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두껍게 맞은듯
더 얇게 맞으면 일본스톤이 거의 9시에 가깝게 나가면서 영국 돌을 치고 11시방향으로 나가고
(현실은 7시방향으로 튀어서 되려 안쪽으로 들어옴)
영국 빨간돌은 7시방향으로 진행되어 일본꺼 맞고 그자리에서 멈추고
(현실은 8시방향이라 일본꺼 맞고 바깥으로 튐)
계획대로만 됐으면 영국이 2점을 따게되는....근데 진짜 어려운 시도였지
근데 영국스킵이 지 특기가 테이크아웃이다 보니 도전한거같다
동점가도 후공넘어가는 상황이라 힘들어지기도하고

싸우자는거 아니고 그냥 의견제시하는건데 더 앞에 있던 일본공이 맞고서 9시로 진행되는게 말이 안될뿐더러 그게 11시로 빠지는건 더욱 말이 안돼. 내가 당구를 잘치는건 아니지만 회전이나 속도에서 더 자유로운 당구를 치더라도 그건 거의 힘든거라고 봐.
저기서 더 얇게 맞았으면 첫번째 때린 노란공이 빨간공을 스친후 6시반 방향에 있던 빨간공을 떄리면서 멈춰서서 결국 잘해봐야 1점 얻는게 고작일거라는게 내생각이야. 물론 저사람들이 선수이고 나보다야 훨씬 잘 알테지만 내 상식안에선 2점을 얻기란게 진짜 기적적인 미라클샷이 아니고서는 도저히 보이지가 않아서 그걸 노리느니 어차피 현재 1점은 확보한 상황이고 그냥 연장을 가서 스틸을 노리는게 더 확률적으로 나은게 아닌가 싶어서 그럼.

나도 저 상황에선 연장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워낙 점수가 안나는 상황이었고 서로 1점씩만 가져가면서 5엔드까지가서 3-2
그 후 블랭크엔드 두번, 8 9엔드에서 일본이 연속 1득점(스틸한번)된 상황이라 스틸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을 거 같음
스틸은 한번도 성공못하고 오히려 스틸을 한번 내주기까지 해서 중후반에 분위기가 영국으로선 최악이었거든
그래서 그냥 스킵이 모든 책임 지고 자기가 젤 자신있는 테이크아웃 노린듯
물론 얇게맞는다고 9시로 딱 가진 않아 대신 8시에서 9시사이정도는 가능하긴함 그리고 타고 올라오는것도 컬링경기에서 가끔씩 나와
얇게맞으니깐 힘은 적게 전달되기때문에 더욱더 강하게 던진거고
근데 힘이 너무들어가니깐 스위핑으로 방향조절하기도 거의 불가능하고 조준도 틀어지고
결국 무리한 모험수인건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