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밥 또먹고싶음ㅋㅋ

ㅋㅋㅋ그러게 국밥집 깍두기랑 분식집 국물이랑 고깃집 된장찌개가 제일 궁금함

고깃집 된장찌개는 쌈장한숟갈

고깃집 된장찌개는 워낙 천차만별이라 설명이 불가능하고
깍두기랑 분식집 국물(?)은 밑에 적어뒀으니 참고가 됐으면 좋겠네

국밥집 깍두기는 모르겠고
우리집 백숙집하는데 깍두기 들어가는 재료정도는 알려줄 수 있지

당연하게도 무, 고춧가루(청양+일반), 소금, 새우젓+까나리액젓, 쌀풀, 마늘, 생강(즙만),
뉴슈가(진짜조금만 너무많이넣으면 맛배림!), 요구르트

어차피 양념 배합해서 무 비벼놓는거니까 비율 보고 대충 만들어서 무 썰어넣으셈

분식집 국물은 뭐 말하는지 모르겠는데 이해시켜주면 설명해줌

돌솥비빔밥같은거 시키면 서비스로 나오는 국물 있잖아
가쓰오국물같은거에 쪽파랑 후추 올라가있는거

뭐야; 그게 궁금한거였어?
식자재마트에서 우동국물용 액체스프 사다가 물에 풀어서 끓이고 후추랑 튀김가루 넣는거야
양 많으니까 주의하고
아니면 차라리 혼다시를 갖다가 풀어먹어도 되고

와 혼다시 처음알았네
가쓰오부시 다시다같은거네
사놔야겠다

국시장국(?) 오뚜기같은데서 국수 육수용으로 액체다시다같은거 팜.
물에 희석해서 장국이든 국수든 해먹으면 맛남.

아 뉴슈가...
이거 감자 삶을때만 넣었는데 김치에도 넣는구나

정작 내가 감자 삶을때 소금파라 뉴슈가 넣는건 까먹고있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집은 김치 만들때 생새우 갈아넣고 쌀풀도 넣기땜에
설탕으로 단맛 맞추려면 좀 대량으로 들어가다보니 김치국물이 찐득찐득해져버려.
뉴슈가(사카린)에 비해 시기도 금방 시어버리고
그래서 넣는 편이야 설탕 넣는 집도 많지

난 감자 삶을때 소금이랑 뉴슈가 혼합해서 넣음ㅋㅋ
물론 껍질 다 깎은 감자 삶을때 말하는거

난 껍질 안 까는게 삶을때 더 구수한 냄새 나서 좋드라고 ㅎㅎ 촌사람이라 ㅋ
그렇게 삶고나면 껍질에 그 소금 짠맛이 달라붙잖아 난 그게 좋더라 ㅋㅋ

내가 좀 특이하게 먹을껄?ㅋㅋ
난 계란찜도 폭탄계란찜말고
약간 단단하게 만드는편임
부재료들도 잘 안넣고 계란하고 소금만
그렇게 만든다음에 밥이랑 비벼서 오이노각무침이랑 먹지

난 계란찜은 범위가 좀 넓어서 ㅎ
부드럽게 만들려면 나같은 경우 우유를 넣지 폭탄계란찜은 안만듬
그냥 보여주기용 같음ㅋ
우유 이외에도 버섯, 스팸, 파기름, 새우가루 등등 계란찜이랑 어울리는 재료 굉장히 다양함
근데 밥반찬으로 먹을땐 다시다+청양고춧가루 해서 엄청맵게 해먹는게 쉽기도 쉽고 좋더라...

난 그 재료들을 안넣고 만듦ㅋㅋㅋㅋ
완전 계란과 소금만으로ㅋㅋ
간만 맞춘뒤에 밥이랑 비비면 좀 싱거워지는데 거기에 김치나 노각무침곁들이면 크하
빨리 날씨풀려서 노각 나왔으면 좋겠음

비주얼적으로 누렁이밥이 맛은있지..
노각무침 맛있게 하는법이나 좀 풀어놔봐
너만 얻어가면 좀 낫페어 아니냐

노각 잘라서 속에 씨 제거하고
채썰어둔다음에 속에 소금 버무린다음에 20분동안 절임
절이고나서 물기 짜야됨 존나 오래 짜야됨 그래도 물기가 계속 나오긴하는데 어느정도 많이 짰다고 생각했을때 두세번 더 짠다음에
고추장 고춧가루 다진마늘 설탕 식초 참기름 으로 만든 양념 버무리면 끝임
무침은 노하우라고 할정도로 대단한게 아니라서ㅋㅋ

요구르트는 우리가 아는 일반 작은 플라스틱 살색? 신기하네 그걸넣다니 유제품이라 상하는게 신경쓰이는데 괜찮앙?

그거 쓰는거 맞음
그리고 어차피 그 요구르트 자체가 탈지분유에 유산균 배양시킨거인데다
설탕,구연산 범벅이라 그렇게 쉬이 상하지는 않아
거기다 김치에 들어가다보니 염분도 많고 해서 부패보다는 발효가 되지
김치가 제대로 익기 전에 약한 산미를 준다고 생각하면 될듯

신기하다 진짜 해보고싶네 뉴슈가를 좀더 넣으면 단맛강한 설렁탕집 석박지가 되지 않을까? 뉴슈가를 한번도 안써보긴했어서 잘모르겠지만 달달한 무김치가 좋아서ㅎㄹ

사카린이나 아스파탐같은 합성감미료는 설탕의 몇배, 몇십배가 아니라 몇백배 수준으로 달기때문에
사용할때 눈대중으로 이만큼 넣으면 되겠지 하고 설탕만큼 넣었다가는 기껏 담궈놓고 한입먹고 버릴듯
그부분을 감안해서 해라
추천해주고 싶은건 양념 다 만들어 놓고 뉴슈가를 조금씩 첨가해보는거
어차피 양념+무 아니냐 석박지나 깍두기나
양념먼저 만들어 놓고 비비면 되니까

해봐야겠다 진짜 궁금함 양념을 먼저 하는게 좋겠네 감사요

분식집 국물 그거 마트에 오뚜기 가쓰오부시 국수장국 사다가 물에 타면
끝임 ㄹㅇ루 취향따라 파좀썰고 청양고추좀 썷어넣고 그럼

국수장국 오야꼬동만드느라 있는데
해봐야겠네 비율은 어느정도임?

그거 병에 써있을껄?

어묵탕에다 해야하나? 우동에다 해야하나?
우동은 장국1일때 물이 7이고 어묵은 10이던데

그건 입맛에 따라 다른거라..뇌피셜로는 어묵엔 국물간이 어묵에 배어들어가니 조금 덜넣어도 되고
우동은 면이 매끌하니 국물이 잘 안스며드니까 간을 맞추기위해 더넣는게 아닐까 ㅎ 일단 어묵기준으로 하고 조금씩 더넣어 보는건어때

내입맛은 좀 찐한게 좋으니까 우동에다하고 물을 더 넣는식으로 해야겠군
내일 해봐야징