴졌나' 이렇게 스스로 이상하다고 느끼게되는 케이스들의 경우에서 오는 경우가 많음. 그냥 하던대로하거나 말이나 행동할것도 없이 조금 웃고 다니거나

그냥 심각하게 진지 안빨면 끝임ㅋㅋㅋㅋ
0
60388393
2018.02.25
@60388393
상대가 뭐 말해서 못들었을때도 그냥 다 알아들은척하고 웃으면 됨
0
f18c68cd
2018.02.25
@60388393
잘 읽었다. 그냥 요즘 직장생활하면서 사람들 갑자기 많이 만나고 그러니까 스트레스 받아서 그랫나봄
0
60388393
2018.02.25
@f18c68cd
주로 젊은 애들한테서 이야기듣는게 더 재밌다고 생각하니까 그럼ㅇㅇㅋㅋㅋㅋㅋ

솔직히 이야기할게 많긴한데 할 이야기가 있고 못할 이야이가 있잖아 다들
예를 들어서 여자이야기나 전,구, 옛여친들 이야기나 아는여자애들 이야기나 뭐 전에 있었던 일들이나 이런것들이나 대학다닐때 이야기나
공부이야기나, 돈 이야기나 뭐 많음ㅇㅇ

솔직히 친해져도 하기 어려운게 있기마련인데 그런걸 원해서 그런걸수도 있는거고

당장 그런 낯선사람들이나 낯설지 않은 주변사람들이라도 못 할 이야기 천지임.
0
60388393
2018.02.25
@60388393
당장 직장동료랑 대화문제가 걱정이라면 먼저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기다려봐

그냥 니가 리액션이 마음에 안들어서일수도있지
0
7c12f940
2018.02.25
대화 연습이라고 들어주는 거라도 하셈

적당한 리액션과 피드백만 있어도 대화가 유지됨

사실 사람들은 대화할때 자기 위주로 돌아갈때 더 신나함

너가 들으려고도 안하고 아예 대화 자체를 피하니깐 머라 하시는 거 같음
0
f18c68cd
2018.02.25
@7c12f940
대화를 해도 그 대화 주제에 대해서 전혀 아는게 없으니.... 그렇다고 계속물어보기만 하는것도 이상하고... 이게 지금 1년째 반복되는 패턴인데 에혀 모르겟다

걍 내가 지금 사람을 너무 어려워하는 정신병자 지경이 된듯
0
7c12f940
2018.02.25
@f18c68cd
일년째 그 주제들로 이야기하고 있으면 이미 물어봤으면 어느정도 파악했겠다 ㅋㅋㅋ

절대 남자가 좋아하는 주제 몇 가지 던져봐 ㅋㅋ 그럼ㅋㅋ

썸녀 얘기하면 바로 떡밥 무실 거 같은데 ㅋㅋ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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